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그여자의 하얀 손 [100%실화]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2.15 16:34조회 수 85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3년전 제가 고3때 겪은 일입니다....


그 당시 수능준비로 학교-학원-독서실-집 이런 생활이 계속됬습니다.


독서실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면 거짐 새볔 2시가 넘지요..


그날도 피곤한 몸으로 독서실에서 나와 집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집 아파트 근처에 도착하니 저희아파트 경비실있는 쪽(현관)에서


어떤 여자분이 휘리릭 하고 나오시더군요.. 


긴 생머리에.. 몸은 엄청 마른 여자였는데 체구에 맞지않게 무지하게 빠른걸음으로


저를 스쳐 지나가더군요..


스치는 순간..뭔가 느낌이 않좋았습니다. ㅡㅡ.. 약간 소름돋고 불안한 느낌있죠?


어차피 제 뒤를 스쳐 지나갔지에 애써 신경을 끄며 현관으로 들어가기 직전 그 여자를 다시한번


봣는데..
.
.
.
.

저~쪽 아파트 모퉁이에서 저는 쳐다보고 있는겁니다. ㅡㅡ 순간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히밤..


약간 웃고있는것 처럼 보였는데 착각이었을수도 있겠죠..


갑자기 쫄아가지고 냉큼 엘리베이터를 탓더랬죠..-_- 다행히 1층에 서있더군요..그여자가 나가서그런가..


콩닥콩닥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천천히 저희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앨리베이터문이 열리고 냉큼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죠..


문을 여니 다행히 집은 불이켜져있고 마루에 동생이 있는게 보였습니다..


완전 마음이 놓인 저는 그떄서야 안도하며 동생에게 '야 형왔어~'하면서 들어갔죠..


그런데..보통 현관문을 열면 눈은 앞쪽을 보면서 손으로 뒤에있는 문을 닫잖아요..무의식적으로..


그떄 저희집 문이 빡빡해서 항상 손으로 당겨줘야 했거든요..


닫으려고하는데 


덥썩!! 하고 손에서 누가 잡은 느낌이 나는겁니다(졸라 아팠습니다-_-)


뒤를 딱 보니까 완전 새~하얀 손있죠? 빼빼 말라가지고 비틀어진 거의 뼈밖에 없는 손이


제 손을 있는 힘껏 꽈~악 쥐고있는거에요 !!


아 !! 뭐야 !! 하면서 손을 쎄게 뿌리치고 현관문을 쾅! 하고 닫았습니다.


손을 잡힌건 1초정도 였는데 손목이 얼얼할 정도로 아픈겁니다..-_-


할말을 잃고 어안이 벙벙해서 5초동안 생각했습니다..


방금 그건 뭐였지?


떨리는 마음으로 동생에게 방금 일을 말하고 동생은 '장난까냐?-_-' 하면서 개무시를 하더군요..


기분이 나빠져서 '아 진짜라고 진짜!!'라고 하면서 발코니 밖을 봤는데.......













그 여자가 아직도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분명히 보였습니다..










저를 째려보면서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는 것을요.............











그날 밤 싫다는 동생을 끌어안고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섬뜩하고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가위도 한번도 눌려본 적이 없고 나름대로 기가 쎄서 귀신같은 건 안믿었거든요..


아무튼 귀신한태 손잡히는 일까지 당한저는 당연히 귀신을 믿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너무 생생하군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49 실화 새벽산을 허겁지겁 빠져 나온후의 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094 1
7048 실화 병장2 title: 투츠키71일12깡 480 1
7047 기묘한 폐가와 흉가의 차이2 title: 하트햄찌녀 6121 2
7046 실화 귀신을 봤던 경험담 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44 1
7045 2CH [2ch괴담]경찰관의 눈물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2 1
7044 실화 거실에서 자던 여자는 누굴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50 1
7043 실화 귀신보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44 1
7042 실화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2 여고생 958 3
7041 실화 인형을 주워왔더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69 1
7040 미스테리 [토요미스테리] 가수 구피의 녹음실 괴담2 title: 메딕오디 1498 1
7039 실화 비오고 심심하니까 생각난 경험담 몇가지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88 1
7038 실화 두번째 무덤 발견한 그후의 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926 1
7037 실화 아주머니의 얼굴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62 1
7036 사건/사고 사이코패스 사진작가.(시체주의)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610 1
7035 2CH 후쿠시마의 유령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60 1
7034 기묘한 조형기 시체유기사건 무서운괴담! 2 미숙존테리 2348 0
7033 실화 뜀틀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9 2
7032 실화 큰외삼촌 돌아가셨을때 귀신과 같이있었던 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86 2
7031 실화 살면서 무서웠던 썰들 풀어봄요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99 1
7030 실화 처녀무당의 예언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699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