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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의정부 백인 술귀신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2.06 11:56조회 수 1826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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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안 싸지르니 금단 증세가...........................



 



막, 불안하고 손발이 ㄷㄷㄷㄷ 떨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고래서......



 



퀄리티 떨어 지지만 예비용으로 꼬불쳐 둔거 한편 올려 드립니다.



 



맛있게 봐주시길....



 



 



 



 



 



 



예전엔 황신혜 누나랑 자주 돌아 다녔다.



 



 



 



요즘은 누나가 바빠서 잘 못 다니지.....



 



나도 데이트 하느라고 바쁘고.....^^



 



 



 



누나a는 유부녀 이고 형님은 지방에 계시기 때문에



 



시간 많은 우린 자연히 둘이 만날 경우도 많았지.



 



 



 



혹시 둘이 뭔 썸 있었냐 묻지마라.



 



우린 남매 이상이 아니다.



 



 



ㅋㅋㅋ 우린 둘다 이성으론 매력이 전혀 없는 사이다.



 



 



 



생각 해보라!



 



귀신 보는 사람 둘이 뭘 하겠는가?



 



어디가면 눈치 보기 바쁜데.



 



 



 



옆으로 귀신이라도 지나가면 우린 그냥 꿀먹은 ***지.



 



입 꾹 닫고 밥 그릇에 코 파묻거나 커피잔 든다.



 



 



 



그래서 서로 뭘 하질 못해.



 



 



사랑?



 



개나 주라고 그래....우리에겐 생존이 더 급해.



 



 



 



그러나 누나도 나도 너무 외로운 사람들이야.



 



 



거의 집에서 혼자만 지냈으니까.



 



누굴 만나 같은 공통 관심사를 나눈다는게 힘드니깐.



 



 



그러다 알게 되니 급속도로 친해지고 놀러도 다니게도 되었어.



 



 



나도 누나도 좋아 하는데가 있는데,



 



 



 



이태원이나 용산, 의정부, 동두천등 한국속의 이색 지대거든.



 



 



딴데랑 다른 문화가 있어.



 



 



먹을거리도 많고.



 



한번은 누나랑 둘이 의장부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어.



 



 



 



밥을 맛나게 먹고 돌아 다니다가 초저녁에 맥주를 한잔 했지.



 



그동네는 안주도 싸면서 맛있는 데가 많이 있어.



 



 



맥주 종류도 많고.



 



누나랑 쏘세지랑 감자튀김에 맥주를 까고 있었을 때의 일이야.



 



의정부,이태원 이런 동네 가면 흑인 귀신, 백인 귀신, 멕시칸 귀신 까지 종류별로 심심치 않게 목격이 되거든.



 



 



근데,



 



누나랑 맥주를 먹던 그곳에 백인 귀신이 하나 붙어 있더라구.



 



 



 



그것도 백인 술 귀신이었어.



 



살았을 땐 술 좀 하셨겠더라.



 



 



그리곤 죽어서도 술집을 못 떠난건데......



 



 



홀 안을 돌아 다니던 이놈이 누난를 보고는 쫓아온거야.



 



 



 



아놔!!!!  한국 여자 이쁜건 알아가지구.......



 



 



이놈이 누나 옆에 와선 누나를 뚫어지게 보는데 자꾸 만지려고 하더라.



 



 



 



자기가 보일리가 없다는 생각이겠지만



 



우리가 누구냐구...ㅋㅋㅋㅋㅋ



 



 



 



 



누난 뻔히 보이는데 자꾸 이 미국놈의 귀신이 만지려 하니까 너무 싫어 하시는거야.



 



 



근데 그놈은 집요했어.



 



우린 될수 있으면 못 본척 하려 했지만,



 



싫은건 싫은거지.



 



 



 



드디어 화가난 누나는 벌떡 일어서시면서 나보고 둥이야!!!  가자고 하셨지.



 



 



 



이제 시킨지도 얼마 안되어 안주도 많이 남았는데 나도 화가 나더라?]



 



 



그래서 누나에게 아 왜 우리가 가냐고 이놈을 쫓아 버려야지 했어.



 



그리고는 부적이 든 지갑으로 놈을 한대 때렸어.



 



 



 



그러자 상당한 충격이 갔나봐.



 



남이 보기엔 내가 지갑 들고 가볍게 파리라도 쫓는거 같이 보였겠지만 말야.



 



 



 



이모가 부적들을 써 주실때 호신부도 강력한 걸 주셨지만 공격 할수 있는 부적도 있어.



 



 



 



도저히 못 막으면 죽기 살기로 싸우란 뜻으로 주신거지.



 



 



 



뜻밖에 공격을 받은 놈은 날 멍하니 쳐다 보더라고.



 



귀신과 싸우게 되면 대충하면 안돼.



 



 



빨리 피하던지, 아주 완전히 눌러 버리던지 빨리 해야지 되거든.



 



 



그러다 보니 상대를 잘 파악해야돼.



 



내가 이길꺼 같으면 공격, 내가 쫄리면 바로 도망.



 



다행히 큰 힘은 없는 평범한 영이었기에,



 



난 보면서 꺼지라고 했어.



 



 



 



근데 문제가.......



 



못 알아 듣더라.



 



 



분명 한국와서 얼마 안되어 한국말 배우기 전에 죽은 영 같았어.



 



 



그래서 영어로 말해줬지.



 



ㅗ --*  가운데 손가락 날리면서.......



 



 



"뻑킹 아메리카.....양키 고 홈...."



 ?



 



귀신도 욕 먹는거 무지 싫어해.



 



놈은 인상이 구겨져선 물러났어.ㅋㅋㅋ



 



 



 



오늘은 글이 짧죠?



 



아쉬우니깐 생각난 짧은 에피소드 하나 덤으로 얹어 드립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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