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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1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2014.09.21 05:01조회 수 1739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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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야.

 

진짜 오랜만에 톡에 글 쓰려고 들어왔어.

 

시험기간인데....거기다가 내일 진짜 어려운 시험이 있는데...

 

공부 하다 말고 들어와서 글 쓴다?

 

내일 보는 시험이 정말 짜증나게 어려운 과목이라...

 

그냥 포기하니까 편하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간만에 톡에 글이나 하나 쓰려고 이렇게 돌아왔어.

 

그런데...

 

요즘 톡 분위기 왜이래?

 

거의 한 일주일만에 들어왔는데

 

기묘님 이야기는 저작권 어쩌구로 다 삭제됐고...

 

로즈마리, 말이님은 또 뭔가 오해가 있었던거 같고...

 

뭔가 좀 예전 같은 활발함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네...

 

아무튼 사설, 잡설은 이만 하도록 하고...

 

그리고 메일을 꾸준히 보내주는, 승순양, 민서양, 아라양, 혜연양, 미미양, 별아양, 지연양, 유리링양,

 

선화양, 하현양, 민하양

 

미안 시험공부한다고 답장 하나도 못써줬어.

 

시험을 원망해줘...

 

날 원망하진 말고.

 

아무튼 이제 이야기 시작할게.

 

----------------------------------------------------------------------------------------------

 

열 세 번째 이야기.

 

이번 이야기도 내가 겪은 내용이 아닌 들은 이야기야.

 

솔직히 말하면 이 이야기는 나한테 얘기를 해준 친구놈이 지어낸 이야기 같은데...

 

난 그저 이야기를 들었을 뿐인 관계로, 그냥 써보려고 해.

 

뭐 자작나무 냄새가 어쩌구 저쩌구 말이 많아도...

 

별수 있나 이야기를 들은 나부터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또 새로운 친구가 나와.

 

서군이라고, 오컬트에 굉장히 심취해있는 오컬트 매니아가 있어.

 

.....아...왜 내 주변엔 이딴놈들 밖에 없는거지...

 

안군에, 최2에, 이번엔 오컬트 매니아 서군까지 나왔어.

 

정상인이 없는거 같아 내 주변엔.

 

나 빼고.

 

아무튼 이번엔 이 서군이 들려준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위에도 써놨지만

 

정말 이건 서군한테 이야기를 들을 때 부터 내가 자작나무 냄새를 맡을 정도로 자작성이 강한 이야기임을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겠어.

 

오컬트 매니아 서군.

 

그중에서도 서군이 가장 관심을 갖는 종류는 2편에서도 썼던...

 

강령술.

 

흔히들 알고 있는, 분신사바라던지, 위저보드, 그리고 혼자하는 숨바꼭질도 큰 분류로 치면

 

강령술에 속해.

 

그중에서도 위험하기로 따지자면 위저보드와 혼숨이 베스트를 달린다고 하더라구?

 

그 외에도 여러가지 강령술이 있는데,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강령술에 대한 이야기를 다 풀어볼게.

 

그리고 또 한 번 얘기하는데...

 

따라하지 마.

 

분명히 경고했어.

 

서군이 나한테도 강령술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은 해주긴 했는데, 시험 해볼 엄두는 안나더라.

 

예전에 분신사바 하다가 안군한테 맞은 적이 있어서.

 

미안해 자꾸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만 길어지는 느낌이네. 간만에 글 쓰려니까 또 감을 잃었나봐.

 

솔직히 다들 분신사바라던지 혼자하는 숨바꼭질 같은 경우는 같이하는 사람이 장난치는거다,

 

공포로 인한 착각이다! 라고들 못을 박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

 

서군이 들려준 이야기중 한가지는 이 분신사바에 관한 이야기야.

 

서군이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갔을때 했던 분신사바에 관한 이야기래.

 

이 정신나간 녀석.

 

수학여행가서 분신사바나 하고 있고...

 

그때 서군은 우리반이 아니라서 서군 방까지 찾아가기고 귀찮고 해서 우리반 애들이랑만 놀았거든.

 

그래서 서군이 수학여행때 뭐 했는지는 나도 몰라.

 

아무튼 그때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는데,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 완전 설레고 창 밖에서 시선을

 

뗄 줄을 몰랐어.

 

....다들 비행기 처음 타보면 그러지 않아?

 

아무튼 그렇게 제주도 3박4일의 수학여행을 갔었고, 나와 안군, 그리고 김군은 같은 반이라 항시 같이

 

어울려 다녔었어.

 

서군은 빼고.

 

솔직히 서군이랑은 그렇게 막 친하고 그런게 아니라서, 그냥저냥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알게된

 

다른 동아리 부원1. 정도로만 인식 되던 때였거든.

 

아무튼 제주도에 도착해서 뻔하디 뻔한 관광 코스를 지나고, 막 관광하고 막 놀고 있을때,

 

우연하게 서군과 마주쳤어.

 

서군과는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쳤는데, 안군이 서군을 보고 하는말이.

