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형사의 회고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2017.10.14 01:05조회 수 1765댓글 2

    • 글자 크기


나는 형사였다.

오래 전에 담당했던 행방불명 사건을 이야기 해본다.


그 날은 밤에 눈이 많이 내려 사방이 하얗게 되었었다.

증기기관차의 탈선 사고를 보고받고 현장으로 갔었다.

그 곳에서 부기관사의 시체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기관사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 역 출발 시 역무원은 기관사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주변에 하얀 눈으로 덮인 들판이라 뛰어 내렸다고 해도 발자국이 남아 있지 않을 리가 없다. 주변에 건물이나 나무도 없고, 단선이라 다른 열차로 옮겨 탈 수도 없었다.


혹시 기관차 밑에 있지 않을까,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오래 전의 일이다.

은퇴하고 종종 생각나는 일이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아내의 장례를 치루고 있는데, 문득 기관사가 어디로 갔는지 짐작 가서 오싹해졌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070 실화 김보성의 유령호텔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2789 0
8069 실화 펌'미처 못다한 이야기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16 1
8068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할아버지의 화풀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626 0
8067 2CH [2ch] 3층의 토시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3 0
8066 2CH 할머니와 쿠로 title: 투츠키71일12깡 723 0
8065 2CH [2ch] 타카시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6 0
8064 2CH [2ch] 사라진 아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14 0
8063 2CH 패밀리 레스토랑을 들여다보는 여자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66 0
8062 사건/사고 56명의 군인이 사망한 봉황새 사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38 0
8061 실화 밤중의 방충망 두드리는 소리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53 0
8060 실화 오밤중에 자기 방문앞에서 들린 여자웃음소리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67 0
8059 실화 김해 삼방천 귀신 이야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81 0
8058 기묘한 귀신을 보는 강아지 눈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456 0
8057 실화 실화) 디씨 공갤에 나타난 '마귀굴' 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449 1
8056 실화 실화) 디씨 공갤에 나타난 '마귀굴' 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874 1
8055 실화 귀신 보는 애랑 겪었던 썰들 NEW 15.5 (2번째)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31 0
8054 실화 귀신 보는 애랑 겪었던 썰들 NEW 1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04 0
8053 실화 누가 차 밑에 빨간구두를 놓고 갔어요ㅠㅠ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433 0
8052 기타 바닷속 공포 체험1 아리가리똥 478 1
8051 실화 귀신 보는 애랑 겪었던 썰들 NEW 14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047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