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연인' 고교생 제자에게 금품 훔치게 한 30대 여자 교사 석방, 왜? / 한국경제

title: 섹시호날두마리치킨2020.11.22 17:43조회 수 14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연인 사이였던 고등학생 제자에게 집에서 부모의 귀금속 등 금품을 훔치라고 시킨 30대 기간제 여교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판사 장성학)는 절도교사와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의 전 기간제 교사 A씨(32)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4월 재직중이던 고등학교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제자 B군에게 집에 있는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1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라고 시킨 뒤 이를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2~5월 B군의 영어 과외를 해주겠다며 B군의 부모를 속이고 과외비 명목으로 10차례에 걸쳐 646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앞서 A씨는 B군에게 "남편처럼 해주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며 B군이 자택에서 금품을 훔치도록 시켰다. A씨는 B군이 훔쳐 온 돈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범행을 계획했다.

이후 A씨는 B군과 강원도 춘천으로 여행을 가서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면서 "미성년자라 돈을 벌 수 없으니, 집에서 돈이 될 수 있는 것을 훔쳐 오면 그것을 팔아서 돈을 마련하자"고 지시해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1~5월까지 B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군 부모에게 이 사실이 발각됐고, B군 부모는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사물을 변별할 능력 등이 온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아울러 1심 형량이 무겁다며 법원에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기간제 교사로 근무할 당시 제자 B군과 연인관계로 발전한 뒤 그의 어머니의 물품을 훔치라고 시키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액도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과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78 토사구팽 당한 인도 양궁 국대감독1 돈들어손내놔 148 0
377 교사 면전서 음란행위 시킨 학생 강제전학 거부 소송1 당근당근 2012 1
376 기아자동차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1 패륜난도토레스 4589 1
375 출근길에 구입한 복권 20억 당첨1 닥터전자레인지 103 0
374 VIP는 해병사령관1 기미상궁 62 0
373 속초 아파트 근황 ㄷㄷㄷ..1 티끌모아파산 4904 2
372 애기들이 유난히 환장하는 음식들.jpg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57 2
371 곰팡이 뒤덮힌 신축 아파트1 오레오 94 0
370 김흥국이 방송 도중 리얼로 짜증난 순간 ㅋㅋ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9295 1
369 노인 일자리 최저임금법 개정 논란1 솔라시도 84 1
368 [속보] '철근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8736 1
367 베트남의 더위 수준 체감1 닥터전자레인지 292 0
366 결정사 대표 성지인 “돈 아끼려는 데이트통장, 결말 좋지 않을 듯”1 안녕히계세요여러분 6375 1
365 (한문철) 한방병원 가라환자 병원비 소송 결과1 Double 127 0
364 유명 여배우 학폭의혹 뉴스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24 0
363 7월부터 공영주자창 얌체캠핑카 강제 조치 가능!1 솔라시도 110 1
362 어이없게 무개념으로 찍힌 개그맨.jpg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8490 1
361 대한외국인들 엄마 소환해 등짝 스매싱 갈기는 새 예능.jpg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214 1
360 가짜 입금 문자로 금은방 천만원어치 들고 튄 20대女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6322 0
359 중국의 정당방위 사례1 기미상궁 10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