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귀신을 믿지는 않는데 이건 ♥도 무서웠다.
내가 초딩 4학년인가? 자지털도 안났을 때 일인데 우리 집이랑 가까이 사는 엄마친구가 있었어.
그 집에서 부모님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길래 나도 간다고했지 .
그게 9시인가 그쯤됐을듯. 근데 그 아파트가 복도식이야.
12층이고 그 아줌마네가 12층꼭대기였어 옛날에 지은 아파트라서 엘리베이터문에 투명한 유리가 있었고
문이 열리면 바로 앞에 계단이 있는 구조였어 암튼 엘베를타고 12층을 눌렀지 .
그리고 12층에서 문이 열렸는데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 어떤 할머니가 덜덜 떨면서 해골같은 몰골로 나를 쳐다보는데
♥♥ 그자리에서 오줌쌀뻔했다. 이게 진짜 사람의 형상이라고는 볼 수 없었어.
삐쩍 말라서 두 눈은 튀어나오고 사백안에 앞니는 돌출돼서 옥상으로가는 계단에서 날 노려보고 있더라.
♥나게 놀라서 재빨리 1202호로 갔어, 거기가 아줌마네 집이었거든.
근데 ♥♥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거야. 복도에서는 그 할머니가 다가올것같고 ♥도 무섭더라고.
이거 이상하다 생각해서 호수를 보니까 미친 1102호야......
그러니까 난 12층을 눌렀는데 그 할머니가 올라가는 버튼을 눌렀던거....
어쨌든 엘리베이터가 하나밖에 없으니 .
다시 타려면 또 그 할머니를 봐야하는데 12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나 무섭게 덜덜 떨고있으니
계단으로 가질 못하겠고, 생각해낸게 잽싸게 아래층으로 뛰어가서 엘리베이터를타고
다시 12층으로 가는 거였어. 그래서 존나 내려가서 9층인가? 에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을 눌렀다?
근데 ♥♥ 또 11층에서 멈추는거야ㅋㅋㅋㅋㅋ
진짜 여기서 기절할뻔한게 그 엘리베이터문에 달린 투명창으로 문이열리기 전에 보니까,
그 할매가 엘리베이터를 보면서 웃으면서 덜덜떨고있더라 ♥♥...
지금 생각하며 또 ♥이 찌릿하네 ♥♥할거... 그래서 난 그냥 그대로 얼어서 도저히 문이 열리는건 못 보겠고 뒤로ㅈ돌아서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 다행히 할매가 타지않고 다시 닫히더라.
우여곡절끝에 아줌마네 집에와서 오자마자 울었지. 이러이러한 일이있었다.
근데 너무 무서웠다 .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11층에 치매걸린 할머니가 있는데 아마 그 할머니가 아닌가 싶더래.
그래서 그 이후로 그 아파트는 다시 안 갔었는데....
내가 고3때 가족이랑 밥 먹으면서, 이때 진짜 무서웠다.
기절할뻔했다 하니까 엄마가 고백하더라.... 사실 치매걸린 할머니는 아줌마가 나 안 무섭게하려고 거짓말한거라고....
그런 할머니는 아줌마가 그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듣거나 본 적도 없대ㅋㅋㅋㅋㅋ
♥♥ 이 말듣고 대가리 털이 쭈뼛서더라....
그럼 내가 본 그 해골같은 할머니는 어디서 나타난거지...?
귀신이었나?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돋는다 지금도.... 양념안친 실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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