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특공 저승 사자 이야기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2.08 12:29조회 수 1762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원래는 지난 번 소개해 드린 글 중에 온 분이 게이 귀신 얘기를

해 달라 하셔서 그거나 탈북 귀신 얘길 하려고 했는데 저승사자

얘길 흥미 있어 하시는 분이 많으신거 같아 제가 본 최고의

카리스마를 풍기던 정말 무서운 저승 사자 얘기를 해드리죠.


살짝 찌르기만 해도 얘기가 줄줄 새는 둥이 입니다.

단,

핸폰 글이니 끊어가기는 기본이고 오늘 다 안 끝나니

그리 아시고요.


풋! 어차피 이래봐야 볼 사람은 다 보죠. 궁금 해서...ㅋㅋ


엽구리 찌르신 캔디봉님께 복수의 의미로 차림표에 냄새 정도만

보여 드릴께요.


ㅋ 난 밑지는 장산 안해.

아! 그리고 제가 제 글에 댓글 다시는 분들께 ㅊㅊ은 한적이

없었어요.

낯 간지러워서....

근데 그게 진급하는데 필요한가보네요?

전 추천이 남아도는 사람이니 제글에 답글 주신 모든 댓글에

추천 다 쏴 드릴께요.

지금까지 제 글 모두에....시비 거는 댓글으ㄴ 말고.


롱롱 타임 어고우...오랜만에 둥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자!


이모 치마 붙들고 다니던 시절이다.

아! 그리고 생각 난 김에 얘기 할께.

내가 언제 부터 그런거 봤냐는 질문이 간혹 보이던데,

내가 기억 하는건 취학기 이지만 본건 태어나서 부터인거

같아.


우리 마덜의 말씀을 들어본 결과 말야.

나중에 내가 학교갈 무렵 그런 일을 겪게 되고는
엄니는 내가 어린 시절 보였던 특별한 행동이 단순한게

아니였단 생각을 하셨어.

난 태어날때 부터 보던 아이였지.

내 기억엔 전혀 없지만 난 태어나선 참 유별난 아이였더래.

흔히 애기들은 잘 울기 마련인데,

난 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해.

오줌,똥 싸고는 기저귀 갈아 달랄때 외엔 울질 않터래.

너무 기우기 쉬운 아이였는데 혼자 그리도 잘 놀더래.

근데 혼자 노는게 아니였나봐.

갓난 쟁이 일때도 엄마랑 누 마추기 보다는 아무거도 없는 

허공을 골돌히 바라보며 눈을 맞추고 웃고 좀 커서 혼자 앉을때쯤엔

방안에서 혼자 꺄르르 웃으며 잘 놀때가 많았다고 해.

그리고 어머니가 방에 들어 가시면 어머니를 쳐다보고는

허공을 고사리같은 손가락으로 뭔가 있다는 듯 가르키며 꼬오

꼬오 하더래.

그땐 어머닌 애가 좀 이상하단 생각을 하셨는데 나중에

여러 일을 겪으시곤 내가 그때 귀신이랑 논거란걸 아셨다고 해.

궁금증 좀 풀리셔? ^^



그리고 내 종교가 무속으로 아실텐데...

사실,

나 예수쟁이야. ㅋㅋ

우리 집안 친가 외가 4대가 넘은 독실한 신자 집안 이고,

우리 조상님 중엔 성인 칭호 받으신 분이 2분이나 계셔.

순교자 집안이야.

그래도,

보이는건 보이는거야.

나중에 즉어서 우상숭배로 뭔 벌을 받을진 모르지만.


내게 아마 수호령이 없는거도 이런 집안 내력이랑 연관이 있지싶네.


일단 1부는 쓸데 없는 내 이야기 한걸로 생각해줘. 미안. ^^

쓰는 김에 내 얘기 좀만 더 쓸께요.

우리집안 정말 독실한 예수쟁이 집안 이거든.

우리 혈족중에 친가 외가 합해서 신부님만 15이 넘어,

수녀님도 20 이 넘고.

둥이도 한땐 신부가 될까 수사가 될까를 고민했던 시절이 있어.

개짱센 신에게 의지하면 최소 잡것들은 못 건드릴꺼니말야.



내가 얘기했지?

신은 사람의 기도와 섬김을 받고 사는 존재야.

하나님이랑 예수님 ...진짜 개 짱쎄.


세계 3대 종교중 최대는 불교지만 불교는 단일신을 섬기는

종교가 아냐.

그리고 이슬람은 쪽수에서 밀리고.


