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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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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너무해ᕙ(•̀‸•́‶)ᕗ2017.07.02 23:48조회 수 15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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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2년 되는 커플이 있었다.

밸런타인데이가 되기 며칠 전,

여자는 남자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집으로 오라고 했다.


평소 여자는 애인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어서,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요리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하루 종일 여자는 여러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퇴근 시간이 넘어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안해. 야근해야 될 것 같아. 오늘 못 가……. "

여자는 크게 화를 냈고 전화기를 내던졌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큰 맘 먹고 모처럼 준비했는데 필요 없어졌다.

버리기도 뭣해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혼자 있게 된 여자는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쉿, 조용히 해."

여자는 순간 뒤돌아 손에 잡고 있는 포크로 찔러버렸다.


뭔가 꽂히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눈으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재빨리 경찰에 연락했고 이윽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그녀는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 피가 떨어져 있었고, 핏자국은 욕실로 이어져 있었다.


욕실에 들어간 경찰에 몇 분 후에 돌아와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죽었습니다. 목에 포크가 박혀 있더군요."

 

여자는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그런 그녀를 경찰은 정당방위라며 위로했다.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 했다.

"강도가 훔치려고 했던 건 이 결혼반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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