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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등골오싹 이야기#,1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2014.09.21 04:55조회 수 1893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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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나에게는 친언니가 한명있어

근데 언니는 어떻게 보면 나보다도 더 좋아하는 친구가 한명있어

가끔 질투가 나기도했지만 우리 셋은 자주 만나서 놀곤했어

 

그런데 어느날 언니친구,

그러니까 언니의 절친한 친구 OO이 언니가

교통 사고로 죽게되버린거야

친구가 죽구 난 뒤에 우리언닌 방안에 틀어밖혀선

식음을 전폐하곤, 나도 같이 가고싶다고 죽고 싶다고

말끝마다 말버릇처럼 했었거든,

하루하루가 지나도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않고  매일 우울한 상태였지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언니가 평소대로 돌아오더니

그친구 얘길 안하는거야

그래서 언니한테 괜찮냐고 물어봤어

 

무슨일이 있었길래 하루아침에 사람이 바뀌냐고 물었더니

꿈을꿧는데....

 

 

 

 

"..........내가 어제 낮잠을 자고 잇었거든?

넌 학교 갔을 때여서 몰랐겠네.. 집엔 아무도 없었고..

방에서 정말 쥐죽은 듯이 침대에서 자는데 꿈을꿨어

죽은 OO이가 나오더라? 그래서 난 너무 기뻐서

우리 여기 앉아서 얘기좀 하자고 여기로 오라고 했어

 

그런데 OO이가 우리 빨리 가야한다고 저기로 가야된다며

날 계속 어디로 끌고 가더라? 근데 난 너무가고 싶었어..

OO이랑 같이 있고 싶었거든

 

그렇게 한참을 끌려가다 어느 산이 나왔어

그산이 어떤 산이였냐면 M자로 됀 산있지?

왜 우리 어렸을때 산 그려보라고하면 그리는 산있잖아,

아! 쌍시옷이라고하면 맞겠다 ㅆ 이렇게 그리는 그런산

맨 처음에 산이 입구에 들어왔는데

 

너무 힘이 드는거야 그래서 OO이보고 좀만 쉬었다 가자니깐

안된다고 하면서 얼른 가자고 그러더라?

힘들었지만, 결국 따라 나섰어

 

한번도 못쉬고 첫번째 정상에 왔을때

또 쉬지도 않고 내려갈려고하길래

아 너무 힘들다고 쉬자고 쉬자고 했는데

 

또 안된다고 하면서 내려가더라고, 그래서 또 어쩔수없이

내려갔는데 ㅆ 이런모양 산에 가운데에 왔을때

또 오르막길이라 막막한거야

그래서 또 쉬자고 쉬자고 했는데

 

이번엔 성질을 내면서 안돼!!!꼭가야돼 시간이 없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구 하구 숨을 헐떡대면서 올라갔어

그리고나선 2번째 정상에 올라왔는데

 

도저히 못가겠는거야

그래서이번엔 나두 나이제 도저히 못가겠어

나 진짜 못가 나도 정말 화낼꺼야

이러면서 화를냈지,

그랬더니 OO이도 안된다고 소리를 질렀어

그런데 나도 너무 지쳐서 못가겠더라고,

그래서 그럼 너 먼저 천천히 내려가고있어

나도 딱 5분만 쉬고 내려갈께

 

바로 갈께~ 먼저가있어 응? 너무 힘들어서 그래.. 정말..응?..

그랬더니 OO이가 알았다고했어

그리고나서 OO이 내려가는 뒷모습보고 나서

딱 잠에서 깼거든?? 그런데

 

 

 

 

 

 

 

 

 

 

 

 

 

 

 

 

 

"눈을 딱 떠보니깐 베란다 더라"

 

 

 

 

 

 

 

 

 

 

 

 

두번째

"휴우. 이제 끝났다."

 

이사를 드디어 끝마쳤다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모두 간 후 나는 포장박스를 풀어서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했다.

컴퓨터는 컴퓨터자리, 식탁은 부억자리에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다.

 

띵동~

 

'누구지?'

