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코로나19 감염된 노부부…53년 해로하고 같은 날 숨져

포이에마2020.07.02 14:52조회 수 147추천 수 1댓글 2

  • 3
    • 글자 크기


코로나19에 감염된 미국 노부부가 나란히 누워 손을 맞잡은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포트워스 병원에서 53년간의 부부생활을 끝에 같은 날 숨진 타플리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아내 베티 씨와 남편 커티스 씨는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해 1967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들 팀과 딸 트리샤를 낳고 서로에게 헌신하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지난달 초 베티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전에 없던 큰 시련을 겪게 됐습니다.
베티 씨가 병원에 입원하고 이틀 뒤 남편 커티스 씨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같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같은 병실은 아니어도 커티스 씨는 부부가 가까이 있다는 것에 위안하며 비교적 병마를 잘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건강은 날로 악화했고, 결국 베티 씨는 아들 팀에게 "나는 이제 떠날 준비가 됐다. 남편에게도 '정말로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며 여생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괜찮았던 커티스 씨의 건강도 급격하게 악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을 모두 간호하던 응급실 간호사 블레이크 스론 씨는 부부가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간호사는 거의 의식 없이 누워있는 베티 씨의 침대를 조심스럽게 커티스 씨 침대 옆으로 옮겼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포이에마 (비회원)
  • 3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272 아무리 명필이라도...굳이 암벽 깎아 새겨야 하나 분통2 친절한석이 220 1
4271 아무도 살지않는 990세대 대구 유령아파트 title: 썬구리레몬나르고빚갚으리오 67 0
4270 아무도 몰랐던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이유4 패륜난도토레스 12571 1
4269 아무도 모르는 한국의 지옥마을3 익명_86fde5 298 3
4268 아무것도 몰라윤+댓글반응.gif3 대동단결만사 199 3
4267 아몰랑 우리 서울 안할래7 에불바리부처핸썸 810 4
4266 아마존이 만든 유리온실2 아리가리똥 247 0
4265 아름답고 신비한 더스트 토네이도.gif3 벨라 154 2
4264 아르차흐 전쟁...아르메니아 러시아에게 지원요청.. 그리고2 고수진 149 1
4263 아랍에서 만든 오징어 게임.jpg3 미친강아지 210 2
4262 아들이 군대에서 먹는 밥을 직접 체험한 엄마들 반응8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339 1
4261 아들을 납치한 유괴범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아버지2 title: 메딕셱스피어 215 0
4260 아들은 아버지와 밥을 먹지 않는다2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78 0
4259 아들덕분에 이혼한 40대 주말부부4 도네이션 373 0
4258 아들같은 신현준이 불편한 김수미 ㅋㅋㅋ6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1054 1
4257 아들 죽으니까 보험금 2억 타간 엄마3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9320 2
4256 아들 게임했다고 난리난 집안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77 1
4255 아들 '허위스펙' 만들어 의전원 합격시킨 교수 항소심서 감형2 미친강아지 148 2
4254 아들 '학폭' 가해 중학생 불러 뺨 수백회 때려1 패륜난도토레스 4220 0
4253 아동센터 공익 첫 근무날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414 4
첨부 (3)
0000825247_002_20200702142807985.jpg
34.2KB / Download 10
0000825247_003_20200702142807991.jpg
163.5KB / Download 9
0000825247_004_20200702142807998.jpg
136.4KB / Download 7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