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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이국종에게"요즘 학생들이 성형외과만 간다는데"

아리가리똥2017.11.29 20:13조회 수 200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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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갖는 편견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오후 이국종(48) 교수는 JTBC '뉴스룸' 손석희(61) 앵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 앵커는 이 교수와 귀순 병사의 상황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손 앵커는 성형외과로 쏠리는 의대생들의 현상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교수에게 물었다.
 
JTBC '뉴스룸'
 
이 교수는 "과거에는 지금 이국종 박사께서 하고 계시는 외과의사에 지원하는 의대생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성형외과를 지원하는 의대생들이 가장 많고, 외과를 지원하는 의대생들이 가장 적다고 하더라. 맞는 얘기인가?"라고 묻는 손 앵커에게 "아닙니다,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그는 "(성형외과가 완전히 일반외과에서 분과 자체가 안됐던) 과거 제가 외과를 지원할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만 해도 일반 외과는 인기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해 '너무 돈을 추구한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알고 보면 성형외과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공부하는 집단"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 거리에는 전 세계에 없는 신인류 같은 종족들이 생겼다. 시각이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저같이 생명을 직접 다루지 않더라도 국민에게 기쁨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의료산업 발전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이 교수는 김종대 의원이 지적한 '귀순 병사 인권 침해'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교수는 "형사처벌 받을 것이 있다면 주치의인 내가 책임을 지겠다. 자부심과 명예로 버티고 있는데 개인정보를 판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료법 문제 있어서 일반 환자 쉽게 공개 안 한다. 국민의 알 권리와 정부 기관의 입장, 그리고 환자의 권리가 부딪히는 상황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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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아리가리똥글쓴이
    2017.11.29 20:13
    의사들이 성형외과로 쏠린다는 거야말로 정말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성형외과를 할려고 쏠리는 게 아니라 성형외과가 아니라 다른 과면서 미용성형에만 손대는 의사들이 많은거다 
    성형외과가 얼마나 힘든데. 성형외과의 본질은 사실은 미용만이 아니다. 원래는 재건수술이 메인이었지. 사고로 손발 잃거나 얼굴 기형이 된 사람들 되찾아주고 기능복구해주는 것도 성형외과가 하는 일이다. 성형외과 의사들 진짜 공부 많이한 사람들이고 힘들게 수련한 사람들이다
  • 2017.11.29 23:49
    야튼 고생하는건 알겠고요.. 그나저나 교수님한테 시비건 정신나간놈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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