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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중환자실을 방문한 저승사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2.08 12:28조회 수 1514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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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 모임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그 분,

 

 

 

누나a의 사연 하나 안 올려주면 두고두고

 

이 밴댕이 아줌마가 삐칠꺼니깐 하나만 올려 드립니다.

 

 

 

 

사실 하나만 올리겠단건 얘기가 없진 않치만 별 재미가 없어서리........

 

 

 

 

이분,

 

후천적으로 영안이 열려버린 분이라고 애기 했죠?

 

 

 

만나면 아주 신났어.

 

 

혼자 다 떠들어.

 

들어 주는거도 욕보는 겁니다.

 

 

 

이분이 아주 난리 피우면서 해 주는 얘기.....

 

 

 

나머지 사람들 다 그냥 일상 다반사로 평생 겪은 얘기인데 이 누나만 신났어....

 

 

 

 

흡사 게임 초보 유져가 만렙들 3명 앉혀놓고 게임 설명 해주는 느낌 입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얼마나 신기할까? 하면서 그냥 들어 줍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분명 이거 보고 있을껀데 담에 볼땐 자중 좀 해주삼.ㅠㅠ

 

 

 

 

 

사설이 길었죠?

 

아무래도 재미 없다고 난리 치실꺼 같아서 미리 쉴드 좀 쳤습니다 ^^  ㅋㅋㅋ

 

 

 

 

얘길 시작 할께요.

 

 

 

 

이 얘긴 누나a가 교통 사고가 나서는 생사의 갈림길을

 

오락 가락 하다가 간신히 현세로 돌아 온 바로 다음 날의 일이었다고 해.

 

 

 

이 누난 이쁜데 쓸모 없는 유부녀니깐 손태영으로 부르겠어....ㅋㅋㅋㅋ

 

 

 

 

손태영 누나가 집중 치료실에서 깨어나고는 완전 멘붕에 빠지게 된거야.

 

 

 

깨고 났더니 이상한게 막 보이더라고 해.

 

 

 

중환자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생을 마감 했겠어?

 

 

 

 

우글우글 하더래.

 

그것도 안 멀쩡한 귀신들이.....

 

 

 

너무 무서웠던 누난 하루종일 두려움에 떨었다고 해.

 

 

깨어나긴 했지만 육신 이곳 저곳이 멀쩡 할리가 없잖아?

 

 

중환자 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기전에 몇일 있었는데,

 

매일 그런걸 봐야 했다니 많이 놀라고 힘들었을 꺼야.

 

 

 

하루 종일 그런게 보여서 차라리 잠이나 자자하고는

 

잠만 드립따 잤더니 밤엔 말똥 말똥 하더래.

 

 

 

 

그날 깊은 밤에 일이었다고 해.

 

 

 

이미 중환자 실은 누나 이외에도 거의 만석이었다고 하더라고.

 

 

생사가 오락가락 하는 분들로 넘쳐 났었는데,

 

누나의 눈에 뭔가 이상한게 보이더래.

 

 

 

의료진은 아닌게 분명한 남자 하나가 말쑥한 검은 양복 차림으로

 

병실 벽을 통과해서는 쑥 들어오더란거지.

 

 

 

그렇게 들어온 남자는 병실 안을 한바퀴 쑥 둘러 보더니

 

 머뭇거림도 없이 곧장 한 남자에게 다가 가더란다.

 

 

 

그렇게 한 남자에게 다가가서는

 

그냥 아무거도 안하곤 그 남자의 곁에서 내려다 보더래.

 

 

 

누난 저건 뭥미? 하고는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보고 있었는데,

 

잠시후 막 삑삑 소리가 들리더래.

 

 

 

중환자실은 퀄 많이 연결해놔서 환자 상태가 급변하여 나빠지면

 

바로 의료진이 알수 있도록 해놨잖아?

 

 

 

갑자기 중환자실 안이 막 부산해지고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막 달려가고 의사들이 뛰어 오고.....

 

 

 

그 정장 아저씨는 한발 뒤에 물러서서는

 

그냥 물끄러미 그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고 해.

 

 

 

 

그때,

 

갑자기 삐!~~~~~~~~~~~~~~~~~~~하는 소리가 길게 들리더래.

 

 

 

환자가 심정지 상태가 되면 기계에서 나는 소리야.

