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를 반대하던 이들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20.11.12 15:07조회 수 149추천 수 3댓글 2

  • 2
    • 글자 크기


72375916051594090.jpg

95565916051600670.jpg

일단 나도 철거 찬성이지만

건축가들이나 역사학 쪽에서 찬반이 많았음

그 중 하나

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성낙주

석굴암 연구로 유명하던 그는 총독부 청사를 굴욕의 상징이라도 역사적 자료라고 철거 반대했음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알려진 유홍준이 철거를 지지하자
이에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그렇지 지금이라면 욕 많이 먹었을지도

유홍준은 닥치고 총독부 철거 옹호해야한다는 강요를 당연시한 것이니

http://blog.daum.net/chakraba/159
성낙주가 생전에 쓴 글...

다만 여기서 총독부를 왜 옛 문화재처럼 봐야하는지 그것에 대해선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미 죽고 없는 성낙주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난 "왜 강요하냐? 본인이 총독부 청사가 유물이고 역사적 자료라고 유홍준도 당연히 닥치고 그렇게 여기라고?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 문화재 보존에 대하여 비난한 것을 청사에 연루해 패러디한 글은 그다지 안 맞다고 생각이 듬,"
라고 반론하고 싶음
( 바로 며칠전인 11월 5일 급성 뇌출혈로 죽었다.)


문재인과 동창이고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진 건축가 승효상

총독부청사 철거에 극렬하게 반대했고 당시 글로 철거 찬성은 폭압적인 천민주의 라고 흥분해 글쓰고 욕 퍼지게 먹었다....

9년 뒤 종양일보에 써댄 글 봐도 그 때

몇 년 전 문민정부 시절에 조선총독부였다 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을 광복절 기념식에 맞추어 건물의 머리부분을 동강내고 이를 들어올려 축제를 펼친 일을 기억할 것이다.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광경을 보며 나는 배타적 국수주의, 문화적 편협성, 반문화적 폭거, 천민문화 등등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야만적 문화에 관한 용어를 내뱉으며 분을 삭였었다.

그 후 경복궁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을 때, 조선총독부였으며 해방 후 제헌의회였고 중앙청이었다가 급기야 대한민국 문화의
중추 시설로 바뀐 그 역사를 건축적으로 그 장소에 남기게 되길 소망하였지만, 완공되어 나타난 가짜 경복궁은 우리 근세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흔적을 깡그리 지우고 말았다. 나는 조선총독부를 영구히 보존하자고 주장하는 반(反)개발론자가 아니었다.

우리 사회에는 개발과 보존이 양립할 수 없는 적으로 이해되고 그로 인해 숱한 대립과 갈등을 빚고 있지만, 내가 믿기로는
개발과 보존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다. 얼마든지 보존적 개발이 있을 수 있으며 무조건적 보존이 가져오는 방치는
환경을 오히려 파괴하는 일이다. 우리의 분명한 적은, 새 역사 창조라는 허구적 어구를 앞세워 과거 사실들을 멸실하는 반달리즘이다.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남에게 천민적 뭐라고 하던 것부터가 뭔지.........
참고로 이 작자가 바로 노무현 묘역 설계디자인을 맡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역임했다.
(변명이라면 승효상은 청계전 철거도 반대했으며 이명박에게도 비슷한 논리로 비난했음...재개발에 대하여 무척 혐오하는 태도를 보임)
그리고 , 승효상 말고도 당시 건축계 대다수가 같은 태도와 주장을 보였지만

아 물론 , 조선일보같은 왜뽕 기레기야 당연히 반대했고
김종필같은 또라이도 같이 반대했듯이 그런 토왜 쪽에서도 매우 반대한 것도 맞긴 하다

하지만, 30%가 반대했다고 하여 토왜거나 국민의똥 패거리 왜구종자 소속은 아니었다는 것...

월간 조선에서 박정희 하나님 반자이라고 글이나 써대던 조갑제는
총독부 철거 반대와 같이 이건 김대중도 반대했다라고 적은 바 있다
김대중과 당시 월간조선 기자로서 인터뷰할때 그는 명확히 중앙청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직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을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인터뷰 교정 과정에서 김대중이 해당 내용을 삭제해달라고 하여 기사화되지 않았다고 증언하였다.

다만 조갑제 하는 말이 워낙에 ..........그러니.......믿던가 말던가는 자유(그나마 일베충을 욕하고 5.18이 조작도 아니며 북한 사주도 아니라고 90년대에 월간 조선에서 당시 계엄군에게 총맞아 죽은 시체사진까지 싣으며 비난하던 게 조갑제이긴 했으니...헌데 다른 쪽에선 조선일보
랑 일본 반자이, 구로다 가쓰히로같은 산케이 기레기 왜구와 단짝인지라 ㅡ ㅡ미심쩍다...)

아무튼...

이미 다 무너뜨린 것 왜 저게 폭거인지 뭔지 위에 해당 인물로 넣은 사람들 주장은 공감이 안 감.



  • 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547 성시경이 일본에 있으면....4 DeNiro 215 3
5546 한국의 장점4 유머봇 205 3
5545 논란의 짱깨 아스크림.news4 gawi 1048 2
5544 엘리자베스 여왕도 결국에는 할머니였다.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2823 1
5543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4 앙기모찌주는나무 552 0
5542 LG전자 전국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1만대 무상 제공4 게릿콜 149 1
5541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자 아이 2명.gif4 xopeee 8337 3
5540 데이팅앱 해킹 레전드 사건4 욕설왕머더뻐킹 2950 1
5539 천주교 신부가 되기 위한 과정... 영원과 하루 jpg4 닭강정 148 2
5538 크리스마스 한파 예정4 백상아리예술대상 332 2
5537 걸그룹 에스파의 나비스 닮은 듯한 아이돌4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026 1
5536 음바페가 PSG 감독들에게서 배웠다는 것 (feat 메시)4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112 0
5535 이번 적폐 자해쇼에 나라 뒤집을 찬스 잡은 이재명4 블루복스 177 2
5534 대륙 아빠의 멘붕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21 3
5533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의 스포 “시즌2 한다면…”4 yohji 203 2
5532 108억 잭팟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05 1
5531 소음기.gif4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52 2
5530 대기업 구미 잇단 철수···사라지는 일자리4 title: 이뻥태조샷건 331 1
5529 서울경찰 몰래카메라 탐지결과4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249 3
5528 금융업계의 파생상품 원리4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73 0
첨부 (2)
72375916051594090.jpg
46.9KB / Download 4
95565916051600670.jpg
21.5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