 

나는 문 앞으로 다가갔다.

 

"누구십니까?"

 

"나다! 이 새끼야~"

 

우리 대학 같은과 선배였다

선배가 오자 나는 굉장히 반가웠다

마침 그 날은 13일의 금요일이자 무덥디 무더운 여름이였다.

 

선배가 오자 일딴 먹을게 필요했던 나는 냉장고에서 아껴두었던

삼겹살과 소주 2병을 꺼내서 아직 풀지않은 포장박스 위에도 올려놓고

만담을 나누며 먹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8시가 되었고

13일의 금요일이라고 선배가 공포비디오를 빌려왔는데 우리집에는

비디오플레이어가 없었기에 하는 수없이 tv를 시청하기로 했다.

 

엄청난 타이밍이였을까? 마침 tv를 키자마자 귀신영화가 방송되고있었다.

 

하지만 영화라기엔 자꾸 귀신만나왔고 너무나도 새부적인 묘사에

나는 조금씩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선배와 둘이서 와들와들 떨면서 영화(?)를 보는 도중 갑자기 선배가

배가 아프다면서 화장실에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 무서워. 야 나랑 같이있어주면 안되냐?"

 

"아니. 대변보는데 옆에서 같이있는게 어딨어요.

무슨 공중화장실 가는 것도 아니고 집안에 화장실가는데."

 

"젠장. 괜히 공포분위기 조성했다간 뒤질 줄 알아라"

 

선배가 화장실에 들어갔다.

 

혼자서 귀신영화를 보고있었다.

 

그 순간. 무엇인가가 내 머리속을 스치고감을 난 느낄 수있었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소름이 돋았다.

온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왔다.

이삿짐 정리가 반도않된 집 대문을 박차고

그냥 미친듯이 달리고 또 달렸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만 할 것 같았다.

집 대문을 열고 나온 것도. 이삿짐을 정리않한 것도

그리고 지금 달리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그 어떤 것도 신경에 쓰이지않았다.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계속 눈물이났다.

무서워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을 보지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시내 한복판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밤이라서 캄캄했다.

밝은곳이 필요했다.

 

백화점.

 

내 눈에 비친 백화점.

나는 바로 그 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화점 의류코너에서 난 주저앉고 말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나를 쳐다봤지만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방금 이사를 끝낸 집.

케이블 신청도 연결도 않했는데 대체 TV는 어떻게 나온건가..

 

그리고..

 










 

내가이사한 집주소를

그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달앗다

 

 

 

 

 

 

 

 

 

 

 

 

세번째

무더운 여름,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은 아버지께서 지방으로 출장 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집을 비우시는 날이 많지 않으셔서,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으신 어머니는 저에게 같이 자자고 하셨습니다.

딸에게 의지하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왠지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늦게까지 거실에서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티비를 보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자고 있다가 숨이 탁 막혀 왔습니다.
답답한 느낌에 일어나려고 하니,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옆에선 어머니께서 등을 돌리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를 불러 아무리 깨우려고 했지만,
목에서 맴도는 말은 나오지 않았고,
손을 뻗으려고 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게 가위인가 하고 당황하는데,

 


갑자기 저희 집 옆 교회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예배가 끝날 무렵이면 통성기도를 하는데
아마도 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집이 바로 교회 옆이라 늘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들리는 소리라서 저는 새벽인가 싶었는데,


문득 주기도문을 외우면 괜찮아진다는 이야기들이 생각났습니다.
처음 주기도문을 시작할 때는 말이 목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기도문을 (속으로) 외자 점점 목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몸도 움직이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눌리는 가위에 너무 긴장했던 모양인지,
가위에 풀리고는 곧 다시 잠에 빠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아침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밤에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해서 깨자마자 호들갑을 떨며 말씀드렸는데, 

어머니께선 당황스럽게 놀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응? 은혜야, 엄마……. 새벽기도 가서 그 때 집에 없었는데……?"




그렇다면 제 옆에서 등을 돌리고 자고 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만약 그 사람을 깨웠다면.

 

그럼ㅃㅇ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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