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누가 이 어린 강아지를… 비닐봉지에 넣고 뜨거운 물 부어 [기사]

JYLE2019.07.02 04:58조회 수 153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인천 부평경찰서, 강아지 학대 수사 나서 뜨거운 물과 함께 비닐봉지에 담겨 발견된 생후 1개월 된 강아지 미오. 전신에 화상을 입은 모습이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천에서 생후 1개월 된 강아지가 뜨거운 물이 든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졌다. 전신화상을 입은 강아지는 치료 도중 죽고 말았다. 경찰은 강아지 학대 정황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1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학대가 의심되는 강아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부평동 만원산터널 인근에서 강아지를 발견한 뒤 집과 병원에서 치료하다가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강아지는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봉지 안에는 따뜻한 물이 있었고 배변 패드도 들어 있었다. 몸무게는 2㎏가량이었다. 병원 검사 결과 강아지는 피부에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강아지는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을 거뒀다.

전신화상을 입은 채 버려진 강아지 '미오'의 모습. 몸 전체에 붕대가 감겨져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지난달 27일 ‘배변 비닐 화상학대견 미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강아지를 학대한 범인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에는 1일 오후 1시 기준 1만2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강아지가 못 나오게 비닐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단단히 묶어 버린 것 같다”며 “병원 정밀검사 결과 온몸에 불로 지진 흉터에 피멍이 있었다. 한쪽 눈은 함몰돼 핏줄이 터져있었고 두 다리는 바닥으로 꺾여 있었다. 병원 관계자들도 경악할 정도였다”라고 적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강아지를 학대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확보한 영상에는 강아지를 유기하는 장면이 포착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아지를 버린 용의자가 검거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문정 객원기자



JYLE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947 바다 빠진 아내 숨질 때까지 머리에 돌 던진 남편, 구속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3021 1
5946 부동산 다운거래 자진신고 논란3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3015 1
5945 눈치 100단 면접 지원자 ㅋㅋㅋㅋ7 title: 시바~견밤놀죠아 3015 3
5944 지인 이야기~~~!1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3013 3
5943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하기 전에 했던 마지막 제안5 욕설왕머더뻐킹 3013 1
5942 신당역 여성 역무원 살해사건 블라인드 근황5 패륜난도토레스 3009 0
5941 데뷔 5일만에 해체한 전설의 걸그룹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3008 2
5940 무인점포 때려 부순 문신남과 묵묵히 치운 행인1 마그네토센세 3003 0
5939 택시기사님의 연기력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3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002 1
5938 인터넷 중단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수 있었던 사건5 당근당근 3002 1
5937 흑형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는 중국 광저우5 욕설왕머더뻐킹 2996 2
5936 업비트 직원 평균 연봉 ㅁㅊ7 솔라시도 2993 2
5935 부산시 페북 근황3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2991 3
5934 비행기 닥터콜의 현실5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88 1
5933 '사형 30년 집행시효 폐지' 형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3 title: 이뻥태조샷건 2980 1
5932 요즘 대한민국 마약 밀수 상황2 돈들어손내놔 2979 1
5931 고딩엄빠 다음주 예고편 근황 ㄷㄷㄷ4 title: 투츠키7좂깞셊욦 2977 2
5930 PSG 전범기 영상이 빠르게 삭제된 이유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968 3
5929 더 글로리 등 K-컨텐츠 불법 시청에 중국 누리꾼들 일침2 오레오 2960 2
5928 인권변호사와 설전 벌였던 AV배우5 돈들어손내놔 2960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