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저수지 주변은 온통 회색빛 20년 넘게 고통

친절한석이2020.12.22 05:30조회 수 152댓글 2

  • 12
    • 글자 크기














저수지 주변은 온통 회색빛…"20년 넘게 고통" (2020.12.21/뉴스데스크/MBC)

https://youtu.be/cvtufF5iFmk


전북 정읍의 한 마을 주민들이 숨 막히는 비산 먼지와 수질 오염 때문에 20년 넘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 주변에서만 무려 5군데서 석산 개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허현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저수지 주변이 온통 회색 돌 가루로 뒤덮였습니다.

암반을 깎아 골재를 채취하는 인근 석산에서 쓸려내려온 겁니다.

하천 바닥에도 눈에 보일 정도로 새하얗게 돌가루 찌꺼기가 뒤덮였습니다.

석산과 가까운 쪽 저수지에는 이렇게 돌가루들이 제 가슴 높이만큼 높게 쌓여있습니다.

주변 마을과 저수지에 인접한 석산은 무려 5곳.

주민들은 저수지 오염은 물론 날림 먼지와 소음 피해로 무려 20년 넘게 고통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홍정용/인근 주민]

"이렇게 뿌옇게 쌓인 돌가루를 직접적으로 마시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정 관청에 신고를 해도…"


저수지 인근 석산 개발 현장입니다.

2년 가량 가동이 중단됐지만, 다른 공사 현장에서 들여온 돌덩이를 파쇄해 다시 골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흘러나온 물에서 돌가루를 가라앉히는 침사지를 설치해 놨지만, 

업체 측은 여름철 비가 많이 와 저수지로 흘러내려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석산 개발업체 관계자]

"홍수가 나면 어느 한계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넘어서면 흙더미가, 흙이 떨어져 나가서 그럴 수 있는데... 

저수지는 그래서 항상 어떤 기간이 되면 준설을 하게 돼 있잖아요."


환경단체는 하천 생물의 서식지 파괴는 물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산먼지가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며 걱정했습니다.


[이정현/전북 환경운동연합]

"지금 이렇게 석분(돌가루)이 쌓일 정도면 평상시에 사업장 내부에 관리되지 않는 돌먼지나, 

도로변에 날려가지고 쌓여있던 돌가루들이 굉장히 많이 날리는 상황일 거라고 보이고요."


이 와중에 개발이 완료된 또 다른 석산에서는 10년 동안 6만 제곱미터를 더 개발하겠다고, 

지난 10월 확장 허가를 받았습니다.

업체가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정읍시는 허가 해주지 않을 근거가 없다며 항소조차 포기했습니다.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 건강 문제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별도 조사는 실시하지 않겠다는 상황.

삶의 터전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34254_32524.html




친절한석이 (비회원)
  • 1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632 맥도날드 패티서 기생충…50만원 주며 은폐 시도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4231 1
5631 남현희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동영상 입수1 샤샤샤 3571 1
5630 박태환, 탕후루 한입먹고 오만상 "엄청 달아"(구해줘 홈즈)[결정적장면]1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8567 1
5629 "왜 여자들은 야간 숙직 안 서나요?"…男 공무원들 뿔났다1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55 1
5628 "아이가 뱉은 반찬 억지로 먹여"…어린이집 교사·원장 입건6 호랑이빤스 150 1
5627 남자들 발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jpg4 title: 시바~견밤놀죠아 3586 1
5626 당근마켓에 올라온 저주받은 에나벨 지갑.jpg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9992 1
5625 카포에라, 카라테, 무예타이 , 태권도5 천상유희 279 1
5624 강혁민, 한서희 실체 폭로? "야간업소에서 일했다"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406 1
5623 서울시 화장실 몰카 탐지대 근황2 주차왕파킹 149 1
5622 이세상 모든 전자제품을 팔 수 있는 사람.jpg3 title: 시바~견밤놀죠아 5537 1
5621 '군면제' 걸린 아시안게임 LOL 일정1 솔라시도 4098 1
5620 20년전 한강 사건.JPG2 주번나 149 1
5619 배달하던 20대 사장 던진 돌에 걸려 사망4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2601 1
5618 화재현장에 여성소방관이 없는 이유2 사나미나 147 1
5617 개통 한달된 GTX-A 근황3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107 1
5616 남현희 “이제 한국 떠나야하나..어떻게 살지” 절망2 샤샤샤 1979 1
5615 논란이된 자전거 사고4 익명_0cd88e 456 1
5614 동물들이 무리에서 왕따를 방지하는 법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4857 1
5613 '대낮 음주운전' 단속 첫날 2시간만에 55건 적발3 title: 이뻥태조샷건 7301 1
첨부 (12)
56946016085762800.jpg
49.3KB / Download 20
56946016085762801.jpg
59.6KB / Download 17
56946016085762802.jpg
56.7KB / Download 17
56946016085762803.jpg
59.2KB / Download 14
56946016085762804.jpg
54.1KB / Download 17
56946016085762805.jpg
34.3KB / Download 15
56946016085762806.jpg
31.7KB / Download 16
56946016085762807.jpg
55.9KB / Download 25
56946016085762808.jpg
64.0KB / Download 22
56946016085762809.jpg
63.8KB / Download 16
569460160857628110.jpg
55.9KB / Download 25
569460160857628111.jpg
51.4KB / Downloa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