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광훈 목사, 호소: "내가 지금 코로나에 걸려 위중한 상태라 재판 받기 힘들어"

알랄라2020.09.16 13:03조회 수 150추천 수 1댓글 3

  • 1
    • 글자 크기



"순교하겠다"던 전광훈, 구치소 종교행사도 못간다


"순교하겠다"며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을 비난한 전광훈 목사는 현재 구치소에서 예배도 드리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전 목사는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돼 있다.


11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전 목사가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수용자들 다수가 모이는 집합행사를 일시 중지하고 있다. 종교행사도 마찬가지다.


전 목사처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이력이 있는 수용자들은 별도 공간에 일정 기간 격리 중이라고 한다. 전 목사는 지난달 광복절 광화문집회 연단에 나와 "난 멀쩡하다"며 큰소리를 치다 이틀 만에 '확진자'가 됐다. 광복절 당일부터 전 목사의 주변인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신입 수용자들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교정당국은 설명했다. 격리 기간 동안 격리 공간 내에서 식사, 운동, 목욕을 실시하게 해 타인과의 접촉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수용자들은 주 3회 마스크를 자비로 구매할 수 있다. 영치금이 모자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는 수용자들은 국가예산으로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7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한 항고장과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석 취소에 대해서는 광화문 집회가 위법한 집회가 아니었음을, 구속집행정지에 대해서는 건강이 위중해 외부 병원치료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전 목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광복절 당일 주변인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에서 광화문집회에 나간 것은 자가격리 의무 위반으로 볼 여지가 있다.


게다가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일부 신도들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한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본인은 물론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감염병관리법 위반을 조장한 것이 된다.


전 목사의 언행불일치 때문에 건강악화 주장에 설득력, 호소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전 목사는 보석 결정을 받고 구치소를 나서면서 "일단 집회 금지가 돼 있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허락하기 전까지는 집회를 자제하겠다"고 말했었다.


건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 엄살을 부린다고 해서 진단서를 준비했다 "며 자신은 중환자라고 주장했다


집회 연단에서 큰소리치던 모습과 정반대다.


마찬가지로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이 받아질 가능성은 낮다. 


이제 와서 건강이 위중하다고 호소해도 믿음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랄라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321 최근 북한 내부 실상2 해탈게이머 148 1
3320 도로에 4시간 방치됐다' 폭설에 속수무책 뿔난 시민들2 사나미나 152 1
3319 시의원딸이 폐기물처리장옆에 빌딩을세우니2 title: 투츠키71일12깡 152 2
3318 홍대 신규 노OO존2 아라크드 147 3
3317 우리나라에도 이런 장군이 있었다2 사나미나 156 1
3316 70억 들여 길 조성해놓고 4억 들여 철거2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148 1
3315 외노자가 공장장이라는 중소기업2 돈들어손내놔 9770 1
3314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780 1
3313 길고 강해진 봄의 불청객 꽃가루의 습격2 친절한석이 153 0
3312 코로나 걸렸던 톰 행크스 “백신 공개접종할 것”2 포이에마 148 1
3311 영국녀 헌팅 실패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26 0
3310 열도의 고무 덕후2 앙기모찌주는나무 165 0
3309 1,100만 美 불법체류자 8년 뒤 시민권 얻나 ,,,2 yohji 154 1
3308 사라지지 않는 공무원 악습2 일체유심조 150 1
3307 아빠 쓰러지자 딸 당황…CPR 후 홀연히 사라진 간호사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08 0
3306 숙대 레전드 사건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259 1
3305 혼돈의 넷플릭스 막장 드라마2 익명_de84d6 209 1
3304 [펌] 이대로 물러서면 문재인대통령님 100% 보복당한다.2 사나미나 147 2
3303 한국 공무원 45% "기회 오면 바로 이직"2 title: 이뻥태조샷건 5350 1
3302 대구 6천원 뷔페집....jpg2 아무도없네 147 0
첨부 (1)
43151516002261180.jpg
26.9KB / Download 3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