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톰크루즈의 극한직업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9.25 03:34조회 수 1985추천 수 2댓글 5

  • 9
    • 글자 크기


1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1. 16톤의 물 [미션임파서블1]


거대한 수조에 담긴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좁은 면적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16톤의 물이 쏟아져 나올 때 빨리 도망가지 않는다면 익사할 우려가 있고, 물의 충격량이 그대로 유리나 주변 소품으로 전달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전문 스턴트맨에게 이 장면을 촬영하게 하려 했으나 보다 좋은 그림을 얻기 위해 톰 크루즈에게 직접 이 장면을 연기해보지 않겠냐고 요청했다.


 

2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2. 풍속 63m/s의 바람 [미션임파서블1] 

 

물론 이 장면에는 여러 특수효과가 접목됐지만, 

고속 열차의 실감난 느낌을 위해 톰 크루즈에게는 실제 상황과 비슷한 바람이 불어야 했다. 

제작진의 시뮬레이션 결과 톰 크루즈를 열차에서 떨어뜨릴 수 있을 만큼의 바람은 풍속63m/s. 

이것은 4등급 슈퍼 태풍의 중심 속도에 해당하며,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매미의 순간 최대 풍속이 60m/s였다. 

4등급 태풍은 지붕을 완전히 날려버릴 수 있는 규모다. 

 



3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3.  610m 절벽 등반 [미션임파서블2]


톰 크루즈는 안정망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암벽을 안전장치에 의지해 등반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암벽의 높이는 610m였고, 그는 한쪽 절벽에서 다른 절벽으로 점프하는 장면을 스턴트 없이 찍다가 결국 어깨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오우삼 감독은 “당신이 죽으면 영화를 어떻게 찍겠느냐”며 촬영하는 모습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고, 

당시 톰 크루즈의 부인이었던 니콜 키드먼은 시사회 당일이 돼서야 남편이 이런 장면을 촬영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높이 610m에서 그대로 자유낙하 했을 때 땅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은 단 11초로, 이런 사고를 당할 경우 사람의 몸은 바닥에 닿기도 전에 엄청난 외력에 의해 장기가 손상돼 죽을 가능성이 높다. 

 




4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4. 눈 0.635cm 앞의 칼 [미션임파서블2] 


톰 크루즈의 눈동자 바로 앞까지 갖다 댄 칼은 CG가 아니다.

톰 크루즈는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서는 눈알 바로 앞에 멈춰서는 칼이 실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계산한 와이어 보조 장치가 있었기 때문에 끔찍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라식 수술을 할 때 레이저 기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 자체로 공포스러운 상황이다

당시 톰 크루즈의 동공과 칼까지의 거리는 0.635cm. 눈과 칼끝에 감자칩 한 개 두께만큼의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5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5. 45도 빌딩 창문으로 뛰어내리기 [미션임파서블3] 

 

높이 226m의 인근 빌딩에서 자유낙하한 후 지렛대를 이용해 48m 가량 떨어진 높이 162m의 목적지로 넘어가는 작전을 짠다. 

이 때 톰 크루즈는 64m 가량을 낙하한 후, 인접한 빌딩의 45도로 기울어진 창문으로 옮겨가는 스턴트 연기를 직접 해냈다. 

추락하면서 급격한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충격량은 커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기울어진 빌딩 위로 떨어지는 즉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게 된다. 

수학적으로 계산했을 때 톰 크루즈에게는 1초당 25m를 움직이는 속도가 붙는다. 발로 뛰어야 하는데 이 속도다. 

 




6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6. 15m 화물 트럭 [미션임파서블3] 

 

잽싸게 줄을 끊은 후 바닥에 떨어져 트럭의 밑을 가까스로 통과하는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스턴트 액션 감독 빅 암스트롱은 행여나 트럭이 제때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톰 크루즈를 그대로 깔고 지나갈까봐 무서웠다고 말했을 정도다.

대략 이 정도 길이의 화물 트럭은 총중량이 40톤, 부담할 수 있는 중량이 10톤으로, 톰 크루즈는 정말 목숨을 걸고 액션을 했다고 할 수 있다. 






7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7. 높이 830m의 빌딩 [미션임파서블4]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틀어 톰 크루즈의 스턴트 연기 중 최고로 손꼽힌 것은, 단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된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올라가는 것이었다.

