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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창문을 두드린 것은

화성인잼2014.09.23 17:03조회 수 178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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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두드린 것은

 

 

늦은 밤, A는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떴다.

무엇인가를 질질 끄는 듯한 소리가 창 밖에서 들리고 있다.

길에 맞닿아 있는 집이지만, 이 시간쯤 되면 사람들은 거의 다니지 않는다.

부모님이 여행을 가서 혼자 있던 그녀는 무서워졌지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잠시 후 소리가 멈췄다.

그러나 다음 순간, 커튼이 쳐져 있는 창문이 [] 하고 울렸다.

A의 심장은 가슴에서 튀어나올 듯 고동쳤다.

똑... 똑...

힘이 느껴지지 않는 소리가 몇번이고 들린다.

그녀는 용기를 쥐어짜서 창문 쪽으로 다가간다.

[누구세요? 누군가 있나요?]

창 밖에서는 대답이 없다.



다만 힘 없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만 들린다.

[이런 장난은 그만두세요!]

떨리는 입술로 그녀는 단호하게 소리쳤다.

그러나 답변은 없고, 커튼 뒤에서는 느린 템포로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올 뿐이었다.

그녀는 커튼의 끝을 손으로 잡고, 눈을 감은 채 단숨에 커튼을 열었다.

천천히 뜬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얼굴이 피투성이인데다가, 엷은 웃음을 띄고 있는 머리가 긴 여자의 얼굴이었다.

 

[꺄악!!]

그녀는 소리를 지르고 급히 집에서 뛰쳐 나왔다.

도망치 듯 친구의 집에 들어간 그녀는 금방 일어난 사건을 친구에게 이야기했다.



영감이 강한 친구는 그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서랍에서 부적을 꺼내서 그것을 그녀의 목에 걸었다.

안심한 그녀는 친구의 집에서 아침까지 푹 잠들었다.

아침에 돌아갈 때 친구는 걱정했지만, 그녀는 [부적이 있으니까 괜찮아.] 고 말하고 혼자 돌아가기로 했다.

그녀가 집 근처에 오자, 주변에 수많은 경찰차들이 멈춰서 있었다.

가까이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그녀는 물어봤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아주머니는 대답했다.

[어젯밤에 괴한에게 습격당한 여자가 겨우 도망쳤지만 저 쪽의 집 앞에서 결국 숨이 끊어졌대요. 불쌍하기도 해라.]

아주머니가 가리킨 손가락은 그녀의 집을 가리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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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전 침대의 머리쪽에 창문이있거든요놀람 밤엔 자잘한 소리가 더 집중해서 들린다는거..알고계신가요? 뭐,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릴수도있구요.(우리집은1층이아닌데..)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들리구요, 복도는 방음이 안되서 누군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곤 한답니다..

어제는 한참을 잠을 못이뤘는데 밖에서 계속 말소리가 나더라구요

누가자꾸 새벽에 밖에서 떠드는건지..

혼자 "귀신은 아닐거야 귀신은 아닐거야 귀신은 아닐거야 귀신은 아닐거야 "라고 주문을 걸고 잡니다...통곡

 

여러분은 잘때 여러 소리가 들린적없나요?

 

봐주신 후엔 덧글이나 추천 부탁드리구요~부끄

 

그럼 이만! 다음글에서 뵈어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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