 

"바리야, 쟤랑은 어지간하면 친하게 지내지 마라."

 

그때 당시는 어차피 그렇게 친하던 때도 아니고 해서, 그냥 응. 하고 넘겼었거든.

 

근데 안군이 왜 그런말을 하게 됐는지는 나중에 알게 됐어.

 

아무튼 그렇게 즐겁다면 즐겁고, 재미없다면 재미없는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들은

 

베개싸움부터 시작해서 아주 그냥 광란의 밤을 보냈었어.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서군의 이야기.

 

우리가 그렇게 한창 베개싸움이며, 닭싸움등을 하면서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을때, 서군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동아리 친구와 함께 방 구석에서 조용히 분신사바를 하고 있었대.

 

같은 방에 있던 애들은 죄 다른방으로 우루루 몰려가서 거기서 놀고 있었고,

 

방에는 서군이랑 서군의 친구, 이렇게 단 둘이만 남겨져 있었다고 해.

 

그렇게 둘이서 분신사바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는거야.

 

펜은 움직일 기미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반대편에서라도 움직여주길 바라는데 그것도 없고.

 

그냥 서로 멀뚱멀뚱 움직이지 않는 펜만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냈대.

 

그러다가 뭐, 고등학교 수학여행이 다 그렇듯이, 선생님들의 통제로 인해서

 

서군의 방을 떠났던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 들어왔고,

 

자기 싫은데도 불구하고 어거지 취침을 당해야만 했대.

 

내가 있던 방도 그랬거든.

 

아무튼 그렇게 다들 강제 취침을 당하고 안그래도 피곤하게 관광을 마쳤는데, 광란의 밤까지 보냈으니,

 

다들 나가떨어지는건 당연하겠지.

 

하지만 서군과 친구놈만은 잠들지 않고, 조용히 누워서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대.

 

축시가 되기를.

 

다들 축시라고 하니까 몇신지 모를거 같아서 말해주는데, 축시는 새벽 1시부터 새벽3시까지를 말해.

 

더불어서,

 

귀신들이 제일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라고도 하더라구.

 

그렇게 새벽1시가 되기를 기다린 서군과 친구는 조용히 일어나서 방 구석으로 가서 분신사바를 시작했대.

 

미친놈들.

 

그렇게 분신사바 주문을 다 외고, 서로의 얼굴을 한번 씩 쳐다본 뒤에, 조심스레 질문을 시작했대.

 

"지금 여기에 오셨습니까?"

 

라고 말이야.

 

다들 잠든 새벽에, 불도 다 꺼진 어두컴컴한 방에 휴대용 손전등 하나만 켜놓고 방구석에서 분신사바를

 

하고 있는 서군을 생각하니까 지금도 분위기 하나만은 오싹하게 느껴지네.

 

그렇게 질문을 하자마자 펜이 빠른 속도로 동그라미를 그리더래.

 

왜 그 있잖아. 시험지 채점할때 정답이면 동그라미 그리듯이 빠른 속도로.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는 펜의 속도에 서군은 친구놈이 아까전의 분신사바의 실패때문에 장난 치는줄 알고

 

짜증이 가득 묻어나는 표정으로 종이에 머물던 시선을 친구에게로 돌렸는데,

 

자신과 똑같은 표정을 하고서 자신쪽으로 시선을 돌리던 친구와 눈이 마주쳤대.

 

서로가 똑같은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자, 두 사람은 '이건 진짜구나!' 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질문 공세를 시작했대.

 

남자인지, 여자인지부터 시작해서 여기서 살고 있는지, 사소한거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다 물어보기

 

시작했다는거야.

 

그리고 서군과 친구가 잡고 있는 펜은 정말 빠른 속도로 대답을 해주었고.

 

아주 그냥 신이 나서,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이 여자애와 잘 될수 있습니까?

 

같은 별 시덥잖은 질문까지 막 하더래.

 

물론 펜은 다 대답을 해주었고.

 

여자애 관련된 질문은 정말 절망적인 대답이었다고 나중에 얘기해주더라.

 

그렇게 신나게 질문을 하고 있다가 서군의 친구가 질문을 딱 던졌는데, 친구의 질문에 서군의 표정이

 

순식간에 확 굳어지면서 어쩔줄 몰라하게 됐다는거야.

 

그거 알아?

 

분신사바를 할때, 귀신한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질문이 있다는거?

 

바로...

 

 

 

 

 

 

 

 

 

 

 

 

 

왜, 죽어서 귀신이 됐어요?

 

 

라는 질문.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서군이 하는 말이 분신사바에서 이 질문은 정말 금지된 질문이라고 하더라구.

 

안군이 해준 말을 빌자면,

 

대체적으로 귀신들은 원한을 품고 죽는 귀신들이 대부분인데, 분신사바 같은 강령술로 불려서 오게 되면

 

장난을 칠 생각만을 가득 가지고 오게 된대.

 

자신이 왜 죽었는지, 그 원한까지 잊을 정도로 장난끼만 충만해져서.

