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미혼·유모차·저출산은 성차별 단어”…시민이 만든 성평등사전 보니

게릿콜2020.09.01 15:13조회 수 148추천 수 2댓글 2

  • 1
    • 글자 크기


0_dcepK68v_MyPhoto_1176294553_0276.jpeg

일상 속 변화에도 성차별 단어 여전
서울시 성평등언어사전 시즌3 발표
서울시 성평등언어사전 시즌3. [사진 서울시]

‘학부형·저출산·양자·유모차·미숙아·첩… .’

그동안 성차별 단어라고 많이 소개됐지만, 여전히 일상 속에서 쓰이거나 법령·행정용어 및 서식 등에 그대로 남아 있는 단어들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1일 법령·행정 용어와 서식 등에 쓰이는 성차별 단어를 시민의 제안으로 바꾼 서울시 성평등언어사전 시즌3를 발표했다.
지난달 5~11일 821명의 시민이 1864건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시즌1과 시즌2는 각각 2018년, 2019년에 발표됐다.

시민들은 ‘학생의 아버지나 형이라는 뜻으로 학생의 보호자를 이르는 말’인 ‘학부형(學父兄)’에 대해 “학생의 보호자가 아버지와 형만 되냐”며 ‘학부형’을 ‘학부모’로 개선하자고 했다. 이 단어는 경찰의식규칙 등에서 쓰인다.

최근 ‘저출산(低出産)’이라는 용어 대신 ‘저출생(低出生)’을 쓰는 곳이 늘고 있지만,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등 법령 용어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출산율 감소와 인구문제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어 개선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행정 서식에서 쓰는 ‘자(子)·양자(養子)·친생자(親生子)’는 딸을 포함하는 ‘자녀(子女)·양자녀(養子女)·친생자녀(親生子女)’로, ‘미혼(未婚)’은 ‘비혼(非婚)’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많았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유모차(乳母車)’도 성차별 용어로 지적됐다.
“아빠는 유모차를 끌 수 없나”며 유아가 중심이 되는 ‘유아차(乳兒車)’로 법령에서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이 제안한 법령·행정 용어 개선안은 미숙아(未熟兒)→ 조산아(早産兒), 도농자매결연(姊妹結緣)→도농상호결연 등이다.

식품위생법 시행령에서 유흥종사자의 범위를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또는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으로 정의한 것이나 군 인사법 시행규칙에서 현역 복무 부적합자 기준 중 하나로 ‘첩을 둔 사람’을 제시한 부분은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서’에 세대주와의 관계를 ‘본인’, ‘처’, ‘자’로만 구분해 적도록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남성 중심적 행정 서식으로 이것을 ‘본인’, ‘배우자’, ‘자녀’로 바꿔야 한다는 제안이다.

서울시 성평등언어사전 시즌1. [사진 서울시]
서울시 성평등언어사전 시즌2. [사진 서울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3031099

진정한 성평등은 언제쯤 ,,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21 가요계 선후배 군기 레전드.jpg4 title: 시바~견밤놀죠아 2679 1
1220 가습기살균제 폐까지 도달 첫 확인4 오레오 7638 1
1219 가슴이....철렁.....3 LastKingka 1750 5
1218 가슴 만지게해줄께.jpg2 게릿콜 399 1
1217 가스 폭발 사고4 웨이럿미닛 206 2
1216 가수 홍진영 2년만에 컴백 근황7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633 3
1215 가수 승리 동업자 "창살없는 감옥에 산다"…재판부에 선처 호소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50 4
1214 가세연 통장 가압류4 백상아리예술대상 4226 2
1213 가상화폐 투자 빚 서울사람만 없는 걸로 쳐주겠다5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2872 2
1212 가상화폐 띄우더니…테슬라, 1분기에 비트코인 3000억원치 팔아치웠다2 yohji 149 1
1211 가상화폐 고점에서 물린 30대 회사원3 아리가리똥 429 0
1210 가상현실 만지고 느끼는 장갑 기술 개발4 친절한석이 175 0
1209 가방 바꿔가며 의붓아들 7시간 동안 가둬...피해 아동 사흘째 의식불명2 title: 하트햄찌녀 157 1
1208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 정부 "7월에 가뭄 대부분 해소될 것"4 fourpl 4258 2
1207 가만히 있다가 봉변 당했습니다.gif3 xopeee 8402 3
1206 가덕신공항 무시하는 주호영3 파지올리 150 3
1205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3 1
1204 가난하다고 착한 거 아니다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46 2
1203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이유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00 1
1202 韓美동맹의 상징, 얀센 백신 도착.."3040 예비군-민방위, 10일부터 접종"2 Goauld 148 0
첨부 (1)
0_dcepK68v_MyPhoto_1176294553_0276.jpeg
126.8KB / Download 3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