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흥얼거림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7.10 01:18조회 수 1078댓글 0

    • 글자 크기


며칠 전의 일입니다.

아버지께서 새벽 4~5시 넘어서 들어오신다고 해서 집에는 어머니와 남동생 그리고 저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유난히 잠이 안와서 가족들 모두 3시 넘어서 잤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주무시고 3시 10분에 동생이. 그리고 3시 30분쯤에 제가 마지막으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침대보다 거실이 편했던 터라 거실로 나와 이불을 덮고 자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안방에서 나오시더니 한숨을 쉬시면서 흥얼거리는 시는 것이었습니다.


전 어머니께서 잠이 안 오셔서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하시는 구나. 

어머니께서 이런 행동도 하시다니. 

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흥얼거리는 목소리가 무서웠기에 그래서 전 [엄마 노래불렀어?] 물었습니다.


[아니. 엄만 안 불렀어. 그러고보니 거실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네]


이게 무슨 말이랍니까. 

분명 한숨과 흥얼거리는 소리가 절묘한 타이밍으로 이어졌고 여자목소리였기 때문에 전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라니.


...어머니와 나 이외의 누군가가 있던 것입니다.

아니. 혹시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어머니가 아니였을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그 흥얼거림은 잠시 후에 사라졌고, 아직도 저희 집의 풀리지 않는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50 실화 할아버지에게 들은 우리 동네 전설.txt13 형슈뉴 7903 7
13749 기타 번개 맞은 나무 내부 사진1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6673 4
13748 사건/사고 제주 패러글라이딩 사고13 title: 하트햄찌녀 52007 3
13747 미스테리 가족여행 사진에 제3의 인물이 찍혔습니다13 title: 하트햄찌녀 53411 5
13746 혐오 혐주의)1900년대 성형수술12 도네이션 2446 0
13745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13744 실화 별로 무섭진 않은 이야기( 제상태가 이상합니다.)12 쀼꺄 2924 3
13743 혐오 붕알가방12 파지올리 2966 6
13742 기타 지하철 투신 자1살 직후의 기관사 모습1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63 4
13741 실화 (사진주의) 2011년 일본 토호쿠 대지진 당시 사진12 title: 하트햄찌녀 2182 2
13740 미스테리 야쿠자 시신처리12 title: 하트햄찌녀 2358 4
13739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txt12 형슈뉴 8990 7
13738 실화 귀신 본 썰 100% 직접체험실화12 형슈뉴 5466 4
13737 실화 티비에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증명사진들12 형슈뉴 6244 8
13736 사건/사고 아빠가 보는 앞에서 투신 자살한 아들12 title: 하트햄찌녀 5566 5
13735 실화 턱걸이봉을 안사는 이유12 title: 하트햄찌녀 44658 3
13734 실화 우리집 무당이야기 썰을 풀어볼까 함.12 익명_58ae39 11150 8
13733 사건/사고 여자친구 애완고양이 죽임..12 title: 하트햄찌녀 56954 3
13732 혐오 오징어 먹을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12 title: 하트햄찌녀 2751 3
13731 기타 세상에서 가장 기괴한 웨딩 사진 속에 숨겨진 사실들12 title: 하트햄찌녀 45295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