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존슨 “英 자유 사랑해서 코로나 재확산” 발언 논란

포이에마2020.09.26 05:51조회 수 152추천 수 1댓글 2

  • 1
    • 글자 크기


‘伊는 독재전력 탓 방역 순종’ 주장
伊대통령 “英 나태한 인식탓” 발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6·사진)가 22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유를 언급하던 중 영국과 이탈리아를 비교해 이탈리아 측의 거센 반발을 야기했다고 가디언 등이 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영국이 이탈리아, 독일 등 이웃 유럽국가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영국은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여서 사회적 제재에 저항이 크다. 지난 300년간 영국 역사를 보면 언론 자유, 민주주의 등 거의 모든 진보가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답했다.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1883∼1945)가 장기 집권했던 이탈리아는 정부가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해도 국민들이 순종하지만 민주주의와 인권을 중시하는 영국인은 방역을 개인 자유 침해로 여겨 잘 따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힐 소지가 있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49)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탈리아인 역시 자유를 사랑한다. 그래도 우리는 (방역에) 진지하게 임한다”며 영국민의 나태한 방역 인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존슨 총리는 올해 4월 말 주요국 지도자 중 최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월 초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6월에야 총리 업무에 복귀했다. 당시 총리는 물론이고 맷 행콕 보건장관, 네이딘 도리스 보건차관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 고위인사들의 방역 인식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25일 월드오미터 기준 영국과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41만 명, 30만 명을 돌파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email protected]



포이에마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562 경찰, 대통령 합성사진, 성체 훼손 워마드 수사 착수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54 2
2561 급류에 떠내려가는 아이를 구한 고진형 경장, 그의 부친도 순직 경찰관이었다.jpg4 유머봇 154 0
2560 `보험료만 2100만원 냈는데…` 보험금 30만원 안주려 현장조사 [기사]4 USNewY 154 0
2559 타짜 타이틀 작업 비화2 title: 투츠키71일12깡 154 0
2558 이수진 의원 "위헌적 사찰문건, 윤석열 탄핵해야"2 사나미나 154 3
2557 진도산 봄꽃게 대풍어에 어민들 함박웃음2 친절한석이 154 0
2556 서울서 또 '교회발 대량감염'…강서구 성석교회 59명 확진2 yohji 154 2
2555 13살 여학생 성폭행·임신시킨 20대 ‘집행유예’… 이유는 ‘진지한 반성’3 yohji 154 3
2554 부산 외국인 아내 폭행사건....gif4 엘프랑 154 1
2553 동시통역 아르바이트2 금강촹퐈 154 0
2552 서울시 교육감: "서울에 중국 자치구 만들고 조선족들을 세금으로 국비유학 보낼것"3 알랄라 154 0
2551 갈등 빚던 동업자 차로 쾅...시력이 나빠 잘못 봤다2 친절한석이 154 0
2550 언론이 국정원 하얀방 사건에 침묵하는 이유.jpg2 노랑노을 154 0
2549 파리바게트 파견논란에 대한 유시민의 일침2 title: 메딕셱스피어 154 0
2548 누군가는 국가를 위해 싸울 때,3 kiriin 154 0
2547 치어리더한테 화가 많이 난 기자.JPG3 미친강아지 154 3
2546 아파트 장애인 주차 관련 어이없는 통보.jpg5 노랑노을 154 0
2545 이 말이 와닿는 요즘이네요2 ▶◀레프티스 154 2
2544 위기의 LH3 미친강아지 154 2
2543 둘리인성수준2 posmal 154 0
첨부 (1)
0003311668_001_20200926030158099.jpg
13.9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