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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 엘리베이터 이런경험 한번쯤 있습니까?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2.23 03:06조회 수 835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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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07년 2월 13일 ( 친구들 끼리 모인 날이라 확실히 기억이 나네욥 )

그날 따라 집이 비어서 (다들 수능치고 백수라 할일이 엄써요)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한참을 놀았지

놀다 놀다 시간이 흘러서 새벽 2 시 가까이 되서야 술판 깨지고? 각자 일어 섰지

다들 엘리베이터에 타고 (참고루 울집이 14층) 

14층 ... 13층 ... 12층 ............. 4층 ... 3층 ... 2층 ... 1층 (뭔 일 일어날줄 알았는감 ㅡㅡㅋ)

'잘가라 ~' 

깔끔하게 인사하고 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탓어 

근데 타는 순간 갑자기 이게 생각나더라 --

전에 웃대에서 읽은 글중에 .. 새벽 2시-4시 사이에 귀신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에이 설마 하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탓지 ..

올라 가는데 2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거야 ,,,

이상한걸 못느끼겠지?? 

보통 아파트 2층은 엘리베이터가 정지 하지 않아 ..(우리 아파트만 그런가 ..?)

여튼 2층 엔 밖에서도 안에서도 누를수 없게 되있어 ,,,

2층에 땡하고 문이 열리는순간 .. 복도 쪽 에 불이 켜져 있는거야 .. 알지?

아파트 복도 라이트는 센서 가 있어서 사람이 지나가면 켜지느거....

사람은 없는데 --..

순간 정말 혼자서 굳었다 ..

문이 닫이는 순간 까지 얼마나 얼어 있었는지 .. 그 몇초 안되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꺼져더라 ..

사실 아직도 그게 귀신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새벽2시에 술이 확 깨는 그런경험 ... 잘 잊혀지지가 않아서 끄적 거려 본거야...


내가 봐도 별 무섭진 않을 글 같은데 ... 이순간 귀신을 본거 보다 더 무서웠다 ...

'지금이 새벽 2시네 음 .. 2시에서 4시에 귀신이 잘나온다지 .. 생각 하는순간 2층서 문이 열리면,,,'

재밋게 읽었으면 추천 한방 쏴죠 ,,,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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