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속인 집안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2.24 12:36조회 수 174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희 집안은 대대로 무속인 집안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오랜 시간 집안식구들중에서는 1~2분은 꼭 신내림을 받으시곤 하셨었죠

 

그러다 저희 아버지세대에서는 더이상 물려줄순 없다라고 생각을 하셨는지

무속인이 되는길을 거부하셨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

자신의 자식들에게 자꾸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시자 결국 신내림을 받으셔야만 했지요

 

저희 아버지 역시도..

 

어렸을적에는 몰랐습니다 왜 집에 자주 안들어오시나 하고..

나중에 크고 나서야 알게 되었지요

 

나한테도 신내림이 오지 않을까 ..그리고 신을 모셔야 하기에 외롭게 사셔야 하신다는것을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신내림을 더이상 이어가지 않게 하기위해 노력하셨던 모양입니다

그 정성이 통하였는지 평범하게 살아가시게 되었지만요..오래가지는 못하였지만..

 

 

 

그런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네요

 

 

어렸을적 이혼한 어머니께서 신내림을 받으신겁니다

아버지께서 완전히 다 풀지 못하셨고 결국 어머니에게로 가신것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처음에 많이 당황하셨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이 이상 대물림은 없을거라시며 지금도 신내림을 풀고 계십니다

더이상 자식들에게 자신들과 같은 힘든길을 걷지 않게...

 

 

그런 노력인지 저도 점점 평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귀신이 보이고 소리가 들리고 그랬거든요..

 

자식을 위해서 자신의 평범한 삶을 포기하신 부모님들 참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처음 무속인집안이라는것을 알았을땐 그런거 그냥 안받으면 되지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었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지금은 그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짱공 카야님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590 실화 [실화]대전고속터미널의 소변기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25 1
2589 기타 지구최강의 포식자 범고래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226 3
2588 사건/사고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 사건 (고미숙 살인사건)6 title: 펭귄친칠라 2227 2
2587 실화 상주 할머니 외전 3 (전)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2228 0
2586 실화 친구들과 귀신 본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228 0
2585 실화 이번 "그알"에서 제보받는 섬뜩한 내용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228 0
2584 실화 죽은이는 밥을 먹지못한다4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229 1
2583 실화 처음 자1살 현장에 갔을때의 실수1 앙김옥희 2230 2
2582 실화 떨어지는것을 즐기는 소녀1 title: 하트햄찌녀 2230 1
2581 실화 뼈암환자의 두개골4 섹수킹 2232 1
2580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섬뜩하고 무서운 장소 사진 4 test 2232 2
2579 실화 니 새끼들까지 죽여버리기 전에 따라와 이년아(실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232 2
2578 Reddit 가짜 비둘기2 파랴라 2233 2
2577 기타 일본의 마루타 실험의 참혹함10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233 2
2576 실화 무당의 딸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234 1
2575 전설/설화 원귀를 물리친 원귀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234 6
2574 전설/설화 조선시대 괴담-한 소금장수가 겪은 괴이한 일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234 0
2573 실화 귀신보는 후배와 7번 본 이야기 입니다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235 2
2572 실화 82쿸회원의 이야기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235 6
2571 기묘한 무당이 데려온 아이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235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