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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군 이야기 2편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7.10 01:28조회 수 10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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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이군에게서 지난 추석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군은 주로 집에 혼자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낮 동안은 부모님이 밖에 일을 나가시기 때문인데 ,

그래서 낮 동안은 거의 사람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이군의 집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서핑중이던 이군은 갑자기 집 안을 울리는 초인종 소리를 들었고, 

손님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 집이기 때문에 이군은 택배나 우편물이겠거니 생각하고 덜렁덜렁 나가서 인터폰을 들었습니다.


[누구세요?] 라며 문 앞을 비추는 인터폰 화면을 바라봤는데, 

화면에는 깡마르고 평범하게 생긴 40대의 아저씨가 너다섯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녀를 등에 업고 서있었습니다. 


이윽고 이군은 화면을 확인하자마자 [누굴까?] 라며 아무생각없이 문을 열었습니다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화면의 두 사람을 확인하고 문을 열기까지 1초도 안 걸리는 시간이었는데, 주변에는 사람의 인기척조차 없었습니다. 

이군은 오싹한 기운에 서둘러 문을 닫았지만 그 날 하루 종일 공포에 질려있었습니다. 

갑자기 등 뒤에서 소녀를 업은 아저씨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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