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소름끼치는 가위눌림

title: 메딕셱스피어2017.10.05 16:32조회 수 788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여,

 

8월10일날 군입대하는 빠른91 스물한살 남아입니다.

 

소개는 이정도로하고,

 

제가 고 2인가 고3인가.. 나이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고등학생때 가위를 눌렸었는데,

 

그게 좀 많이 소름끼쳤어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제가 고등학생시절, 목숨걸고 새벽몰컴하고있었습니다.(목숨을 걸고한거보니 고3이였나?)

 

※몰컴 : 몰래 컴퓨터의 약자.

 

우선 저희 집의 구조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런구조인데,

 

아빠는 거실서주무시고, 엄마는 안방서 주무십니다

 

밤에 소리 다죽여두고 몰컴하는데, 문 여닫는소리는 꽤나 크게 들리지요,

 

신나게 ㄷㅈㅇㅍㅇㅌ 라는 게임을 하고있는데,

 

>>>에 문이 열리는소리가 나는겁니다.

 

안방문이 열렸다는거지요,

 

진짜 빠르게 모니터스위치 끄고,

 

소리를 최대한죽이고, 침대로 뛰어들어가 이불로 몸을 감쌌습니다.

 

잠시후, 제 방 문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제방에 들어와서, 본체앞에 서서 본체 스위치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회사원이셔서, 컴퓨터 다루는데 꽤나 능숙하십니다.

 

아니, 컴맹이라해도 컴퓨터 강종하는법은 아실텐데..

(본체스위치를 꾹 누르고있으면 컴퓨터가 꺼집니다a..)

본체스위치를 느리게 한번한번 누르시면서 뭐라고 하시는겁니다.

 

아직도 뭐라고했는지 궁금하네요a..

 

전 엄마가 졸려서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하고

 

마치 방금 자다 일어난척 레알한 액션을 하면서

 

" 아 엄마.. 뭐야.. 내가 컴퓨터 끄고 잘게.. 들어가 자.. "

 

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몸을 돌려서 일어나려는순간.. 가위에 눌렸습니다 -_-..

 

그것도 벽을 본채로..

(침대는 대부분 벽에 붙여놓지 않나요? 나만그런가..)

 

그 기분 아실련가 모르겠네요, 쥐나는느낌과동시에 목소리 안나오고,

 

뭔가에 속박되있는 그런느낌..

 

와, 진짜 억울해서라도 귀신얼굴 한번 보고싶었습니다 ..

 

그 순간,

 

제방에 들어온 여자가 진짜 구라아니고..

 

본체스위치 막~ 누르면서 미친듯이 웃는겁니다..

 

마녀가 웃는소리처럼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핳ㅎㅋㅋㅋ핰핰ㅎㅋㅋ 이러면서 웃더니,

 

이윽고 사라져버렸네요.

 

가위풀리고, 아 쉬폰 -_- 이게 뭐야.. 하고 본체스위치 켜보니..

 

윈도우 초기화면.

 

켜놨던 네이트온은, 컴퓨터 켜면 나오는 그 로그인창이 떠있을뿐이고..

 

켜놨던 ㄷㅈㅇㅍㅇㅌ 도 꺼져있고..

 

나 참..ㅋㅋ 그때 소름 쫙돋았죠.

 

다음날 일어나서 엄마한테 여쭤봤습니다.

 

" 엄마, 어제 내방와서 컴퓨터 끄고갔어? "

 

" 아니 "

 

..

 

제방에 들어온건 뭐였을까요 ..

 

그 이후에도 몰컴 많이했는데, 그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고,

 

제 습관에 변화가 하나 일어나긴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고개돌리면 바로보이는, 붙박이장..

 

문열어놓고 못자겠네요 .. 누가 안에서 보고있는것같아서 -_-

 

오직아이폰 님 글



웡 웡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2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8 0
13791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3 0
13790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6 0
13789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88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80 0
13787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6 0
13786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9 0
13785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6 0
13784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69 0
13783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9 0
13782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8 0
13781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4 0
13780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60 0
13779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13778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8 0
13777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5 0
13776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94 0
13775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74 2CH 왼발1 금강촹퐈 2083 0
13773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4 0
첨부 (1)
149993585657064.jpg
15.0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