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설/설화

전라남도 고흥의 다리없고 얼굴없는 귀신이야기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8.14 01:12조회 수 1283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이번 이야기는 전라남도 고흥에 있었던 후임병의 이야기입니다. 

 

경산과 고흥은 상당히 먼거리입니다만.. 신기하게도 앞에 나왔던 귀신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는 1990년대 후반이었다고 합니다. 후임병이 중학생 때 였다고 하니 97~98년 쯤이겠군요.. 

 

지금은 돌아가신 후임병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얼마전 마을 저수지 둑 가에 있던 밭을 갈면서 경험하신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때, 후임병도 할머니 옆에 있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후임병이 살던 마을은 산과 산이 만나는 계곡을 등뒤로 두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모여 생긴 저수지를 등지고 멀리 국도를 바라보는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후임병의 아버지는 할머니께서 연세도 오래되시고 해서 집에서 편하게 쉬라고 극구 말리셨지만 

 

할머님은 항상 마을 가장 안쪽에 있는 저수지 앞 밭에서 소일거리를 하시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어느 여름 날이었습니다. 

 

방학때문에 집에 있던 후임병이 할머니를 따라서 밭에 나와서 혼자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을 뒷쪽 산쪽에서 구름이 끼기 작하면서 날이 궂어졌다고 합니다.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자 후임병은 비를 피하기 위해 할머니께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할머니를 불러도 할머님은 산쪽 저수지를 응시하시면서 우두커니 앉아서 오른손에 쥔 호미만 연신 아무것도 없는 

 

허공으로 치켜들면서 "가라 **아! 가라 **아!"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겁을 먹은 후임병은 할머니께 가서 할머니 왜그러냐 얼른 집에 가자고 제촉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후임병에게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 이상하게 생긴 년(머리는 있는데 얼굴에 코도 눈도 입도 아무것도 없고 치마 아래 로 발이 없는 여자)이 저쪽 계곡에서 내려오더니

 

저수지를 따라 원을 돌면서 저수지 중간에서 한바퀴 돌더니 조금씩 밖으로 나오면서 저수지 주위를 한바뀌씩 돌면서 할머니쪽으로 다가 오더라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여름에 쓰는 모기향 같이 코일을 돌면서 할머님께 다가 오더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후임병에게 말씀하시길.. "세영아 **이 이제는 둑위에서 내려오려고 한다.."  (후임병 이름은 x세영이었습니다.) 

 

순간 오싹한 느낌에 후임병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도 상당히 거세져서 강하게 몰아쳤구요... 

 

그때 후임병의 아버지가 할머니가 걱정되서 차를 몰고 왔고 후임병은 아버지한테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차문을 활짝 열고 라디오에 나오는 음악소리를 크게 켜고 경적을 빵빵 거렸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할머니는 호미를 놓고 안정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귀신이 아까 내려왔던 방식과는 반대방향으로 저수지를 돌면서 산속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후임병은 새벽녁에 자다가 눈을 떴는데 주무시지않고 자신을 응시하던 할머님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할머님은 말씀은 안하셨지만 공포로 인해서 잠을 못주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달쯤 있다가 세상을 뜨셨다고 합니다. 

 

사실 그 마을에는 몇년전에 대입시험때문에 저수지로 뛰어들어 ■■한 여고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그 때 그 여고생의 귀신이 산속에 있다가 할머님을 보고 내려온 것이 아니었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9 전설/설화 고대 나노 기술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325 1
128 전설/설화 일본괴담) 쿠비나시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99 1
127 전설/설화 전설의고향 - 내 혼백 남의 육신 2편1 도네이션 482 1
126 전설/설화 고대에 이미 발명, 발견하고 해낸 것들 익명_cbd0aa 1490 1
125 전설/설화 전설의고향 - 저승에서 핀 꽃 1편1 도네이션 501 1
124 전설/설화 전설의고향 - 저승에서 핀 꽃 6편1 도네이션 770 1
123 전설/설화 공포의 제국 아즈텍의 기괴한 풍습과 유적들 3탄 식인왕 아즈텍 도네이션 3717 1
122 전설/설화 최규서와 장군 귀신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85 1
121 전설/설화 용머리 바위 전설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63 1
120 전설/설화 악마 코론존 소환 사건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97 1
119 전설/설화 조선시대 역대급 게이트사건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840 1
118 전설/설화 공포의 제국 아즈텍의 기괴한 풍습과 유적들 4탄 아동학살자 아즈텍 도네이션 3684 1
117 전설/설화 논리류 甲 / 자네는 신을 믿는가?3 후하 1202 1
116 전설/설화 [제주도 괴담] 숨비소리 수살귀이야기 - 2편2 skadnfl 519 1
115 전설/설화 한국 역사속 9대 미스테리3 title: 메르시운영자 2879 1
114 전설/설화 층무공 남이 장군의 귀신 퇴치..544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4204 1
113 전설/설화 제주도의 설화 영등할망1 Lkkkll 3136 1
112 전설/설화 제주도의 숨겨진 설화 산방산1 Lkkkll 3151 1
111 전설/설화 공포의 제국 아즈텍의 기괴한 문명과 유적들 5탄 공주 이야기 도네이션 4667 1
110 전설/설화 일본의 오로치 신화1 Lkkkll 318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