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개업날 20억 매출’ 유니클로 상징 명동중앙점도 문 닫는다

아이돌학교2020.12.04 13:50조회 수 148추천 수 2댓글 2

  • 2
    • 글자 크기


‘노재팬’ 직격탄 유니클로 매출 1년새 반토막…명동중앙점도 폐쇄
개업 당일  20 억 팔았던 명동중앙점 내년1월 폐점
유니클로 “진정성으로 한국 소비자 마음 되돌릴 것”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2020 년 8월 국내 9개 매장을 폐점한 바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확산, 한일 관계 악화 등 여러 영향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업 종료를 앞둔 서울 유니클로 강남점에 내걸린 안내문. 연합뉴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된 유니클로의 매출이 1년 만에 반토막 나며,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 여파로 한국 유니클로의 상징과도 같았던 명동중앙점의 문도 닫는다.

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 2020 년도 회계연도’( 2019 년 9월 ~2020 년 8월) 매출이  6297 억원으로, 이전 연도와 견줘  54 %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883 억원으로,  2019 년도 영업이익  1994 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004 년 말 한국 시장에 진출한 유니클로는 ‘ SPA (생산·유통 겸업) 브랜드’라는 개념을 국내에 알리면서 승승장구했다. ‘히트텍’, ‘에어리즘’ 등의 인기 제품을 앞세워  2015 년도를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단순한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대표하는 ‘패스트 패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벌어진 ‘노재팬’ 운동은 유니클로의 성장세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뒤, 국내 진출한 여러 일본 기업 가운데 유니클로가 주요 불매 대상으로 지목을 받고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유니클로 입장객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매장 앞에서 진을 치고 촬영하려는 사람까지 나타날 정도로 유니클로는 ‘반일’의 상징이 됐다. 지난해 말 기준  187 곳이었던 매장은 올해  11 월말  165 곳으로 줄었다. 또 코로나 19  영향으로 집콕이 장기화되면서 패션에 대한 지출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패션업계의 가장 큰 성수기인 겨울에 날씨가 따뜻하고 올해 여름에는 긴 장마로 ‘계절 특수’도 누리지 못했다.

2019 년  10 24 일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유니클로를 비롯한 일제 강제 징용 기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에  2011 년  11 월 지하철 명동역 7번출구 바로 앞 금싸라기땅에 4개층  3729.1 ㎡ (약  1128 평) 규모로 문을 연 유니클로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도 내년 1월 말까지만 운영한다. 오픈 당일 매출  20 억원을 올리며, 일본 본사도 깜짝 놀라게 했던 매장이었다. 급격한 매출 하락에 코로나 19  여파로 명동 상권이 몰락 위기에 놓이자 유니클로 역시 명동에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끊긴 데다 내국인도 온라인 소비가 늘며 ‘옷 사러 명동 오는 일’이 확 줄어서다. 유니클로에 앞서 에이치엔엠( H&M ), 후아유, 에이랜드 등 굵직한 의류매장이 연달아 명동 매장 문을 닫았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유니클로에 한국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인 만큼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28&aid=0002522912&rankingType=RANKING



아이돌학교 (비회원)
  • 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23 그것이 알고싶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인터뷰.jpg2 korn 152 1
2822 넌 성욕이 많으니 의붓아버지랑 해야돼.jpg2 korn 148 0
2821 어제 바닷가 해돋이 보러 간사람들 특징 .jpg2 천마신공 159 1
2820 코로나 시국에 복지부 집콕댄스 논란2 ψ오크 151 0
2819 저출산문제 뉴스 베댓2 개Dog 148 1
2818 완벽한 기레기 팩폭3 Neferp 147 3
2817 음...코로나변이 좆된듯2 마춤법파괘자 192 2
2816 일본에서 거리두기 안하는게 부럽다는 칼럼 .jpg3 천마신공 148 0
2815 귀여운 사고경위서 ㅋㅋㅋ2 노크를해야지 148 2
2814 '코파라치'에 10만원 포상금…감시사회 조장하는 정부4 일군에트리 148 0
2813 일본 정치인들의 도우미 동석 송년회…변명은 더 가관2 yohji 161 2
2812 유승준 욕하지마라2 김이토 189 2
2811 올해가 가기전에 솔로를 탈출하는 방법2 posmal 149 1
2810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 감염'..입영장정 11명 코로나19 확진(종합)2 Goauld 150 0
2809 이주혁 의사 페이스북 (정치적 성향을 판결로 보여준 사건)6 사나미나 153 5
2808 정경심교수와 같은 장역4년, 벌금 5억에 준하는 판결을...6 無答 149 4
2807 코로나 백신 빨라야 vs 이르면2 제미니 147 2
2806 이낙연 대표 “페이스북보다 못한 언론”5 사나미나 153 2
2805 `국가과학자 1호` 신희섭박사, 연구현장 떠나4 포이에마 152 2
2804 레알마드리드 vs 그라나다 골장면.gif3 아이언엉아 148 1
첨부 (2)
0002522912_001_20201204113008953.jpg
154.7KB / Download 2
0002522912_002_20201204113008969.jpg
310.8KB / Download 4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