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독] “사실혼 외국인도 건강보험 혜택 주자” 여가부 권고, 복지부서 ‘퇴짜’

오렌지커피2020.12.22 17:39조회 수 149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단독] “사실혼 외국인도 건강보험 혜택 주자” 

여가부 권고, 복지부서 ‘퇴짜’



복지부, 여가부에 제도 개선 권고에 “수용 불가”
“혜택 주면 제도 악용 등 부작용 많아 신중해야”
사실혼 외국인 수, 소요 예산 파악조차 어려워
여가부 권고, 정부 외국인 건강보험 정책에 역행



국내 체류 중인 사실혼 관계 외국인에게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여성가족부 권고에 대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이 제안이 정부의 외국인 건강보험 정책 기조에 맞지 않는 데다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도 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1 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사실혼 관계의 외국인에게 법적 혼인 관계와 동등한 건강보험 혜택을 주자고 제안한 여가부에 불수용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여가부는 현행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가 법적 배우자와 미성년( 19 세 미만) 자녀만 세대원으로 인정해 사실혼 외국인은 따로 지역가입을 해야한다며 복지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양성평등 관점에서 정책·법령을 분석해 소관 부처에 개선을 권고하는 특정성별영향평가에 따른 조치로 권고받은 기관은  30 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여가부 장관에게 제출한다. 다만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

관계 부처가 여가부 권고를 불수용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여가부가 해마다 약  10 가지 과제 개선을 권고하면  80 % 정도는 부분적으로라도 수용되기 때문이다. 여가부는 건강보험 제도가 남성 대비 취업자가 적은 외국인 여성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양성평등 관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여가부 권고에 따를 경우 사실혼 관계 증명이 어렵고 외국인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왔다.

복지부는 여가부 권고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은 주민등록이 된 우리나라 국민과 달리 가족 관계 증명이나 소재 파악이 어려워 광범위한 세대원 인정이 방만한 이용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외국인 지역가입 인정 세대원을 법률혼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로 제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혼 배우자는 혼인 관계 증명이 어려운데 세대원으로 인정할 경우 부작용이 굉장할 것”이라며 “사실혼 외국인 수가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늘어날지 파악하기 힘들어 소요 예산을 추정하기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가부 관계자는 “복지부 입장과 달리 여가부 연구진 견해 중에 타당한 내용이 있다고 판단해 부처 간 사 전 의견조회 절차를 거쳐 최종 권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845269



오렌지커피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62 코로나로 힘든 헬스트레이너들에 대한 어떤 구제안2 사나미나 148 1
2861 한 승무원이 뽑은 최악의 진상.jpg2 미친강아지 148 1
2860 6번이나 고발 당하고도 600명 대면 예배 강행..교회 운영중단 명령2 사나미나 152 1
2859 한국에서의 이박사 취급....jpg2 미친강아지 147 0
2858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결혼 형태.jpg3 미친강아지 150 0
2857 도로에 4시간 방치됐다' 폭설에 속수무책 뿔난 시민들2 사나미나 152 1
2856 '국민의짐, 뉴스공장 폐지 공약 추진'에 대한 TBS PD협회 성명서2 사나미나 147 1
2855 공군 페이스북2 포이에마 147 1
2854 정인이 양부모 근황.jpg2 아이언엉아 159 0
2853 제주도 카지노 도난 현금 145억 어디에 있나…"항공기 반입, 송금도 어려워"3 yohji 149 1
2852 아니 무슨 낯짝으로 티비에 나온거지 ㄷㄷㄷ2 개Dog 152 1
2851 [속보] 일본 긴급사태선언2 개Dog 151 2
2850 조국 가족에 대한 법원의 병주고 약주기2 파지올리 149 1
2849 정준하 근황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 도와주세요" 호소3 이토유저 159 1
2848 [펌] 정인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직간접 가해자들 정리.2 트라마라 159 1
2847 최민식 친동생 ㄷㄷ2 갓유리 165 1
2846 식당에서 원산폭격 시킨 K-공무원.jpg3 아이언엉아 148 0
2845 와이프한테 말실수 했다는 남편4 아이언엉아 148 1
2844 노마스크 개독교회 현황2 파지올리 154 1
2843 中 백신 전문가가 생각하는 중국 코로나 백신.jpg3 아이언엉아 150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