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총알 7발 맞으며 총기 난사범 저지

에불바리부처핸썸2015.10.08 19:21조회 수 872추천 수 4댓글 6

  • 4
    • 글자 크기






미국 오리건주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총알 7발을 맞으면서도 총격범을 저지한 

30대 남성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UCC)에서 총성이 잇따라 울렸을 때 

크리스 민츠(30)는 제일 먼저 다른 사람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이 학교 학생인 민츠는 그대로 도서관으로 뛰어가 경보를 울렸다. 그리고 사람들을 대피시킨 뒤, 총격사건이 벌어진 건물로 들어갔다.

민츠가 총격범 크리스 하퍼 머서(26)를 마주한 것은 그가 한 강의실에서 이미 10여명에게 총을 쏜 뒤였다.

머서가 다른 강의실로 이동하는 것을 본 민츠는 그보다 먼저 달려가 문을 막아섰다. 그러나 머서는 자신을 저지한 민츠에게 총을 3발 쐈다.

민츠는 바닥에 쓰러진 뒤 “오늘이 내 아들 생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머서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총을 네 차례 더 발포했다.

다행히 민츠는 죽지 않았다. 그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머서를 사살한 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6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몸에 박힌 총알 7개를 제거하고, 부러진 다리를 접합하는 대수술이었다.

민츠는 하루 뒤 미국 ABC 뉴스와의 통화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괜찮았으면 좋겠다”며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사람들이 죽었다”며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츠는 복부와 등에 총을 맞았지만 다행히 치명부위는 비껴가 생명에는 지장없다. 그는 오랜 기간 재활을 거친 뒤에야 다시 걸을 수 있다.

미국 언론은 민츠를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용감함을 칭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004년 육군으로 입대해 3년 뒤 전역한 민츠는 현재 YMCA에서 일하고 있다.


  • 4
    • 글자 크기
댓글 6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03 탈북자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개념6 패륜난도토레스 8662 1
302 영화 같은 검은늑대의 러브스토리.jpg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8668 0
301 사람이 떨어졌어요... 119죠? 안오셔도 되요.4 짱구는옷말려 8675 2
300 힘을 합쳐 배달비 아끼는 아파트.jpg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8678 1
299 연봉 7000만원에도 취준생들 "안 갈래요"…경영진 '충격'5 욕설왕머더뻐킹 8680 0
298 고작 하루 만에 304건이나 구급차 출동한 잼버리 대회.jpg3 패륜난도토레스 8681 0
297 후쿠시마 핵폐수 도달 기간3 오레오 8696 1
296 두려운 외출... 인천 덮친 검은 무리.news1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8702 2
295 논란많던 이마트24 어플근황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8728 1
294 [속보] '철근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8736 1
293 브루노 마스, 이스라엘 머물다 콘서트 취소하고 탈출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8763 1
292 현재 위태위태한 부동산 영끌족들 상황4 솔라시도 8777 1
291 미국인들이 살찌는 이유 ㄷㄷ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8782 0
290 다자녀 기준 3명에서 2명으로1 솔라시도 8783 1
289 대낮에 길가다가 공기총에 얼굴 맞은 대학생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8787 3
288 새만금 잼버리 사건 영국 근황.jpg6 패륜난도토레스 8789 0
287 졸업했지만 일자리 없는 '청년 백수' 126만 명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8827 1
286 이혼한 며느리의 점심 초대에 시댁 식구 3명 사망1 짱구는옷말려 8848 1
285 컴알못 가르치는 컴퓨터 1타 강사.jpg3 title: 시바~견밤놀죠아 8848 0
284 "음주운전 7번이나 적발된 운전자" 마지막 기회라며 선처한 판사2 샤샤샤 8866 0
첨부 (4)
95c541a1c55323d9e6ae4d95db204f4d.jpg
69.4KB / Download 6
890d1820b0440078d88b263ad76cd9a5.jpg
62.5KB / Download 6
695945e99fb33f666ffde889e0ad3cca.jpg
170.4KB / Download 8
38e8156e24dbfdbfac2d830e35c27db2.jpg
42.5K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