이 빌딩의 높이는 830m로, 톰 크루즈는 이것마저 스턴트맨의 도움 없이 촬영을 마쳤다. 

이 건물에서 사람이 떨어지게 되면 땅에 떨어지기까지 약 13초가 걸리며, 도달할 때 속도는 약 129m/s가 된다. 

 




8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8. 시속 400km/h의 비행기 [미션임파서블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를 모은 장면. 

톰 크루즈는 활주로를 달리다 이제 막 이륙하는 비행기 문에 매달리는 고난이도의 스턴트 연기를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성공했다.  

이 때 비행기는 상공 1,525m를 향해 시속 400km/h의 속도로 올라가고 있었다. 즉, 톰 크루즈의 몸을 스쳐가는 바람이 1초당 약 100m씩 이동하고 있었다는 것. 

참고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로 기록된 태풍의 중심 속도가 85m/s였다. 

 




9 (1).jpg 톰크루즈의 극한직업.jpg

9. 6분 30초 숨참기 [미션임파서블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톰 크루즈는 보안 장치를 뚫기 위해 거대한 냉각기 안으로 들어가 데이터 칩을 바꾼다. 

톰 크루즈는 이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프리 다이빙을 연습했다 

일반인들이 숨을 참을 수 있는 평균 시간은 1분 정도이며, 성악기나 관악기 연주 숙련자들이 최대 2분, 제주도 해녀들이 3~5분 정도다.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가 약 7분 정도 숨을 참을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진다. 

톰 크루즈는 이 정도 수준이 될 때까지 연습을 하였다. 결국 6분30초가량 산소없이 물속에서 버티는데 성공했다.



  • 9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12 '철통 보안' 아이폰 풀었다…막힌 수사 뚫리나1 패륜난도토레스 1378 0
1811 스압) 우리가 먹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위엄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391 2
1810 퇴물소리를 듣던 바둑 기사4 백상아리예술대상 1417 5
1809 제주도에 이따끔 보이는 여자6 미친강아지 1419 3
1808 피디수첩에서 까발렸던 부동산 투기 연예인들.jpg3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1429 1
1807 인구 감소가 매우 심각한 부산6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433 3
1806 선예 "아이돌 재도전, 약속 9년만 지켜 기뻐"4 백상아리예술대상 1439 2
1805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 서운했던 연예인5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445 5
1804 코로나 시대 신박한 해고 방식5 백상아리예술대상 1450 3
1803 대놓고 한국의 병역현실을 까발리는 일본언론3 백상아리예술대상 1457 2
1802 버섯 안에 고이는 물의 진실.jpg8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469 4
1801 씨부리고 보자 - 이종섭 "병사 월급 200만원3 나도한입만 1473 3
1800 자연사한 중학생5 마춤법파괘자 1487 4
1799 멕시코 마약왕의 뇌물을 거절한 대선후보2 Agnet 1495 1
1798 유모차만 탔는데 문열린채 지하철 출발 ㄷㄷ3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1511 1
1797 소속사 선배들 라인업이 살벌한 아이돌5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521 3
1796 코인 사기 원리6 MERCY 1525 3
1795 갑자기 사무실에서 갑론을박중인데...ㅋㅋ4 Butelr 1526 3
1794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무슬림 영화상 수상.jpg2 패륜난도토레스 1529 1
1793 대 투블럭의 시대를 열었던 사람4 백상아리예술대상 1530 2
첨부 (9)
0cefc77b5bef314cad7c5dc9752cc53c.jpg
31.5KB / Download 4
30eb24d012cec64dee9cc34c0d401e17.jpg
23.4KB / Download 6
5ddfce19050d7664540749fb2d470ba7.jpg
21.2KB / Download 5
437cdc757f2ff5fb31917b2890aa52b8.jpg
19.9KB / Download 5
f9b25d6bda23a659bf0263172abb4da4.jpg
31.9KB / Download 8
3e5eb8b7de12337c3876c38fcd9a4a62.jpg
31.2KB / Download 6
7f722a2f29ccce7f611acfb9e49d11f4.jpg
41.8KB / Download 9
6053e849929129c71682be329821b15a.jpg
26.6KB / Download 5
b1c4f667894c84a29547b3b6be109311.jpg
18.6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