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게이 귀신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2.08 12:36조회 수 1662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흠.....


나 오늘 인형 받았음.

ㅋㅋㅋ 주류 회사서 주는거..ㅋㅋ

친구들이랑 너무 쉽게 넘어간 떡만이 결혼식 때문에 귀국하고

1주안에 치루어질 집들이땐 어른들도 안 계시겠다. 아주 확근하게

야하게 홍콩 보낼라구요. 홍홍홍홍...

니가 집들이때 악마는 프라다를...아니 둥이를 보았다로...ㅋㅋ


주류 회사서 선물 줄만큼 열혈 주당이 되어간당!

불쌍한 내 똥꼬..ㅋㅋㅋ

나 어제 감격했음.

그 동안 여러 사이트 돌아 다녔지만,

어제 처럼 이리 일치단결해서 마크 해주는 사이트는 못봤음.

ㅜㅜ... 사랑 한데이..

내가 해 줄건 글 들려 주는거 뿐이니,

이번 주 분량은 벌써 초과지만 한편 더 갑니다.


그리고 좋은 글터가 되기 위해선 많은 분의 글이 필요 합니다.

제가 처음 글 쓰기로 맘 먹은거도 무글지기인 금산 스님님이 혼자

2채널 이라도 퍼와서 죽은 게시판이 되지않게 하려 고군 분투
하시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 이거든요.


요즘 한분 두분 글 올려 주시는 분 들이 늘어가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하지만 첨 올리신 글이라 보기 힘든 글도 많아요.


글 간격을 충분히 안 띄우셔서 보기 불편한 글, 아직 여러번 써 보지않아 내용 파악이 잘 안되는 글도 있어요.


하지만 그 분들도 큰 용기 내어 도전 하신만큼 좀 더 힘 내게 용기를

주세요.

회원이 많으려면 읽을꺼리가 하나라도 남들보다 많고 내용도

좋아야죠.

그러려면 응

ㅎㅎㅎ 게이귀신 얘기 하날 잡설로 잡아 먹었네.

제 스맛폰은 글이 좀만 길어지면 수정이 안되니 이해 하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저 우리 무글이 잘되어도 지분 요구 안합니다. ^^

그저 우리 무글이 타 시이트 같은 종류 게시판이나 글터에서도

꿀리지 않는 좋은 곳으로 우뚝 섰으면 해요. ^^

제가 올린 메뉴에서 유일하게 신청자가 있었던,

썩은 어택z님이 신청 하신 게이 귀신 부터 갑니다.





내가 대학 3학년때 였었을거야.


그날도 난 학교서 열공을 하고는 이모네 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었지.


이미 그때는 난 이모에 손맛에 길들여진 아이였어.

울 엄니랑 이모는 전혀 딴 손맛을 가지고 계셨는데 난 두 여인네에게
길들여 지고 식당서 길들여 지다보니 난...입맛을 잃었어.

그래서 지금은 사람이 먹을수 있는건 대충 까탈 안 부리고

잘먹지..ㅋ 그냥 입이 짬밥통 이여 ㅜㅜ


이모네 집엘 가다가 골목 끝에서 이모네 집 짱 보고 있던

영가 하날 만났어.


호! 넌 누구?


하지만 난 모른척 지나갔어.

한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곱상하게 생긴 남자 였는데

이모네 집 앞에선 그런걸 하도 많이봐서....


난 언제나처럼 이모네 대문을 차고 들어갔어.

지금은 이모가 아파서 얌전히 손으로 밀고 들어가지만,

대문 걷어차기는 일종의 내가 왔다는 인사였고,

영역 표시였지.


들어가니 마지막 손님 한팀이 있더라구.

그 당시 한 30쯤되는 총각이랑 그 어머니로 보이는 아줌마가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어.


난 마루에 앉아 끝날때를 기다렸고,

이윽고 그 사람들 차례가 되어 들어갔어.

항상 일상이니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안에서

이모의 호통 소리가 들렸어.

'' 미친 놈, 멀쩡한 사내 놈이 기집들 다 놔두고 사내 놈 끼린 왜 좋아했어?''란 일갈이 들려 왔고,

난 이미 방문에 귀를 박고 있었어. ^^

그때 엿들은 얘기와 나중에 이모께 들은 얘길 종합하면 이렇다.

 

 

 

이모는 네가 또 질문을 해 댈꺼 같아 2번 설명하기 귀찮아서

 

 일부러 크게 했는데 제대로 못 들었냐시며 말씀 하셨거든. ^^

 

 

 

아까 그들은 모자지간 이란다.

 

 

 

이 형이 이제 나이가 차서 손이 귀한 집이라 결혼을 서둘렀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을 위해 선만 보게 되면 자꾸 뭔가가 잘못 되었다고 해.

 

 

특별한 하자가 없는데도, 여자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도

 

자꾸만 이별을 하고 심지어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결혼 직전까지 가서 파혼한 경우도 2 번이나 되었다고 해.

 

 

 

그러다 보니 집에선 애가 탄거지.

 

 

 

자꾸 그렇게 되니 이건 필시 뭔가가 애의 앞길을 방해 한다고 생각을 한거야.

 

 

 

뭔가 틀림 없이 있을꺼라는 생각 이었는데 아무리 아들에게 물어봐도

 

짚이는게 없어 하더래.

 

 

 

특별히 난잡한 생활을 했던거도 아니고 여자를 몇 사귀어도 봤었지만

 

헤어질때 원수처럼 헤어졌거나 죽네 사네 자살한 일도 없었고 말야.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이모를 아는 지인에게 소개 받아 찾아 왔던거야.

 

 

 

내가 정확하게 알아야 도울수 있단 말에 그 형이 얘길한거야.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을때의 일이었다고해.

