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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100프로 실화 조금전에 있었던 일 입니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2.26 05:50조회 수 837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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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암사동에서 여자친구와 동거중 입니다.

저녁에 여자친구와 크게 다툰후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12시쯤에 여자친구가 저를 깨우더라구요

그러더니 암사역에서 자기 아는 사람좀 데려다

주라는 겁니다.  어의가 없어서 저는 짜증을 내자

여자친구가 울먹 거리면서 불쌍한사람이라고

지금 밖에 엄청 추우니깐 부탁한다는 것입니다.

투덜투덜대며 암사역으로 갔습니다. 

저도 잠결에 나온상태라 정신이없었습니다. 

그러다 왠 여자한분이 차문을 마구 열더라구요

락걸려있는 상태라 안열리니 마구 잡아당기는

겁니다.  순간 소름끼쳤는데 창문을 살짝 열어서

 아해 친구분이세요?  라고 묻자 네 추워요 

이러길래 문열어주고는 댁이어디세요?  라고 묻자

오른쪽으로 가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일단 가자는데로 갔죠.. 그러자 검은 봉지를 꺼내

더니  땅콩인지 아몬드인지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데 그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라디오를 켰습니다.

근데 오늘따라 라디오 주파수가 안맞는지 엄청

심하게 지직거려서 그냥 라디오를 끄고 가자는데로

갔습니다.  한참 가다보니 별내역 근처더라구요

이상한건 보통은 별내역 쪽으로 가달라고 하면될걸

본인이 일일히 오른쪽 왼쪽 이러면서 길을 설명하더

라구요 그래도 군말않고 갔습니다. 

별내역쪽에 더샾? 무슨 신축아파트가 있는데 

거기서 계속 여기가 아닌가?  맞는데 이러면서 주위

를 3바퀴정도 돌다가 제가 화가나서 버럭 화를내며

어디 가시는건데요?  이러자 저를 멍하니 쳐다보더니

여기서 내릴게요 이러며 내리고는 막 뛰어갔습니다.

어의가 없어서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자고있는지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자고있는 여자친구를 깨워

도대체 그 여자 누구냐며 따졌죠

여자친구는 먼소리냐며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고

하는데 순간 멍해졌습니다. 

장난치는거 아니냐며 화를내며 얘기하니깐

진짜 그런적 없었다며 더 화를내더군요

이 글 쓰면서도 소름돋아서 미치겠네요

무서워죽겠습니다.  절대 거짓 없고 100%실화

입니다.  제가 몽유병같은 병을앓고있는걸까요?

살면서 한번도 이런적없었는데 무서워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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