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일본 정치인들의 도우미 동석 송년회…변명은 더 가관

yohji2020.12.27 22:59조회 수 161추천 수 2댓글 2

  • 2
    • 글자 크기


 

22 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니시오(西尾)시청에서 니시오 시의회의 의원들이 사죄의 뜻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들 시의원 14 명은 지난 18 일 시내 여관에서 여성 접객원을 동반한 가운데 연회를 열었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이 여성 도우미를 동석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여성 도우미 동석에 대해 "코로나 19 감염 우려"라고 변명해 더 크게 비난을 받고 있다.

27 일 도쿄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치현 니시오시 시의회 의원 14 명이 지난 18 일 음주를 동반한 료칸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특히 이들이 동료 시의원이 운영하는 료칸에서 2시간가량 술자리를 가지면서 여성 도우미 3명을 동석시켰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들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라면서도 "여성 도우미를 부른 것은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어 "다른 참석자에게 술을 따라주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든지 하면 혹시라도 있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도우미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비슷한 논란은 나라현 야마조에촌 의회에서도 불거졌다.

이곳에서는 촌 의회 의원 5명이 도우미 3명을 고용해 인근 마을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됐다.

가와바타 가즈유키 촌의회 의장은 "평소 같으면 우리가 술을 따랐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도우미들을 불러 술을 따르게 했다"라며 해명했다.



이들의 변명에 감염증 전문가는 "술자리에 도우미를 부른 이유에 감염 예방을 갖다 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 술을 자기 스스로 따라 마시는 게 맞다"라고 지적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4 일 저녁 도쿄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일본에서는 정치인들이 최근 거세진 코로나 19 확산세와는 대조적인 경솔한 행동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14 일 밤 총 8명 규모의 스테이크 회식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스가 총리는 "깊이 반성한다"라며 재차 사과했지만 일본 누리꾼들은 "스가가 이런 태도이니 지방 자민당 의원들도 얼이 빠졌다", "이러니 국민에게 자제를 요청해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일반회사에서는 '송년회'말도 꺼내기 어려운데 격차가 너무 심하다"라는 등의 비판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27 일 3, 881 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 만 9, 146 명, 사망자는 3, 247 명을 기록했다. 일본은 23 일 3, 270 명, 24 일 3, 740 명, 25 일 3, 831 명을 기록하며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영국발 변종 코로나 19 감염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277&aid=0004817932




yohji (비회원)
  • 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371 일본에서 나온 역대급 개소리...2 푸른권율 194 3
5370 일본에서 거리두기 안하는게 부럽다는 칼럼 .jpg3 천마신공 148 0
5369 일본에게 매년 로열티를 지급하며 사먹어야하는 야채와 과일 종류들1 Double 12702 1
5368 일본에 학폭 미투가 없는 이유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8 2
5367 일본에 존재한다는 '침묵택시' 제도5 title: 시바~견밤놀죠아 395 3
5366 일본에 있는 정액제 술집.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456 1
5365 일본산 검은사막 커마4 리비안사고파 997 2
5364 일본사람들의 코로나시대 외식하는 법4 title: 하트햄찌녀 327 5
5363 일본사는데 한국치킨 그리워서 네네치킨 갔다.4 선동과날조 381 5
5362 일본맥주 판매량2 영길사마 155 3
5361 일본녀가 외국남과 결혼하고 싶은 이유4 주차왕파킹 278 1
5360 일본기자를 떡실신시킨 한국 연예인5 발치몽 353 3
5359 일본국 남녀 120명, 별장에 모여 이틀간 광란의 떼X6 파지올리 3340 2
5358 일본.. "사형수에게 알 권리 따윈 없다" .news4 스사노웅 112 2
5357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920명..또 일일 확진 기록 갈아치워4 몬스터X 149 0
5356 일본, 코로나 누적 확진자 60만 명 돌파..한 달 새 12만여 명↑2 Goauld 148 0
5355 일본, 기적의 소나무 사건4 개Dog 150 1
5354 일본>> 충격과 경악의 사건.jpg2 gawi 147 3
5353 일본 후쿠시마 근황.jpg4 필소구트 157 1
5352 일본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 수도권에 대규모 정전2 아이돌학교 157 2
첨부 (2)
0004817932_001_20201227183422806.jpg
25.3KB / Download 4
0004817932_002_20201227183422843.jpg
42.4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