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나경원 "내가 나베? 日서는 '반일 정치인'으로 찍혀"

yohji2020.11.19 23:47조회 수 152추천 수 2댓글 5

  • 2
    • 글자 크기


 

"엉뚱한 데서 해답 찾아…어설픈 남 따라하기" 비대위 비판
"조국 대학 시절 별명 '입 큰 개구리'…원희룡 지명도에 비할 바 못돼"



연설하는 나경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내에서는 반대 정파와 언론이 나를 '친일'로 매도하지만, 막상 일본에서는 '반일 정치인'으로 찍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가 입수한 회고록 '나경원의 증언'에서 "'정치인 나경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가 '나베'"라며 "나의 성(姓)과 일본 아베 전 총리의 성 한 글자를 섞은 악의적 조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인사나 셀럽을 공격하는 데 '친일 프레임'처럼 손쉽고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선거에 크게 몇 번 졌다고 엉뚱한 곳에서 해답을 찾아선 안 된다. 그것은 용기가 부족한 정치"라며 "우리가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비대위의 행보를 비판한 맥락으로 읽힌다.

그는 "일시적인 부정적 여론과 언론의 공격에 위축돼 물러서면 그때부터 더 집요한 공격이 시작된다"며 "어설프게 남을 따라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니다. 가장 우리다운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처리 국면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비공개 회동'도 소개했다.

지난해 4월 25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 보좌진들이 국회 의안과 앞에서 경호권발동으로 진입한 국회 경위들을 저지하며 헌법수호를 외치는 모습. 2020.1.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 @ yna.co.kr

당시 노 실장은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문재인 정권 출범과 함께 대대적으로 공언한 '진보 어젠다'인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공수처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 임기 후 출범은 절대 안 되고, 늦어도 임기 종료 6개월 전까지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신임 황교안 대표와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서 당시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현 국민의힘 사무총장)가 "투톱으로 잘 이끌어달라"고 덕담하자 황 대표가 "투톱은 없습니다"라며 차갑게 반응한 일화도 소개했다.

나 전 의원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라면서도 "탄핵 사태를 겪으며 지리멸렬하던 우리 당에 에너지를 줬다"고 평가했다.

회고록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로 협상의 '카운터파트'였던 이인영 현 통일부 장관과의 일화도 담겼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고 압박하자 당시 이 원내대표는 "북한이 앞으로도 더 많은 미사일을 쏠 것이니 지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고 나 전 의원은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기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대학 시절 (조 전 장관의) 별명은 '입 큰 개구리'였다"며 "조국은 당시 운동권으로 분류되는 인물도 아니었고, 지명도에선 (같은 동기인) 원희룡에 비할 바가 못 됐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2027543



넵 ㅋ




yohji (비회원)
  • 2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86 사립유치원 비리 그 XX들 근황4 아리가리똥 323 0
1085 ㅈㅅ일보가 또...5 아리가리똥 315 1
1084 강서구 PC방 알바 칼침 30회 살인사건 국민청원3 아리가리똥 164 0
1083 현대자동차 중국전략 모델 '라페스타' 공개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12 0
1082 요즘 여성주차장 설치 상황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47 0
1081 15초 동안 3번의 교통사고를 당한 불광동 뺑소니 사건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95 3
1080 삼성 이부진 전 남편 임우재 장자연 사건 연루된듯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46 1
1079 전동 킥보드에 치여 첫 사망자 발생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16 0
1078 깡패 원장들3 에불바리부처핸썸 242 1
1077 취재를 위해 상하차를 직접 뛰어본 참 기자5 에불바리부처핸썸 233 2
1076 여경이라 부르지 마세욧6 유키노하나 425 2
1075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학생 무차별 폭행에 조롱2 유키노하나 155 0
1074 군대 휴가 중 뇌사상태 된 고대생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9 1
1073 뼈때리는 국민일보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21 2
1072 내가 다니는 대학이 망하면 겪게 되는 일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63 0
1071 경찰의 만취자 다루는 법6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72 0
1070 저출산 심화이유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59 0
1069 통영 남고생 10명 교사 몰카 사건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406 0
1068 구 지방자치단체 X장의 아파트 주차스티커 난동 사건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218 0
1067 수십명이 여중생 1명 끌고다녔는데...그냥 돌아간 경찰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90 0
첨부 (2)
PYH2020041105530001300_P4_20201119222932108.jpg
104.7KB / Download 6
PYH2020010217850001300_P4_20201119222932132.jpg
197.6KB / Download 8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