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 NO. 3 상시 다이아몬드

                                                                

 

 

       4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의 3번째 상시 다이아몬드입니다. 상시 다이아몬드는 봉숭아 씨앗모양으로 되어 있는 다이아몬드로

       콘스탄티노플에서 터키주재 프랑스 대사인 니콜라 아드레 드 상시에게 판매되었고 영국왕실의 소유가 되어집니다.

 

       1688년 영국왕실의 상시다이아몬드가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명예혁명이었습니다.

       찰스2세의 서거이후 제임스2세가 즉위하게 되는데 그는 가톨릭을 부활하고 전제정치를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1688년 명예혁명이 일어나 프랑스로 망명하게 되는데 이때 이 상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1689년 프랑스 루이 14세의 원조로 아일랜드에 상륙한 제임스2세는 재기를 꿈꾸었지만 다음해 일어난 보인강의 전투에서 패전,

       프랑스로 돌아가 상제르망에서 병사하였습니다.

 

       피의 역사로 얼룩진 영국왕실에서 다시 프랑스 왕실로 상시 다이아몬드는 그 자리를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역시 운명의 여인 프랑스 왕비 마리앙뜨와네트가 왕실의 마지막 소유주가 됩니다.

 

       루이 16세와 마리앙뜨와네트가 프랑스 대혁명기간중 체포되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후 상시다이아몬드는 도둑을 맞게되고

       세월이 흘러 1828년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후 러시아왕자 데이도프에게 판매되어 이 가문에서 1900년까지 소장하게 되고 그후 1906년 백만장자 월리엄 월도프 아스토의

       소유가 되었고 그의 사후 부인 낸시 애스터의 소유가 되어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중입니다.

 

       상시다이아몬드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게 된것은 각각 소유했던 왕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는 명예혁명을 프랑스에서는 대혁명을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혁명(피의 일요일)이 일어나게 되죠...

       

       그리고 우연일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소유주인 애스터 가문에서는 애스터의 사촌 존 제이콥 애스터가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사망하게 됩니다.

 

       믿거나....말거나....이지만....아름다운 다이아몬드의 소유주들이 결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다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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