뭐 의견이 많겠지만,

지금 1짱 먹고 있는 종교는 부인 할수없는 기독교거든.


그게 현실이긴 하지.


할 얘기가 더 있긴 하지만 종교 얘긴 그만 할께.


내가 억울해서 그래. ㅠㅠ
이런 집 후손 인데.....


어린 시절 이모네 집 대문을 차며 들어가던 어느 날...


응? 으응??

이모가 외출 준비를 하고 계셨어.


비서 실장겸 운전 기사인 뜩옹은 차에 짐 실기에 바쁘고.


난,


만면에 미소를 띄웠지.


춘천 여사 뭐하시나? ㅋㅋ ^^

내가 시간을 딱 맞췄나보네?

우리...어디로 갈까나? ^^ 하고.



이몬 이 찰거머리가 언제 들러 붙은거냐는 눈빛으로 보셨지만,

이미 때는 늦은거야.


안 데려가면 또 천안문 광장 탱크 앞에 드러눞던 민주 투사처럼

차 앞에 날 밟고 가라며 드러누울께 뻔하니 말야.



이몬 한숨을 쉬시며 차에 타라고 하시더군.


난 뒷 자리에 눈누난나하고 타선 뜩 기사에게 어디로 가느냐

물었어. ㅋㅋ


오랜만에 장거릴쎄.



속초가 어디임? 


ㅋ 난 거기가 설마나 먼질 몰랐어.

가도 가도 ...자도 자도 첩첩 산골 일쎄?

우우우우 ...빳데리가 없다능.


속초란 동네를 첨 갔어. .


근데 거기서도 계속 들어 가더라?


이쌍!!..애 태우고 이럼 곤란하지? 응?? ..

뜩 기사는 우릴 데리고 첩첩 산중으로 들어가더라구. ㅜㅜ


이 양반아!

내 궁딩이는?....

그렇게 어느 마을에 도착을 했어.

이모는 나가셔서는 마을 어른들 하고 인사도 하시고.,

날 보며 여기가 오늘 묵을 곳 이라는 싸인을 주셨는데,

난 돌겠더라구...ㅜㅜㅡ

긍디는 감각도 없공.

더 무서운건 그 마을에서 풍기던 기운 이었어.



내가 왠만해선 안 쪼는데 거긴 그런 수준이 아니더라궁 ㅜㅜ


어머! 미쳤나 보네? 이런덴 왜 오냐고 이몰 돌아봤더니

이모 표정이 딱 그거더라.

미친 놈아! 오지 말라니깐...ㅋㅋ




난,

이모 치맛끈만 잡고 다닌거야.



낵아....어디 가며ㄴ 할배 믿고 놀기 바쁘ㄴ 사람인데

거긴 한 발도 더 띄기 힘든 곳이더라고...

하하하 ^^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니 기다리시던거 마져 완결 지어야죠.

 

 

 

아마 제 글 읽으시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 하신 분 분명히 계셨을 껍니다 .

 

 

 

얘가 입이 근질 거려서 얘길 벌써 끝냈을 껀데.....하고요.

 

 

 

 

네,

 

 

저 이 얘기 하기 싫어서요.

 

자꾸 차일 피일 딴짓만 했어요.

 

 

 

이 얘기 처음 시작할 때도 한잔 한김에 간이 부어서 한건데,

 

올리고 후회 했어요.

 

 

 

그 날 부터 악몽에 시달려. ㅋㅋㅋ

 

 

 

내가 잠은 잘 자는 편인디.

 

가위 같은건 거의 눌리지도 않는디.....

 

 

 

이 애기 하고는 자꾸 꿈에 그 분이 보여.^^

 

 

가슴속 깊이 봉인 되어 있던 두려움이 올라와요.

 

무서워 죽겄네요.

 

 

 

제가 느꼈던 무서움의 100분의 1조차

 

제가 가진 재주로는 표현 할 길이 없지만,

 

일단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리곤,

 

다음 날 일찍 굿을 시작 하기로 하고는 마을에서 준비 해준 집에서

 

식사를 하고는 잠을 자게 되었어.

 

 

 

근데,

 

잠이 안와.

 

 

 

이모품에 꼭 안겨 있었는데 말야.

 

 

 

이모 품은 엄마품 만큼이나 따뜻하고 포근해서

 

잘때 안기면 거의 10분안에

 

깊은 꿈나라로 직행하던 나였는데 잠이 안 오는거야.

 

 

 

 

이모는 장거리 차 멀미에 피곤 하셨던지

 

이내 잠드셨는데 갑자기 난 요의를 느꼈어.

