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베컴 옆 선방 한국男, 여시 성희롱 피해자였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5.28 15:46조회 수 429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k3CbYTB.jpg

‘베컴 옆에서 선방한 한국인’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한 김지교 문화유산연구소 지교 대표가 자신도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여시)’ 성희롱에 피해자였다며 이번 여시 사태에 쓴소리를 적어 눈길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사라진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는 일을 한다. 그는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찍힌 사진에서 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에 밀리지 않는 외모로 관심을 모았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블로그에 여시 고발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각종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되는 여시 접속 빈도가 높아 지인에게 부탁해 여시카페에 오른 자신과 관련된 글을 확인하고 아연실색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제 자료와 사진들이 정리된 게시글에 수백개의 덧글이 달려있었는데, 그 내용을 보니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성 글들과 제 사적인 부분에 대한 사실과 다른 모욕성 글들이 가득했다”며 “누구 하나 그런 발언이 심하다고 나무라는 사람도 없고 같이 웃고 좋아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성희롱이나 모욕성 덧글 앞서 게시글 자체가 제 저작권과 초상권을 침해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에 다음 고객센터에 연락해 글의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게시물의 위치, 제목, 번호, 덧글 작성자, 아이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입력해야만 삭제가 가능하다고 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은 그 뒤로도 몇 번이나 반복. 그때마다 저는 분한 마음만 달래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여시의 접속은 제가 온라인 활동을 접은 후에야 잠잠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어떤 집단이든 외부와 격리된 채로 오랜 기간동안 유지되면 갈라파고스화를 면할 수 없게 된다”며 “종국엔 자신들이 스탠다드(기준)와 너무 멀어졌다는 것을 인식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나쁘진 않지만 문제는 그런 상태에서 외부를 비판하고 변화시키려 한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시대가 정말 건전한 양성평등을 지향하고, 그들의 주장대로 남성 중심의 한국 사회를 일깨우며, 여성의 권익을 보장받고 싶다면 폐쇄성을 버리고 공개적으로 의견 개진하며 외부와 교류해야 하지 않나 싶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도 모자라 일반인까지 씹어대는 모습이 경악스러울 따름이다” “반대로 여시 회원들이 성희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었다고 하면 펄쩍 뛰었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공분했다. 

김 대표는 2010년 ‘현대 BX 낚시 사건’으로도 네티즌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그가 현대차 이미지를 합성해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린 것이 출시를 앞둔 신형 세단으로 둔갑해 인터넷 매체에 보도되면서 현대차의 해명까지 나왔다.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81 일본 방위예산 추이2 포이에마 147 1
980 취재진에 주먹 날리고 경찰에 가스총까지 발사한 박상학2 사스미리 147 1
979 공감 1도안되는 배민의 무리수2 바리에이션 147 0
978 마약 걸린 현직 소방 간부2 title: 투츠키71일12깡 147 3
977 코로나 백신 빨라야 vs 이르면2 제미니 147 2
976 [2021예산] 내년 국방예산 52조9천억원…2 게릿콜 147 3
975 마음의 장애를 가진 사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7 1
974 트랙터 자율 주행2 친절한석이 147 2
973 낭떠러지 버스 운전.gif2 책에봐라 147 3
972 억울하게 고딩에게 폭행당한 편의점직원2 행복♥ 147 0
971 폭설 방송의 순기능 ㄷ ㄷ ㄷ.jpg2 xopeee 147 1
970 [펌] 페미랑 같은 괴물이 되기 어려운 이유2 BWknig 147 0
969 이재명, 탈북 단체에 대한 '긴급 수사' 지시4 사나미나 147 1
968 고속도로 위 무법자…렉카 차 4대 '줄줄이 역주행' 영상 논란4 yohji 147 2
967 병설유치원 교사의 고충2 행복♥ 147 1
966 요즘 노가다 일당이 궁금한 여자.jpg3 뚝형 147 0
965 저는 성폭행범의 딸이었습니다 결말 (초스압)2 사나미나 147 1
964 독도 일본영토표기 규탄결의안 참여-국민의 힘,국민의당 0명4 스미노프 147 1
963 코로나19 속 ‘불법파티’ 단속 피하다 페루클럽 13명 압사4 엘프랑 147 1
962 차명진의 마지막 발악 감성팔이2 닭강정 147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