 

 

반에서 유난히 여려 보이고 이쁘장 하게 생긴 급으가 있더래.

 

 

남자애가 참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는 행동까지도 딱 여자 같더란거야.

 

 

 

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싫치를 안터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학교 생활을 하는데,

 

하루는 그 친구가 먼저 말을 걸어 오더라고 해.

 

 

 

자기 소개를 하면서 쭉 봤는데 앞으로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하면서.

 

 

그 형도 싫은 친구가 아니라 평소 나름 호감이 있었기에 그러자 해서

 

 

베프가 된거였어.

 

 

 

그래서 학교 생활은 물론이고 방과후에도 거의 같이 생활을 하였다더군.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고해.

 

 

하루는 친구가 꼭 할말이 있다면서 그 형에게 얘길 하더래.

 

 

자기는 널 우정이 아닌 애정으로 좋아 한다고...

 

 

 

처음엔 장나 치는줄 알고 웃었는데 형 친구는 진지하더란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뭐라 하고 말았는데,

 

 

나중엔 이 형도 평소 끌리는 감정이 솔직히 있었던 터라 받아 들이게 된거지.

 

 

그렇게 둘은 동성의 연인이 되었다고 해.

 

 

 

처음 한동안은 정말 좋은 연인 이었다고 해.

 

 

그런데 날이 갈수록 질투가 심해졌다고 해.

 

 

 

나중엔 심지어 학교에서 다른 급으랑 얘기만 해도 질투를 했다고 해.

 

 

 

너무 심해지자 여러번 타이르기도 하고

 

우리 그만 헤어져 신공도 여러번 펼쳤지만,

 

 

그때뿐이고 나아질 기미가 전혀 안보여서 서서히 지쳐 가다가

 

급기야 이 형이 최후의 방법을 선택했어.

 

 

 

보게되면 도저히 떼어 놓을 수가 없기에 전학을 선택 하고는,

 

집엔 어떤 이유를 대고 전학 보내줄것을 강력히 요구 했었나봐.

 

 

 

그리고 뜻대로 전학을 했다고 해.

 

 

친구들에겐 알리지도 않고 말야.

 

 

 

그리고는 그 친구에게 오는 모든 연락을 끊고 거처도 집에다간

 

 

절대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를 하곤 친척 집으로 옮겼다고 해.

 

 

 

 

그렇게 한동안은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이 친구가 어찌 알아냈는지 학교로 찾아왔대.

 

 

 

얘기 좀 하자고.

 

 

 

친구는 그 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원 했지만

 

 

형은 자기가 할수 있는 최대의 쌀쌀함으로 대했고

 

 

나중엔 포기하고 쓸쓸히 돌아 갔다고 해.

 

 

 

 

그리고 다신 찾아 오지 않았다고 해.

 

 

이 형은 내심 자꾸 찾아 올까봐

 

 

걱정을 많이 해서 또 전학 가야하나 했었는데

 

 

안심을 하고는 새 생활에 적응을 했었다고 해.

 

 

 

그러던 어느 날 부터 좀 이상 하더래.

 

 

누군가가 자꾸 자기 주변을 맴돈단 생각이 들더라고해.

 

 

하지만 아무도 없었기에 기분 탓이라 여겼는데

 

우연히 길에서 전에 다니던 학교 친구를 만났다고 해.

 

 

 

반갑다고 서로 안부도 묻고 선생욕도 하고 그랬는데

 

 

전 학교 급우가 그러더래.

 

 

 

"참!!!  너 ㅇㅇㅇ이 소식 들었어? 너네 무지 친했잖아? " 그러더라고 해.

 

 

 

못 들었다는 형의 말에 그러더란다.

 

 

 

"걔 얼마전에 자살 했어. 유서도 아무거도 안 남겼는데 이유는 몰라"

 

 

 

왕따를 당한거도 누가 괴롭힌 적도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른다며

 

경찰도 그냥 단순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결론을 내렸단거야.

 

 

 

그게 언제냐 물었는데 계산을 해보니

 

자기 주변에 뭔가 맴돈단 느낌을 받기 시작한 시기더라고 해.

 

 

 

그 뭔가가 자기 주변을 맴돈다는 기분은 이모를 찾아온 그 때까지도 들었다고 해.

 

 

 

그 친구의 자살 소식을 들은 뒤로

 

처음엔 무척 놀라고 우울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더라고 해.

 

 

그뒤는 다신 동성애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고 해.

 

 

아마 아직 이성관이 확실히 형성 되기전에 느낀 혼란기의 사랑 이었나봐.

 

 

 

형네 어머니도 둘이 친한 친구로만 알았지

 

그런 사이 였던건 까마케 몰랐다고 무척 놀라더라.

 

 

 

그뒤 친구의 천도제를 지내주기로 했어.

 

 

 

난 수업 때문에 가지는 못했지만,

 

 

이모 말씀으론 미련 떨치고 자기 갈길로 잘 달래어 보내주셨다고 하더라.

 

 

 

아마 그 형 지금은 30대 후반이거나 40초쯤 되셨을껀데

 

그뒤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계실꺼라 믿어.

 

 

사랑이 정말 순수하고 격정적인 감정인건 확실한데,

 

 

나도 해봤던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짙어지는 그리움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지고 무디어 지는 감정인거 같아.

 

 

 

그러니깐 괜히 사랑 때문에 목숨 걸지 말았음 좋겠어.

 

 

 

나중에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 하니까.

 

 

 

로미오도 줄리엣이랑 못이룬 사랑 해서 아름다운거지

 

 

아마 잘 이루어 졌음 사네 못사네 지지고 뽁고 살았을 거야.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