 

 

 

어린 마음에도 굉장히 불안하고 방밖에 화장실엔 갈 엄두도 안났기에

 

이모는 미리 방안에  깡통을 하나 준비해 주셨었거든.

 

 

난 이모 품을 빠져나와 웃목에 놓아둔 깡통으로 쪼르르 달려가선 쉬를 했어.

 

 

 

그런데 그때,

 

 

 

난 지진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모르지만 아마 지진나면 그럴거 같아.

 

 

 

방이, 아니 온 집이 다 덜덜덜 흔들리더라구.

 

 

 

너무 놀라 얼른 이모 품엘 파고 들었는데

 

이모가 언제 깨신건지 날 꼭 껴안아 주시면서,

 

 

"괜찮아 , 겁내지마 둥이야. 못된 귀신이 이모 겁주느라고 그러는 거야" 하시더군.

 

 

아마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무속인 이라면 그 위협에  달아 났을꺼야.

 

 

 

잠시후 흔들림은 멈췄지만 난 그때 이모를 따라 온걸

 

그때까지 굿 따라 다니면서 처음으로 후회를 했어.

 

 

 

강원도는 물 맑고 산이 좋아 그런건지 왜 그리도 센 귀신이 많은지 원.

 

 

 

군 부대 귀신도 많고.....난 강원도선 절대 못살꺼 같아.

 

 

거긴 나랑은 안 맞아. 상극 인듯.....

 

 

 

그렇게 대충 자다 깨다 했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는데 밥이 안 넘어가더군.

 

 

 

눈탱이는 잠 못자서 밤탱이가 되어 있고.

 

 

 

이모는 피곤 할껀데 방에서 잠이나 더 자라고 했지만,

 

 

난 이모 치맛자락 붙들고 잠시도 안 떨어졌어.

 

 

 

나 혼자 방에서 잠을 자다가는 다신 우리 엄마 못볼꺼 같더라구. ^^

 

 

 

굿이 시작되고 이모에겐 언제나처럼 강신도 금방 되었어.

 

 

그리고 그 마을에서 온갖 행패를 부리고 이미 여러 사람의 죽음에도

 

 

직접 관여 했던 그 악귀도 쉽게 찾아 냈지.

 

 

 

사람을 여럿 상하게한 악귀 답게 굉장히 무섭게 생겼었어.

 

 

 

표정도 진짜 겁나고 .

 

 

아마 지금까지 봤던 무서운 귀신 베스트 3안에 들어갈 모습이였어.

                                                                                                                                                                                                                                                   

 

 

 

찾긴 했지만 도저히 제압이 안되더라고.

 

 

이모네 신이 약한게 아니라 너무 귀신의 힘이 쎄니깐 쉽지가 않았어.

 

 

 

당연 신이신 이모네 할배대신이 훨씬 더 쎄시기야 하지만,

 

 

그게 우리편과 나쁜 악당의 차이지.

 

 

 

대신은 사람들까지 보호 하며 싸워야 했고,

 

                                         

악귀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싸웠으니까.

 

 

 

이모가 땀을 뼐뻘 흘리시며 힘겨워 했어.

 

 

저질 체력의 몹쓸 몸으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래도 신은 신이신 지라 점점 밀리게된 악귀는 도망을 선택했어.

 

 

 

원래 강신이 이뤄지면 일종의 방벽이 주위에 쳐지는 상태가 되서 도망을 못가.

 

근데도 그 귀신은 도망을 쳤어.

 

 

하필 내가 구경하고 있던 방향이야.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 하고 있었는데,

 

뭐 그 귀신이 나 잡고 인질극 할껀 아니였지만,

 

겁은 덜컥 났었지.

 

 

 

그렇게 내가 있던 곳에 근접해 왔을때의 일이야.

 

 

 

갑자기 내 뒷쪽에 있던 숲에서 뭔가가 내 머리 위쪽으로 튀어 나왔어.

 

 

 

그리고는 도망 가는 악귀를 낚아 챘어.

 

 

그 모습은 흡사 동물의 왕국에서 독수리나 매가 먹이를 나꿔 채는 모습 같았어.

 

 

 

물론 내가 꼬꼬마때라 더 크게 보였겠지만,

 

 

보통 키의 큰 어른 보다도 훨씬 컸어.

 

 

그런 누군가가 독수리같이 억쎄 보이는 손으로 도망가던 악귀의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어.

