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연인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7.02 23:48조회 수 1588댓글 0

    • 글자 크기



사귄지 2년 되는 커플이 있었다.

밸런타인데이가 되기 며칠 전,

여자는 남자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집으로 오라고 했다.


평소 여자는 애인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어서,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요리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하루 종일 여자는 여러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퇴근 시간이 넘어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안해. 야근해야 될 것 같아. 오늘 못 가……. "

여자는 크게 화를 냈고 전화기를 내던졌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큰 맘 먹고 모처럼 준비했는데 필요 없어졌다.

버리기도 뭣해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혼자 있게 된 여자는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쉿, 조용히 해."

여자는 순간 뒤돌아 손에 잡고 있는 포크로 찔러버렸다.


뭔가 꽂히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눈으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재빨리 경찰에 연락했고 이윽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그녀는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 피가 떨어져 있었고, 핏자국은 욕실로 이어져 있었다.


욕실에 들어간 경찰에 몇 분 후에 돌아와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죽었습니다. 목에 포크가 박혀 있더군요."

 

여자는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그런 그녀를 경찰은 정당방위라며 위로했다.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 했다.

"강도가 훔치려고 했던 건 이 결혼반지입니까?"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771 기타 EBS 다큐 프라임 - 인류문명탐험 2부: 사막 위에 꽃을 피우다, 이집트 문명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489 0
7770 전설/설화 과학자들, 거대한 이집트 오벨리스크는 인간의 작품이 아니다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955 1
7769 실화 해녀1 화성인잼 1731 1
7768 실화 강원도 바다에서2 화성인잼 2337 2
7767 실화 저승 가는 길1 화성인잼 1717 0
7766 실화 노란 매니큐어1 화성인잼 1200 1
7765 미스테리 아름다운 신부 마네킹의 비밀 title: 메딕셱스피어 1150 0
7764 미스테리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 ufo 발견4 title: 메딕셱스피어 1897 1
7763 기묘한 사람을 홀리는 정체불명의 목소리 다섯가지2 지상 2029 0
7762 단편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더라도 지혜로운바보 991 0
7761 단편 어느날 갑자기 - 광신의 늪 part.2 지혜로운바보 805 0
7760 단편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광신의 늪 part.1 지혜로운바보 837 0
7759 단편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1분간의 사랑 지혜로운바보 773 0
7758 단편 어느날 갑자기 - 그녀의 허락 지혜로운바보 968 0
7757 단편 외딴섬의 무당귀신1 익명_ddc990 477 1
7756 혐오 (약혐) 피멍든 손톱 타임랩스.gif2 익명_54f5ea 676 1
7755 실화 이모가 만난 무속인1 여고생너무해ᕙ(•̀‸•́‶)ᕗ 5990 2
7754 전설/설화 얼마전 장산범 목격담3 고래 1336 3
7753 실화 왜관터널의 원혼5 여고생너무해ᕙ(•̀‸•́‶)ᕗ 2209 1
7752 실화 흔들의자1 여고생너무해ᕙ(•̀‸•́‶)ᕗ 158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