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권경애 "노무현의 죽음이 덮은 것과 박원순의 죽음이 덮지 못한 것"

yohji2021.01.16 15:15조회 수 157추천 수 1댓글 2

  • 1
    • 글자 크기


 

 

[사진=권경애 변호사 SNS ]

[아이뉴스 24 권준영 기자]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출신인 권경애 변호사가 "노무현의 죽음이 덮은 것과 박원순의 죽음이 덮지 못한 것"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16 일 권경애 변호사는 자신의 SNS 를 통해 "죽음에 이른 이유의 차이일까. 삶의 차이일까"라며 "무엇보다 살아도 죽을 듯한 고통의 감옥에 갇힌 피해자가 남았기에 다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변호사는 "폐족으로 몰렸던 그들은 노무현의 유산을 상속 받아 기적적으로 부활했다"라며 "그들은 봉하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몰린 추도 인파의 마음을 유산으로 물려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들은 그 유산을 '노무현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 아니라 '노무현 죽음에 대한 복수심'으로 받아 안았다"라며 "그때는, 남은 자들이 노무현의 죽음을 검찰 또는 진보 인사들의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서울광장 노제에서 노무현의 유산 상속자의 지위를 놓고 이해찬, 한명숙 등과 묘한 신경전이 있었다는 말을 그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적이 있는데, 노무현의 서거가 우리사회에 던진 충격을 복수심으로 묶어 정치적 자산으로 삼은 대표적 인사는 유시민이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보통의 상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증거의 제시 없이도 죽음의 전후관계의 의미가 이해되었지만, '저들'은 달랐다"라며 "박원순을 지키기 위해 마땅히 탓할 '악마'를 찾지 못하자, 김민웅 등 몇몇 인사는 피해자까지 매장시키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권 변호사는 "진실을 알려 하지 않으며 명백한 증거가 제시되고도 달라지지 않는, '저들'의 굴절되고 마비된 이성은 무엇에 기인하는 것일까"라며 "조국사태 이후로 내내 나를 괴롭히던 질문이다. '저들'과 나는 늘 같은 '편'에서 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여겨왔기에, 어쩌면 그 해답조차 이미 명백했음에도, 확정하고 결별하기가 힘이 들고 드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1&aid=0000579398


지긋지긋한 년놈들 ,,,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110 비대면 출마선언을 대면으로 하는 놀라운 발상의 전환2 드래고나 150 2
3109 일본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 수도권에 대규모 정전2 아이돌학교 157 2
3108 윤서인 저승사자 근황에 대한 반응2 생나기헌 151 1
3107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한국 전통 디저트2 마발이 156 2
3106 4년동안 30억 오른 아파트 ㄷㄷ3 마발이 216 1
3105 제발 일본 선태?시의 강진 소식갖고 뭐라하지 맙시다.2 생나기헌 151 2
3104 Ai 판사가 필요한 이유2 프로츠 152 0
3103 2차대전후 독일과 일본의 차이점2 정청래 148 3
3102 소래포구 현재스코아3 정청래 147 3
3101 베트남 졸업식 문화2 마발이 147 1
3100 하버드 그 교수 근황.jpg3 노랑노을 152 2
3099 이재영·다영 자매 심한 충격…흥국생명 "징계보다 선수 보호 우선"2 사나미나 155 2
3098 마트 가느라 재래시장 안간다고요? 시장이 싫어 마트 갑니다.4 사나미나 148 2
3097 의외의 판사출신2 사나미나 147 2
3096 이재명에게 개긴 오세훈의 최후3 파지올리 153 1
3095 여대를 보내면 안되는 이유.jpg3 1등당첨자 163 2
3094 경찰도 인정한 조선족 특징2 정청래 149 1
3093 친한 언니 고3 아들과 성관계한 가정주부2 아이언엉아 155 0
3092 버스 옆자리 여성이 성추행으로 고소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51 2
3091 미국 임시정부2 포이에마 152 2
첨부 (1)
0000579398_001_20210116135600849.jpg
315.4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