 

 

정말 강철같이 억세어 보이는 다섯 손가락은 악귀에 얼굴을 뚫고 들어가 깊이 박혀 있었고,

 

 

악귀는 벗어나려고 버둥 거렸지만,

 

 

정말 아무거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그 손에서 벗어난단건 불가능해 보였어.

 

 

그리고 풍기는 기운이 엄청 무서웠지만,

 

 

더 무서웠던건 그 사람의 얼굴이야.

 

 

 

뭐이상 하거나 특별히 무서운 얼굴형은 아니였는데

 

그 얼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도저히 글로썬

 

표현이 불가능한 느낌 이었어.

 

 

 

감정은 티끌만큼도 없는 얼굴 이였어.

 

지독한 냉기가 줄줄 흐르더라.

 

 

인정이나 자비는 몽땅 사물함에 넣어 두시고 오신건지

 

약으로 쓰려해도 티끌만큼도 없을꺼 같았지.

 

 

난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내가 싸고 있단걸 느꼈어.

 

 

 

내가 정말 무서워는 해도 그때 이외엔

 

지금까지 한번도 귀신 보고는 내 방광의 자유를 허락한적이 없는 사람이야.

 

 

 

간혹 끝에 방울 방울 맺힌다는 경험은 있지만......

 

 

 

절에서 사천왕상 처음 봤을 때도 그 10분의 1도 무섭진 않을꺼야.

 

 

난 그 존재의 손에 잡혀 버둥대는 악귀의 절망이 느껴졌어.

 

 

 

신이랑 맞짱도 깐 귀신이 저리 무서워 하네?

 

 

 

멀리서 우리 이모랑 뜩이 아저씨가 달려 오시는게 보였어.

 

 

난 바지에 오줌 싼채 어쩔줄도 모르고 서 있었는데,

 

 

이모가 날 구하러 오시는줄 알았어.

 

 

 

ㅋㅋㅋㅋ  근데 이모랑 뜩옹께서 근처에 오시더니

 

넙쭉 엎드려선 큰절을 하시더라구.

 

 

그리고는 고개를 안드시네???

 

이모랑 뜩이 아저씨가 할수 있는 최고의 경의를 표하신거야.

 

 

 

그때, 그런 분 두분이 더 오셨어.

 

 

아마 도망 못가게 포위하고 계셨었나봐.

 

신이 계시니 기다리신거 같아.

 

 

생긴건 틀린데 어쩜 분위기 한결 같으신지....

 

 

 

내가 담이 커서 본게 아냐.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눈을 깜빡이지도 못했던거지.

 

 

 

아마 사람이 길가다가 사자나 호랑이 3마리랑 코 앞에서 마주쳤어.

 

 

 

그땐 내 운명에 대한 선택권은 전혀 없겠지?

 

 

 

아마 그런 느낌 일거야.

 

 

 

나중에 오신 두분이 잡혀 있던 악귀의 옆구리 한쪽씩을

 

손으로 찍으셔선 들고 사라지셨어.

 

 

오랏줄로 꽁꽁 묶어 간단건 거짓말이란거 그때 알았어.

 

 

정말 비참하게 끌려가는거야.

 

 

 

저승길 멀다던데 가면서 그냥 갈까?죽도록 쳐 맞겠지.

 

 

그분들이 사라지고 이모랑 뜩옹이 일어나선 사라진 쪽으로 깊이 합장을 했지.

 

굿은 그리 끝났어.

 

 

뒷정리를 하면서 이모는 내 오줌 싼 바지를 갈아 입히셨는데,

 

그제야 난 이모 목 끌어 안고 목 놓아 울었고,

 

 

이모는 날 달래시면서 겁낼꺼 없다고 하시면서

 

 

나쁜 귀신, 사람 해치는 귀신만 잡으러 다니는 저승 사자님들이라고 하시더라구.

 

 

 

내가 본 저승 사자는 그냥 평범해 보이시는 관광 가이드 삘나는

 

공무원 아저씬데 저리 무서운 저승 사자도 있구나 했지.

 

 

 

사실 그때 머리속에 선명하게 각인된 모습 때문에

 

한동안 잠만 자면 이불에 오줌 싸서 어린 나이에 요실금으로 고생 좀 했어.

 

 

ㅋㅋㅋㅋ 우리 엄니가....이불 빠시느라구..^^

 

 

 

지금은 안싸.^^

 

 

 

 

그래도 지금도 그 얼굴 생각하면 무서워서 곧휴 끝이 찌릿 찌릿 하긴 해.

 

 

 

나중에 죽거들랑 사람 절대 해치지 말어.

 

그 양반들이 잡으러 올꺼니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