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말라리아로부터 인류를 구한 군의관 ,,,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2020.08.15 19:17조회 수 150추천 수 1댓글 2

  • 1
    • 글자 크기


238330232_o3bvUR6f_0000009961_003_20200815140032308.jpg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은 바로 ‘모기’다.
세계보건기구( WHO )에 따르면 모기는 매년 약 72만 5000명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
인간을 제외한 위험한 동물 2위인 뱀의 피해자(약 5만 명)보다 14.5배나 많은 수치다.

모기가 위협적인 이유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기 때문이다.
모기는 피를 빨면서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 등 다양한 병을 옮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병은 바로 ‘말라리아’인데, 말라리아에 걸리면 심한 발열과 오한이 2~3일 주기로 찾아오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2018년 한 해에만 2억 2800만 명이 감염되어 약 40만 명이 사망할 정도였다.

말라리아 연구는 19세기, 열대 지방을 식민지로 만든 유럽 국가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처음 말라리아의 증거를 발견한 사람은 프랑스의 의사 샤를 루이 알퐁스 라브랑이다.
그는 1880년, 말라리아 환자의 혈액에서 꿈틀꿈틀 헤엄치는 ‘열원충’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미생물은 도대체 어떻게 환자의 몸에 들어온 걸까? (샤를 루이 알퐁스 라브랑은 열원충을 발견한 공로로 190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로널드 로스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영국인 군의관 로널드 로스였다.
모기가 말라리아 환자를 물면 모기 속으로 열원충이 옮겨가지 않을까?
인도에서 일하던 로널드 로스는 일부러 말라리아 환자들의 병실에 모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하도 말라리아에만 정신을 팔자, 불만을 품은 상관들이 그를 말라리아가 없는 지역으로 보낼 정도였다.

그러나 사람 대신 종달새로 연구를 이어나간 로널드 로스는 마침내 1897년, 현미경으로 모기의 위 속에서 부화한 열원충이 침샘으로 몰려가는 장면을 발견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의 침샘에 모여있던 열원충이 피를 빨 때 사람에게 옮겨가면서 전염되는 거였다.
이 연구로 수많은 목숨을 구하게 된 로널드 로스는 190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게 되었다.
그가 말라리아의 감염 경로를 밝혀낸 8월 20일은 ‘세계 모기의 날’로 지정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584&aid=0000009961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273 경찰, 조두순집 주변 '여성안심구역' 설정…CCTV 71대 추가 설치2 yohji 156 1
5272 쿠팡 코로나 집단감염 근황.jpg2 펠메도나 152 1
5271 큰일날뻔한 포르쉐 주차장 사고.gif2 뚝형 152 1
5270 충격)청양군 애낳으면 최대 3천만원 지급2 jackpo 154 2
5269 며칠만 더 막으면 된다...만평.jpg2 동뚠당 155 2
5268 박떠큼 선택의 댓가4 파지올리 152 3
5267 베트남서 사용한 컨돔 32만개 재활용하려던 업자 적발 [기사]2 USNewY 151 1
5266 임대료 연체 퇴거 6개월 유예…오늘 국회서 통과될 듯3 킨킨 152 1
5265 공수처법 개정의 포인트2 파지올리 151 4
5264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2 드레고나 150 3
5263 존슨 “英 자유 사랑해서 코로나 재확산” 발언 논란2 포이에마 152 1
5262 가출 8일만에 산 위 절벽서 구조된 20대…"살아줘서 감사"2 yohji 153 1
5261 역사학자 전우용.jpg4 alllie 150 3
5260 태영호 기사에 베스트 댓글 상황 .jpg3 천마신공 151 2
5259 진중권 "정권 측 사람들, 국민 생명보다 남북관계가 더 상위?"2 웰시고기 153 1
5258 정은경은 도대체 우리에게 돈을 얼마나 벌어준 걸까.jpg2 노랑노을 156 2
5257 서울대학교 출신 47세 모태솔로 .JPG3 저벽을넘어 271 1
5256 추석 현수막 논란.jpg2 펠메도나 149 3
5255 공원, 여성 화장실 남자 출입 못하게 QR코드로 관리.jpg2 korn 152 1
5254 박원순 고소한 김재련 "사망한 사람 사생활 해체하지 말자"3 사이비 152 3
첨부 (1)
238330232_o3bvUR6f_0000009961_003_20200815140032308.jpg
50.0KB / Download 2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