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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본의 한 방송관계자가 겪은 일..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3.04 07:10조회 수 1544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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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들은 얘긴데요.

일본의 한 방송 관계자(편의상 철수씨)가 실제로 겪은 일이랍니다.



철수씨가 밤늦게 일을 마치고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 엘리베이터를 탔답니다.

윗층에서부터 한층한층 내려오던 엘리베이터가 이윽고 1층에서 문이 천천히 열렸을때 

안에는 모자를 깊게 눌러쓴 한 남자가 있었답니다.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게 말이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꽤 오래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낯선 느낌이 들었답니다.

문이 완전히 열리고 자신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 수상한 남자와 어깨가 부딪혔지만

그 남자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빠른 걸음으로 아파트를 빠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심신이 지쳐있던 철수씨는 뭐 그러려니.. 생각하고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옷을 벗었을때 

크게 놀랍니다.

자신의 외투 어깨 부분에 적지 않은 피가 묻어있었던 거죠.. 바로 그 수상한 남자와 부딪혔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남자가 분명 이 아파트에서 무슨 짓을 벌였을거라는 확신이 들자 섬찟하고 무서운 기분이 

들었지만 워낙 지쳐있던 몸이라 이내 잠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이른시간 누군가 자신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철수씨는 잠이 깨었습니다.

현관으로 나가 구멍으로 확인해보니 왠 경찰이 서있었습니다.

경찰을 보니 어젯밤 확실이 무슨일이 있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젯밤 이 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새벽 2시경으로 추정되는데요.

혹시 수상한 사람 못보셨습니까?"

문밖에서 들려오는 경찰의 단호한 물음이었지만 철수씨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틀림없이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될게 뻔하니까요. 일도 바쁜데..

"그런일이 있었습니까? 전 수상한 사람은 전혀 못봤는데요.. " 

결국 거짓말을 한 철수씨는 물러간 경찰이 옆집에 수소문 하는것을 확인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이틀쯤 지났을까 뉴스를 보니 살인사건으로 자신의 아파트 일대가 보도 되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범인은 이미 체포 되었다고 하는 기사와 함께 범인의 사진이 보도 됐을때

철수씨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범인의 얼굴이 이틀전 그 경찰이었던거죠.

범인은 그날 자신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철수씨에게 너무 많은 증거를 남겨버렸다고 판단하고

그 다음날 철수씨가 내린 층의 집을 전부 찾아다닌것 이었습니다.

철수씨가 만약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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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하셨나요? ㅎ_ㅎ 

이야기로 들었을때는 무지 소름 돋았는데 쓰고 보니 뻔한 얘기네요 ㅎㅎ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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