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불기소 결정. 소설 쓰고 앉았네.

xhdhoR2020.09.28 18:08조회 수 149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야! 너 이빨에 고춧가루 꼈지? 

낀 적 없고 그럴 음식 먹은 적도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믿을 수 없고 

지금 안 보여도 무조건 아까 고춧가루 낀 음식 먹었을 거고 고춧가루 꼈을 거야 좀 전에 뺐겠지. 


그러니까 넌 니가 일하는 설렁탕집에서 설렁탕 훔쳐먹으면서 깍두기도 훔쳐먹은거야. 그러니까 넌 감방 가야 해. 


니네 마누라도 망 봤지? 

니 딸도 보니까 왔다갔다 하더라. 


다 의심되는데 니네 집에 깍두기 훔쳐갔나 한 번 뒤져봐야겠어. 

니네 마누라 직장에도 가져갔나 한 번 뒤져 봐야겠고. 

그 가져간 설렁탕하고 깍두기 팔아서 돈 벌어 먹고 살았지? 


니 딸은 그 깍두기 가지고 어떻게 담았나 과제 제출도 한 것같더라? 

그걸로 성적 잘 받은 거같은데 니 딸년도 의심스러우니 잡아다가 족쳐야겠어.

----

그런데 지금 말하는 당신은 장모님이 사기치고 돈 빼돌리고 당신 마누라도 그런 것같은데 자신의 가정 먼저 잘잘못을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니요?

----

허허 요놈 보게? 내가 고춧가루 낀 것가지고 뭐라 그랬다고 남의 집안을 걸고 넘어져? 세상사람들아 이 놈 보소! 고춧가루 낀 것가지고 좀 뭐라했다고 이놈이 남의 마누라하고 장모님을 걸고 넘어지네 아이고 뭐 이런 세상이 다 있다니!


내 죽어도 너 안 봐준다. 너 고춧가루 꼈는지 안 꼈는지 꼭 밝히고 만다.

그때까지 우리 집사람이 사기를 쳤던 돈늘 띵가먹었던 장모님이 주가조작을 했든 말든 아무 상관없다. 내 동창하고 후배놈들 다 불러다가 너 조져주마. 어디 함 보자고.

----


이런 소시오패스 같은 놈은 따박따박 하나하나씩 따져서 조목조목 잡아 쳐넣어야겠군요.

엄한 사람 의심해서 미안하단 소리 한 번만 제대로 하면 내가 용서해 줄 수도 있고. 그런데 안 할 것같군요.


----

미안하단 소릴 왜 해!!!!

똥칠하고 사는데 니가 보태준 거있어?

짜장이 똥색이라고 똥칠한거야? 

어디 먼지 한 톨 안 묻은 놈 있음 나와 봐

없으면 내가 고춧가루 만들어 줄테니까.

- 시발. 그냥 안 꼈다고 해줄게. 됐냐?



xhdhoR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560 그냥 먹는다 vs 전화로 따진다 (feat.삼겹살).jpg2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7 1
2559 이번에 대만 여자 바둑 대회 우승한 프로기사.jpg4 쥬시쿨피스 149 0
2558 이시국에 코로나 대응 선진국 찾아 유럽으로 간 최광희.jpg2 노랑노을 149 1
2557 일본 "코로나 3차 대유행"2 사나미나 149 2
2556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를 반대하던 이들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9 3
2555 골프 토마호크샷.gif2 닭강정 149 2
2554 보행로 난간에 기댔다가 날벼락…부산 30대男 9m 아래로 추락2 yohji 149 3
2553 삼국 공정...만평.jpg2 동뚠당 150 3
2552 야당 공수처장 후보 석동현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될 괴물"2 사나미나 149 2
2551 (펌) 공자가 중국인이 아닌이유.2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53 2
2550 조국 딸 집 초인종 누른 TV조선 기자·PD 기소의견 송치4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51 3
2549 100원, 5000원, 1만원, 5만원권 도안 바뀐다..친일 화가가 그려2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50 3
2548 코로나로 강제 휴직하던 20대 승무원2 아이언엉아 160 2
2547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2 닭강정 147 3
2546 경찰 폭행한 경찰대 학생의 최후2 게릿콜 156 1
2545 '오 갈 데 없어 거둬줬더니'…전 여친 잔혹살해 30대 '징역 35년&#039…2 미니라디오 148 1
2544 경찰들이 실적 올리는 장소.jpg3 펠메도나 181 2
2543 주의) 중부고속도로 경북 상주터널 트럭 폭발사고.gif3 Basica 157 3
2542 군대 간부들이 묻어버린 사건2 posmal 182 3
2541 박지선,사망전 어머니와 나누던 문자 대화....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5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