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5 남자고
19살 고3때 겪엇던일이에요. 저희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었는데 남자반여자반 따로있었습니다
제가 3학년되던해부터 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반까지 남녀합반으로 바뀌었고 4월정도 ? 학기초에 겪엇던것 같습니다
점심먹고나서 그 다음수업이었는데 선생님도 착하고 좀 물렁하신분이라 다들 졸고 조용했습니다
운동장에 체육하는소리도 들리지않았을정도로 조용햇고 선생님 수업소리와 책넘기는소리정도?
저도 졸음이오면 바로 자려고 그냥 공책에 낙서같은걸 하고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2분단 가장 맨 끝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제 뒤에 바로 사물함이있었습니다 총 3분단까지 있었구요 , 제가 가운데 분단에있었죠
엄청 조용한 그 시간에 갑자기 귓속말이 들리는겁니다
뭐라고하는지는 이해가 안될 이상한 단어들?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 이상한말들이 귀에 들렸어요 . 그냥 소리가아니라 귓속말이 틀림없었습니다
친구가 바로옆에서 귀에대고 하는말처럼 인기척과 숨소리가 같이느껴졌거든요
순간 무섭다는생각보다는, 아무리 지금 이 선생님이 만만하고 안무서워도 그렇지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나한테 귓속말을하는 애가 누굴까
궁금해서 바로 옆을 쳐다보니 아무도없었습니다
제가 잘못들은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낙서를하고있는데 그 귓속말이 또들리는겁니다 이번엔 반대귀쪽으로요..
그래서 제가 옆을쳐다보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렸는데....
제 옆에있는 여자애가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당황해하더라구요..지금생각해도 소름이돋네요
그 여자애랑 저랑 두리번거리면서 서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 얼굴을 잊을수가없네요..ㅋㅋ;
그리곤 서로 아무말을 못했어요 몇분동안을 .., 그러다 그 여자애가 공책으로 적더라구요
"야..너도 들었어?"
"들었지..너도 들은거맞지? 확실하지? 뭐라그런거야? 똑바로들었어?"
대충 이런얘길하고있는데 그 귓속말이 다시 들리더라구요
그 여자애는 바로 고래고래 소리를지르면서 교탁앞으로 뛰어나갔어요
조용하던 교실은 아수라장이됐고 사건은 걍 끝이났습니다..
이렇게 풀어놓으니 그닥 무섭지도않은데 그떄 그사건 겪고 한참을 가위눌리고 귓속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히심했엇어요
물론 지금도그렇구요 ㅋㅋ..
무섭네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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