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현대·기아차, '고질적 품질문제' 개선 위해 조직 정비한다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2020.10.21 17:10조회 수 152댓글 2

  • 1
    • 글자 크기


1347385_20201021120615_575_0001.jpg

현대·기아차가 3조4000억원의 품질 비용을 충당금으로 마련하기로 한 데 이어 품질 문제 개선을 위한 조직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 양재본사.>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최근 시장 품질 정보 조직과 문제 개선 조직을 통합하는 등 품질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유관 부서 간에 품질 관련 정보와 각종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역량을 집중해 해결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올해 초부터 별도의 시장품질개선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더 뉴 그랜저'의 엔진 오일 누유 문제와 '코나' 전기차의 잇따른 화재 등 끊임없이 불거지는 품질 이슈는 현대·기아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이미 올해 3분기 '세타2' 엔진 관련 추가 충당금 등 3조4000억원의 품질 비용을 충당금으로 반영하기로 하며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먼저 그동안 제기된 각종 품질 불만 사례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과거 사례와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각종 불만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해 품질 관리 시스템화 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차량 내 탑재되는 다양한 정보기술(IT)도 적극 활용한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나 소음과 진동 등 각종 차량 내 센서를 활용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신호를 감지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논란이 된 '세타2 GDi' 엔진이 탑재된 차량 등에 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KSDS)을 적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엔진뿐 아니라 다른 부품 진단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사
연이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배터리 안전성 논란 향방은?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 고민 중'

차량 개발 시에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능 개발에 집중한다. 사용성 개선은 물론 다른 문제 발생 시에도 하드웨어적 조치보다는 원격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쉽고 간편하게, 저비용으로 문제 개선이 가능하게 차량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그동안은 문제가 발생하면 특정 부문이 일부 정보를 독점적으로 활용하거나 해당 부서 내에서만 해결 했던 것을 개발 단계에서 참여했던 연구소를 포함해 판매 후 차량 정비를 담당하는 서비스까지 '개발-판매-정비'로 이어지는 전 부문에서 조직 간 장벽을 허물 계획이다. 문제를 투명하게 공유해 유관 부문이 함께 다각도에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불만이나 품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려 고객에게 최대한 이른 시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의선 회장도 14일 취임사에서 “우리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고객 행복의 첫걸음은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품질을 강조한 바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제발 국민을 호구로 보지말고 정신을 차려라.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3 "집에서 5인 이상 모였다" 남양유업 회장 부인, 가정부에 고발 당해3 개Dog 147 0
282 "집단학살 수준" ...'세계 최악'이라는 北 상황.news5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792 2
281 "진실 보도한 대가"…인도서 30대 기자 산 채로 불태워 사망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53 3
280 "직장이 집이냐" 부사장 한마디에…주가 1조원 '순삭'3 오레오 140 0
279 "직원이 치우잖아요"…마트 주차칸에 카트 던지고 간 아줌마3 오레오 85 1
278 "증거는 있지만 서울시청 6층에 두고왔다."2 발치몽 153 0
277 "쥐가 파먹은 줄"…너덜너덜한 스웨터, 얼마길래 ,,,2 yohji 148 0
276 "줘도 안쓴다" 아베노마스크 8100만장…日정부, 비상용 비축 결정3 마운드 603 2
275 "중국 '설빙'은 무효"…'한국 원조' 손 들어줬다.jpg2 아이언엉아 147 2
274 "죽인다 했지"…이혼한 아내와 막아선 처제, 칼로 찔렀다 / 이데일리3 민초마니아 146 1
273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니까 안해주죠, 주차하게 해달라면 했을걸요?"2 100000 153 2
272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4 이뻔한세상 208 0
271 "제발 야근 시켜주세요" 저녁이 없는 삶 찾는 사람들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3063 2
270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5 6시내고양이 201 1
269 "정부 믿고 집 샀는데 4억원 폭락"2 돈들어손내놔 90 0
268 "전자발찌 찼는데 죽을래"…여성 협박 50대 영장청구(종합) / 뉴시스2 민초마니아 148 1
267 "전자발찌 답답해서 사는 게 싫다"40대 남성 한강 투신 사망2 posmal 149 2
266 "전 남친 모친상, 조문 가야 하나요?"ㄷㄷ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876 1
265 "저렴한 쉼터였는데…" 모텔 방화 희생자는 취약계층이었다2 yohji 150 0
264 "쟤봐라 쟤봐라 운전은 저렇게 하는거야"..4 샤방사ㄴr 154 0
첨부 (1)
1347385_20201021120615_575_0001.jpg
35.9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