 

그런데 이 질문을 듣는 순간, 제정신을 차린다는거지.

 

그리고 그 원한의 화살은 강령술을 시전한 사람에게로 꽂힌다는거야.

 

그래서 분신사바를 할때는 저 질문만은 끝까지 하지 않은채, 게임을 끝내는게 원칙이라고 하더라구.

 

사실인지 아닌지는 귀신 본인만이 알겠지.

 

물론 서군은 오컬트, 강령술 매니아 답게 이 규칙을 알고 있었는데, 그 친구놈이 그 규칙을

 

모르고 있었나봐.

 

해서는 안되는 질문을 하는 바람에 서군은 '정말 큰일 났다!'라는 생각만으로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고 해.

 

하지만 그런 서군의 마음도 모르는 친구놈은 펜이 가만히 있자, 재차 물어봤대.

 

왜 죽어서 귀신이 되었냐고.

 

뭣도 모르는 친구놈의 말에 서군은 황급하게 분신사바를 종료하려고 천부경인가를 외우는데,

 

친구의 질문에 가만히 있던 펜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글자를 왔다갔다 하더래.

 

그리고 완성된 단어가...

 

 

 

 

 

 

 

 

 

 

 

 

 

 

 

 

 

 

 

 

 

 

소용없어.

 

 

 

 

 

 

 

 

 

 

 

 

 

 

 

 

 

이 얘기를 듣는데 순간 오싹해지더라.

 

자작나무 냄새가 완전 짙게 나긴 했는데 오싹한건 오싹한거니까.

 

그래도 서군은 나름 오컬트 매니아라고 자부하고 있었던 터라 끝까지 천부경을 외려고 하는데

 

친구놈이 겁을 잔뜩 먹고 펜을 놔버렸다는거야.

 

흔한 말로...

 

 

X된거지.

 

 

 

저런 종류의 강령술의 특징은 귀신의 허락없이 멋대로 끝내게 되면 화를 입는다는것.

 

너무 무서웠던 서군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고, 친구는 그저 덜덜 떨고만 있었대.

 

아무튼 어떻게 해서든 이미 놓친펜, 분신사바는 강제로 종료된 시점이고, 서군은 황급하게

 

사용했던 종이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몰래 숨겨 두었던 라이터로 종이를 태워서 재를 하수구로

 

흘려보냈대.

 

그리고 덜덜 떨면서 공포의 밤을 지냈다고 해.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는 아무일도 없었대.

 

그렇게 이틀째의 관광을 열심히 즐기고 있는데, 서군 반에서만 유독 큰일을 여러번 당했다는거야.

 

산을 타다가 갑자기 발이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질뻔 학생이 생기고, 계곡에서 잘 서있다가 갑자기

 

휘청거리면서 물에 빠질뻔한 학생도 나오고, 잘 달리던 버스 앞으로 갑자기 승용차 한대가

 

끼어들기를 해서 사고가 날뻔도 하고, 유독 서군의 반에서만 사고가 나더래.

 

그런식으로 수학여행 내내 크고 작은 사고가 자꾸 일어나더라는거야.

 

그런데 관광도중에 서군이랑 한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인사를 하려고 하니까 안군이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어.

 

"야, 그냥 쟤 못본 척 해. 인사하지마. 큰일난다."

 

그때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계속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줘서 좀 맘이 많이 상했는데,

 

나중에 애들 다 모여서 술 한잔 하는데 얘기해주더라.

 

"너가 그때 아는척 했으면, 너 한테까지 옮겨 붙었어."

 

라고 말이야.

 

그래도 수학여행 복귀날에는 별 일이 없었대.

 

서군이랑 친구놈은 나중에 돌아와서 무속인을 찾아가서 굿을했대나 뭐래나.

 

서군과 친구는 지금까지도 잘 살아있어.

 

별 무리 없이 제령이 됐나봐.

 

그리고 서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또 강령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냈다고 해.

 

지금은 그냥 취미삼고 있고, 직접 하지는 않고 있다고 하더라구.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학여행때의 분신사바는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

 

그 소용없어. 라는 단어가 말이야.

 

--------------------------------------------------------------------------------------------

 

자 이번 이야기는 강령술에 정신줄을 놨던 내 친구의 이야기였어.

 

뭔가 좀 아쉽지?

 

알아. 그래서 서군이 들려준 강령술 이야기 하나를 더 들려주려고 해.

 

너무 길면 다들 안읽고 스크롤을 내릴 것이 뻔하니까.

 

15편으로 해서 올리려고 해.

 

이 글을 읽은 친구들.

 

강령술에 흥미를 가지는건 좋은데, 하지는 말아줘.

 

부탁이야. 그러다가 잘못되면 내가 알려줘선 안되는 것을 알려준 것 같아서

 

찜찜하거든.

 

그럼 이 글을 올리고 난 바로 15편을 쓰도록 하겠어.

 

 

................아....나 내일 시험인데 왜이러나 몰라....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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