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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1203호 할머니... (실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2.20 06:14조회 수 1690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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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 속 그리고 배경인 저는 인터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원인데요...

추운 겨울 때 음... 1월달 정도 됐었는데 그때 전체 아파트 인터폰 수리를 하고 있었어요

거기가 분당 쪽이었거든요.

501동에서 513동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날따라 유난히 배가 고팠던 날이었던 것 같아요.

한 두시쯤 되었나? 그날따라 같이 일하는 형님이 일 하느라

점심을 잊어버리신거에요

형님하고 저하고는 무전기를 하나씩들고서

1층에서 몇호를 호출하고 호출한 집에 호출이 안되면 수정을 하는

AS를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무전기로 형이 그러시는거에요

--진호야 12층 1호부터 6호까지 사람있나 확인해봐 --

--네에. --

507동 12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엘레베이터가 홀수층만 올라가는거에요

11층에서 내려서 12층으로 올라갓죠.

12층에 올라가서 1호는 사람이 없었구요

2호는 할머니가 나오시드라구요 그래서 있으신다고 해서

3호에 벨을 누르려고 하는 순간 문이 벌컥 열리더니

"누구여!!" 하면서 할머니가 나오시데요.

갑자기 나오셔서 놀래서

"아 할머니 지금 인터폰 수리 중인데요 제가 12층에 사람이 계신지 확인해보고 있는데

이따가 다시 방문드릴수도 있거든요 집에 계실건가요? "

"있을거여... "

그때 할머니 눈은 약간 씨벌겋드라구요.

그리고 저를 째려보시는데 약간 등이 시원한 느낌?

그게 있었는데 6호까지 확인을 마치고

-- 형 2호 3호 5호 6호 계세요 --

-- 2호 3호... 또 몇호라고? --

-- 2,3,5,6 이요. --

-- 그려... 3호? 3호 다시 가봐 이상하네 이거 관리소장이 잘못 써줬나 --

--네. --

그리곤 다시 3호 로 가서 벨을 눌러도 문을 노크해도 안나오시는거에요

근데 2호에서 할머니가 나오시드니

"그집에 사람 안살어~ 3달전에 김씨 죽어서 다들 이사갔어. "

ㅇㅅㅇ!!!

"네? 아까 나오셨는데... "

"또 보였구먼... 무슨 일때문인지 몰라도 요즘 자주 사람들한테 보이네... "

그러더니 들어가시고

무전기로 형에게 다시 물어봤죠.

-- 형 사람 없구요 이사갔다는데요? --

-- 그럼 이거 맞네. 얼른 내려와 밥먹고 다시 하자. --

-- 내려갈게요. --

그러고는 왠지모를 기분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죠.

그일 이후 생각해보니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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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할머니... (by 엉덩일흔드록봐) 제 친구가 겪었던 일이랍니다. (by 엉덩일흔드록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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