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비오는 새벽, 10차선 무단횡단중 사망…운전자 처벌은? / 뉴시스

바니바니2020.12.17 15:33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새벽 시간대에 왕복 10 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쳐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보다 더 높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7 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부상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이모( 51 )씨에게 지난 10 일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40 시간을 명했다.

앞서 1심은 금고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지만 검찰이 형이 낮다며 불복, 항소심에서 형벌이 가중된 것이다.

이씨는 지난해 12 월1일 새벽 5시 34 분께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쪽에서 합정역 사거리로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하던 20 대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없는 왕복 10 차선 도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한속도는 시속 50 ㎞인 도로였으나 이씨는 약 80 ㎞ 속도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1심은 "범행 결과가 중하긴 하지만 왕복 10 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한 피해자의 과실도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2심 재판부도 이 같은 점을 인정하기는 했으나 원심의 형은 다소 낮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왕복 10 차선 도로의 반대편 차로에서 피해자가 중앙선을 넘어 무단횡단하고 있으리라고 쉽사리 예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유족을 위해 700 만원을 공탁, 실형 선고는 가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앞서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는 등 교통 범죄로 수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1심형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701 尹, 이준석 면담 "여권과 정치검사들이 상시로 정치공작"3 Goauld 156 1
3700 고등학생 3학년 담임선생님이 받은 문자2 까라면까 173 0
3699 '노인 담배 셔틀' 가해학생 "학교 못 다닐 것 같다"…부모 "죄송하다" / 세…3 민초마니아 153 0
3698 무죄 판결 나온 무단횡단사건 ㄷㄷ3 피노코쿠 171 0
3697 반국민의힘 지지자3 DeNiro 149 1
3696 류호정 "윤석열 원사이드 노잼이었는데..홍준표는 재미있는 분"2 까라면까 147 0
3695 호텔에서 실내흡연사진 올린 권민아.jpg4 레알유머 197 2
3694 9월 한국에서 개봉하는 이상한 영화3 스미노프 172 0
3693 한국 문화다 vs 아니다2 우욱대장 168 0
3692 후회하실텐데요.jpg3 레알유머 238 1
3691 [고전]황당한 자살시도? [기사]2 카르노브 151 1
3690 짜장은 정규재한테도 까임2 미친강아지 147 1
3689 천인공노할 이낙연 사퇴서2 푸른권율 182 1
3688 주먹질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gif2 크롬하츠스피 255 2
3687 "죽인다 했지"…이혼한 아내와 막아선 처제, 칼로 찔렀다 / 이데일리3 민초마니아 146 1
3686 암행순찰차에 빡친 배달기사..jpgif2 뚝형 147 2
3685 자영업자들은 정부를 욕하지 말고4 김윤이 175 1
3684 여성 80% 한국 떠나고 싶다.5 김윤이 190 1
3683 단속에 빡돈 오토바이.gif4 레알유머 186 0
3682 9월부터 카메라 없어도 과속 차량 잡는다4 로즈말이 196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