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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3200년전 요새 발견…구약성서 검증 실마리 될까

엘프랑2020.08.31 18:34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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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남부지역에서 3200년 전 요새가 발견됐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고대 가나안족이 팔레스타인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요새는 구약성서에 기록된 역사를 검증하는 단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가트 도시 인근에서 발견된 요새. /IAA 제공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키르야트 가트 인근에서 기원전 12세기 고대 가나안족이 쌓은 요새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가나안족은 기원전 4000년경부터 현재의 이스라엘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던 민족으로, 고대 이스라엘 민족에 의해 멸망했다.

18m 길이 정육면체 모양을 갖춘 이 요새는 해안 평야로 이어지는 넓은 도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인 위치에 세워져 있다. 모서리마다 감시탑이 있으며 가운데에 위치한 마당은 석판으로 포장돼 있다.

요새에 마련된 각각의 방에서는 종교의식을 치를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자기 그릇 파편 수백개도 함께 발견됐다.

IAA 측은 "구약성서에 기록된 세 민족 간 전쟁에 대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나안·팔레스타인·이스라엘 민족 사이 전쟁이 벌어졌던 시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고대 역사를 보여주는 문화유적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2주 전에는 자국 내 네게브 사막에서 고대의 비누 공장을 발견했다고 밝혔고, 지난 5월에는 조상이 사용한 제단과 함께 종교의식 때 피우는 향도 찾아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용성 기자 da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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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20.9.1 10:04
    잘읽고간다냥
  • 2020.9.1 10:38

    믿음을 토대로 끼워 맞추면 틀린게 하나도 없죠.

    혈액형별 성격 테스트를 어느 프로그램에서 한적 있어요. 참가자 전원에게 다른 혈액형의 성격을 줬더니 100퍼 맞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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