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세번째이야기, 피렌체

호프, 리젠트 다이아몬드 이야기에 이은세계 4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세번째이야기, 피렌체 (Florentine Diamond) 입니다.

약 2천년 전에 인도에서 발견된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137.27캐럿의 연노랑 다이아몬드입니다.

이후 인도를 침략한 포르투갈 군대에 빼앗기게 되고 이를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의 군사지휘관을 뜻하는 대공에게 판매하면서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과 교황 율리우스 2세에게 전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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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율리우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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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프랑스 보석 수집상 '쟝 밥티스테 타베르니에' 에 의해 그의 저서에 스케치된

피렌체 다이아몬드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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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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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란츠 스테판 대공에게 다이아몬드가 전해지며 이탈리아의 소유가 되는가 싶었으나 유럽의 최대 왕실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 마리아 테레지아와의 결혼을 통해 그녀에게 다이아몬드가 전해집니다.

 

프란츠 스테판, 마리아 테레지아의 가족

결혼까지의 과정 또한 흥미로운데요. 유럽에서 절세미녀로 알려진 마리아 테레지아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습을 타국에게 인정받으려 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위에 오를 수 없는 그 당시 상황에 따라 유럽에서 가장 미남으로 알려진 프란츠 슈테판을 제위에 올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스트리아로 옮겨지면서 피렌체 다이아몬드로 불려지게 됩니다.

이후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프란츠 스테판과 마리아 테레지아의 16명의 자녀 중 막내딸 앙투아네트에게 전해집니다.

 

 

​마리 앙투와네트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피렌체 때문인지 합스부르크와의 친분을 갖던 유럽의 왕실의 분열이 생기면서 오스트리아의 왕위계승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의 음모에 얽히면서 마리 앙투아네트 또한 프랑스혁명 당시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마리 루이즈

 

 

 

이후 나폴레옹의 부인 마리 루이즈에게 전해지지만 나폴레옹의 전쟁 패배로 죽게 됩니다. 그 후 마지막 소유주는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황후 엘리자베스에게 전해져 목걸이 장식이 되지만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정부주의자의 칼에 찔려 사망하게 됩니다.

피렌체 다이아몬드의 마지막 세팅이라 추정되는

1870~1900년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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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저주를 불러일으키던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1922년 오스트리아 제국이 멸망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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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다이아몬드와 리젠트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세계 4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피렌체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히려 세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다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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