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구민에게 '마스크 100만 장 무료 지급' 공무원 처벌 받나?

킨킨2020.10.13 01:39조회 수 14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KBS 부산]
[앵커]

올해 초,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부산 남구청은 중국산 마스크를 대량 수입한 뒤 전 구민에게 무료 지급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 마스크를 담은 봉투에 적힌 '의료용'이란 문구 때문에 담당 공무원 4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국 앞에 늘어선 행렬.

마스크를 사기 위해선 밤샘도 불사했습니다.

부산 남구청은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던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구비 10억 원으로 중국산 마스크 100만 장을 수입해 구민에게 석 장씩 무료 지급했습니다.

당시 남구청이 구민들에게 배부한 마스크입니다.

그런데 표지에 적힌 '의료용'이라는 문구가 문제가 됐습니다.

경찰은 일반용 마스크에 '의료용'이라고 표기된 부분이 약사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약사법상 의약품이 아닌 것을 오인될 우려가 있게 표시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산 남구청 담당 공무원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해당 마스크가 의료용이 아니라고 알릴 기회를 6개월 이상 줬지만 구청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남구청은 마스크 확보를 위해 전담팀까지 꾸린 선제적 대응인데다 개인적 이익을 취한 것도 아닌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박재범/부산 남구청장 : "그때는 아시다시피 일분일초가 아까운 시간이었고요. 아주 솔직히 수사기관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마스크 100만 장을 무료지급했다 담당 공무원들이 법적 처벌 위기까지 처하게 된 부산 남구청.

공무원 노조는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남구청도 검찰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킨킨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102 역대급 무고죄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4391 2
6101 中國 메뚜기떼 폭격2 prisen 155 2
6100 악마와거래, 수명1년 지불 하고 갖고 싶은 능력은?2 엔트리 154 2
6099 중국에서 코로나 자가격리 썰 푼다.jpg2 미친강아지 152 2
6098 양놈에게 넷플릭스 강침당한 트위터리안7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2198 2
6097 퇴사하는 MZ세대.. 속타는 기업들8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458 2
6096 코로나 백신 빨라야 vs 이르면2 제미니 147 2
6095 <<속보>>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 화재 7명사망2 title: 하트햄찌녀 3954 2
6094 아빠 차 살짝 긁은 디시인.jpg3 꼬카인 1821 2
6093 중국식 기차 좌석 개념3 익명_96e842 236 2
6092 요즘 경찰 이미지.jpg3 뚝형 148 2
6091 더 글로리 등 K-컨텐츠 불법 시청에 중국 누리꾼들 일침2 오레오 2961 2
6090 "입영 대상자를 4급까지 늘리자"라는 의견 나옴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2165 2
6089 박명수랑 은근히 꿀케미 자랑하는 연예인 ㅋㅋㅋ5 title: 시바~견밤놀죠아 6284 2
6088 26살먹고 처음 카페간 사람 jpg2 유머봇 217 2
6087 리스테린 발냄새 제거 후기 ㅋㅋㅋ7 title: 시바~견밤놀죠아 4923 2
6086 안면윤곽술 받다 의식불명..수정된 의무기록, CCTV는 공개 거부5 웨이럿미닛 208 2
6085 3층 초딩 vs 5층 아저씨2 게릿콜 148 2
6084 총동원령 내려지자 해외 피난캠프에 남성 비율 급감6 title: 이뻥태조샷건 292 2
6083 트랙터 자율 주행2 친절한석이 147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