 

 

드라마 같은데서 많이들 봤지?

 

 

 

그 소리가 나자 의사들이 막 달라 들어서는 심페 소생술을 실시 하더래.

 

 

그 모습을 본 정장 아저씨의 표정이 딱'끝났어!!  이 사람은 죽었어. 니들이 아무리 뭘 해도 못 살려'란

 

표정이더래.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심페 소생술을 실시하던 의사가 그러더래.

 

 

"ㅇㅇㅇ씨, ㅇㅇ시 ㅇㅇ분에 사망."

 

 

 

옆에서 그걸 받아 적은 후에 사망자의 시트가 머리위로 씌워졌다고 하더군.

 

 

 

그러고 나자 갑자기 정장 아저씨가 다가가서는 시트속으로 손을 집어 넣더니 당기시자

 

죽은 사람이 일어나더란거야.

 

 

 

손태영 누나는 저게 왠 부활의 기적이냐? 저 양반이 나자로냐 하고 쳐다봤는데,

 

시트안엔 사람이 그대로 누워 있더란........

 

 

 

누난 그제서야 저게 귀신이구나,

 

저 검정 아저씨가 그 말로만 듣던 저승사자구나 했다고 해.

 

 

 

그렇게 귀신의 손을 잡으신 아저씨가 데리고 걸어 나가시더래.

 

 

 

누나 곁을 지나시면서 흥미롭게 쳐다보시더란다.

 

 

나 보여? 하는 모습으로 말야.

 

 

 

그러시더니 갑자기 손가락을 입에 대곤 쉿! 하는 모양을 하시더래.

 

 

 

안 그러셔도 그걸 누가 얘기 하겠어?

 

바로 정신 병동으로 전과 할일 있어?

 

 

 

누난 바로 조금전에 죽은 사람을 데려 나가는 검은 정장 아저씨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었다고 해.

 

 

잼 없죠?

 

내가 잼 없을 꺼라고 미리 얘기 했잖아...ㅠㅠ

 

 

 

이 누나 경험이 아직 일천하다 보니 이딴 잼없는 애기만 침 튀기며 하시네....ㅠㅠ

 

우린 코 파면서 들어...그래서? 그래서? ㅋㅋㅋㅋㅋ

 

 

 

저도 저승사자는 참 많이도 봤는데,

 

요즘은 주택가에서 저승 사자 보기가 쉽지 않아요.

 

 

 

요즘은 보통 집에서 임종을 잘 안해서

 

죄다 영안실과 중환자 실이 있는 큰 병원에 몰려들 계시더라구.

 

 

참 저승사자 일도 편하게 하는 세상이 되었어요.

 

 

 

보통 사람이 죽어서 바로 저승 사자 따라 가는건

 

정말 귀신으로선 최고의 코스를 밟는겁니다.

 

 

 

저승사자가 못 찾거나 죽자 마자 딴데로 튀어서 헤매 다니면,

 

 

보통 저승사자는 자기가 맡은 영혼 이외엔 관심이 없기에 귀신 봐도 안데려가요.

 

 

 

나쁜짓 많이 하면 잡으로 오는 범죄 귀신 담당 저승 사자들이 계시긴 한데,

 

그 분들은 안만난는게 좋아요.

 

웬만한 악귀 빰치시게 무서운 분들이라서....

 

잡히면 개 끌려가듯 끌려 간다는.....

 

 

 

그리고,

 

저승 사자는 산사람에겐 절대 조금치도 해꼬지 안하시니깐.

 

보셔도 쪼실 필요 없어요.

 

 

저도 저승사자 보곤 도망 안쳐요.

 

 

그 양반들은 내가 못본척 해도 내가 보는거 다 알더군요.

 

 

저 지나가면 뭐 저리 요상한 놈이 지나가냐?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시고,

 

장난 잘 치는 사자는 웃으며 손도 흔들어 줍니다.ㅋㅋㅋㅋㅋㅋ

 

 

 

아느 척 하지 마시라구, 쫌........................

__^

 

 

아!!

 

예전엔 검은 도포자락 휘날리시며 다니셨다던데 지금도 물론 그런 사자도 있지만

 

사람이 많아져서 저승 업무가 바쁘다보니 신입 사원을 만이 뽑으셨는지,

 

지금은 깔끔한 양복 차림이 많으시던데........유니폼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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