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코로나19가 부른 수렁의 끝 파산

친절한석이2020.12.10 08:00조회 수 151추천 수 3댓글 2

  • 9
    • 글자 크기











코로나19가 부른 수렁의 끝…‘파산’ / KBS

https://youtu.be/r3Mp2JGEHKs


코로나19 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늘고 있습니다.

모든 재산을 털어 빚을 갚고도 빚이 남아, 이를 탕감받는 개인파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파산'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달에 한 번, 파산선고가 내려지는 날.

법원 복도가 파산을 신청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날 파산 선고를 받은 사람은 100여 명, 대부분 자영업자입니다.


[최○○/자영업자/창원시 : "(코로나19)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손님이) 갑자기 뚝 전쟁 난 것처럼 그렇게 돼버리더라고요. 적자가 크게 나니까 직원도 줄여야 했고..."]


3년째 노래방을 운영하는 60대 김모 씨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뇌출혈로 몸져누운 남편과 10대 청소년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던 김 씨.

집합금지 명령이 거듭 내려지면서 가족의 생명줄이던 작은 노래방을  결국 문닫아야 했습니다.

가게 차릴 때 낸 대출금은 오롯이 갚지 못할 빚이 됐습니다.


[김○○/음성변조/노래방 휴업/창원시 : "두 번째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 이후로 그때부터 아예 없었어요. 손님이. 

(대출원금과 이자) 한 달에 60만 원씩 냈는데 코로나19 오고부터는 집합금지 명령 내려지니까 

10만 원도 솔직히 내기가 힘들어요."]


박 씨는 21년째 운영하던 수제비 가게를 내놨습니다.

손님이 뚝 끊기면서 월세 80만 원을 끝내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박○○/수제비 가게 폐업/하동군 : "폐업했죠. 잘 될 때는 하루 100그릇까지 팔 때도 있었는데 

하루에 한 그릇도 못 팔 때가 많았었습니다."]


관광객을 모시던 60대 택시기사도 운전대를 놔야 했습니다.


[이○○/음성변조/택시기사/하동군 : "없습니다. 손님이... 관광객을 위주로 저희가 많이 하고 

코로나19 온 뒤로부터는 이쪽에 사람들이 아예 안 들어옵니다."]


건설 노동자 임 씨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갚느라 5년 동안 매일같이 나갔던 새벽일이 끊겼습니다.


[임○○/일용직 노동자/통영시 : "최근 8개월 동안 2~3일 일하다가 일주일 이상 쉬고 그런 날이 많았죠. 

일 없을 때는 (한 달에) 5일 일한 날도 있는 것 같아요."]


올해 10월까지 전국 법원의 개인파산 건수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4만천여 건.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른바 '코로나 파산'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인수/경남 금융복지상담센터장 :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그동안 채무를 잘 갚아오던 분들도 

채무를 상환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벼랑 끝에 내몰린 처지를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글이 수백 건 올라오고 있습니다.




친절한석이 (비회원)
  • 9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992 "장혜영 '2차 가해' 없을 것" 활빈단, 김종철 고발 취소 안 한다2 yohji 150 2
2991 7급 공무원 합격했다며? 축하해~3 정청래 152 2
2990 이와중에 성당 근황3 pgslpu 154 2
2989 안철수 "야권 통합 후보되면 태극기 세력까지 포괄할 것".gisa3 노랑노을 154 1
2988 김학의 출국금지 공익제보자는 검사2 사나미나 156 0
2987 3기 저출산 대책 떴다!!!.jpg2 jackpo 152 2
2986 대한민국 레전드 어둠의장인 2대장.jpg2 뚝형 152 1
2985 나쁜놈들 전성시대...만평.jpg2 동뚠당 155 3
2984 꿩 잡는 게 매...만평.jpg2 동뚠당 152 2
2983 별 걸 트집 잡는 中國 짱깨2 prisen 152 2
2982 무사고인게 신기..3 Onepic 153 3
2981 이영훈 만난 '버닝썬 폭로' 김상교 "뿌리부터 다시 배워"2 yohji 149 1
2980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직경찰관 경력.jpg3 뚝형 152 1
2979 세월의 흔적.jpg2 뚝형 157 1
2978 외교부의 "승강기 갑질" 보도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2 ginger 152 2
2977 마스크 없이 축제를 즐기는 뉴질랜드4 정청래 153 3
2976 나경원,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소 방문3 pgslpu 155 3
2975 정부의 청년주택 정책 욕하던 SBS2 정청래 152 1
2974 사무실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직원2 포이에마 155 2
2973 결혼상대로 항공기 승무원이 좋은이유2 포이에마 154 1
첨부 (9)
30288216075533660.jpg
38.5KB / Download 4
30288216075533661.jpg
43.1KB / Download 5
30288216075533662.jpg
33.8KB / Download 5
30288216075533663.jpg
37.6KB / Download 3
30288216075533674.jpg
43.3KB / Download 1
30288216075533675.jpg
44.5KB / Download 2
30288216075533676.jpg
36.0KB / Download 1
30288216075533677.jpg
45.4KB / Download 2
30288216075533678.jpg
40.5KB / Download 3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