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1천 원 든 축의금 봉투 29장 내고 식권 40장 받아…사기죄 벌금형

yohji2021.01.20 14:17조회 수 149추천 수 1댓글 3

  • 1
    • 글자 크기


 



축의금 봉투 29 장에 1000 원짜리 지폐 하나씩만 넣어 건넨 뒤, 3만 3000 원짜리 식권 40 장을 받아낸 여성 2명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 5부(재판장 김성열)는 지난 13 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지사 A( 45· 여)씨와 물리치료사 B( 31· 여)씨에 대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무겁지 않다”며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1심이 A씨와 B씨에 대해 각각 200 만원 ·100 만원씩을 선고한 벌금형이 유지됐다.

1·2 심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2019 년 사회복지사 C씨의 결혼식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C씨에게 초청은 받지 않았지만 과거 C씨와 같은 요양원에서 근무해 친분은 있는 사이였다.

이들은 축의금을 받고 있는 C씨의 사촌오빠에게 축의금 봉투 29 장을 건네고, 장당 3만 3000 원 상당의 식권 40 장을 받았다.

하지만 봉투에 든 금액이 1000 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C씨 측 친인척들이 현장에서 A씨와 B씨를 붙잡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심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1000 원짜리 축의금을 낸 이유를 ‘복수’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C씨가 요양원의 비위 사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고발했다고 생각해 보복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들은 2심에서는 “C씨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간 것”이라고 진술을 바꿨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피고인들이 식권 40 매를 피해자 측에 반환했으나 피고인들은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식권 40 매는 현장에서 범행이 발각됨에 따라 피해자 측의 반환요구에 따라 반환된 것”이라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1심의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씨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1000 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것은 사회통념상 납득하기 어려운 행위이므로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들이 초범이기는 하나 피고인들이 원심에서 범행을 자백했다가 2심에서 부인하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사정을 종합해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591044


와우 ,,,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709 전세 사기 판결 결과 기미상궁 3 0
7708 곽튜브 2차 사과문 기미상궁 7 0
7707 어느 100kg 뚱땡이의 러닝 도전 후기 기미상궁 8 0
7706 이대서울병원서 영업사원 ‘무면허 수술’ 의혹…집도의 징계위 회부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5 0
7705 지하철 독도 조형물, 최초 공문엔 '철거'만... '리모델링' 없었다.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7 0
7704 여가부 내년 예산 '5.4% 인상' 1조8163억…교제폭력,딥페이크 예방 등 중점 티끌모아파산 21 0
7703 열사병으로 쓰러진 40대 수급자, 응급실 14곳 '뺑뺑이' 끝에 사망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22 0
7702 정부, 노란봉투법·전국민 25만 원 지원법 재의요구안 의결1 기미상궁 22 0
7701 감기 등 경증환자 응급실 가면, 진료비 90% 본인이 낸다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2 1
7700 '월 수익 1200만원' 배달기사, 교통사고로 사망 솔라시도 22 0
7699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돌연 취소…개관 37년 만 처음1 기미상궁 23 1
7698 삼성전자, 노동자 ‘방사선 피폭 화상’ 두고 “부상 아닌 질병”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5 0
7697 출산율 역대 최저기록 사상 초유의 사태 “연간 0.6명대 예상”1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6 0
7696 만원버스 서서 숨 몰아쉰 임산부...차 세워 보살핀 기사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6 0
7695 日외무성 "韓조사선 독도 주변 해양 조사, 강력 항의"1 기미상궁 27 0
7694 변호사, 판결문 위조...소송도 안 하고 "승소했다"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7 0
7693 중앙분리대 들이받던 SUV, 경차로 막은 의인…돌아온 건 '보험 거절'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8 0
7692 해리스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분석한 김지윤 박사의 글1 솔라시도 29 0
7691 공사현장에서 홀로 쓸쓸히 사망한 23살 청년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 0
7690 초4 아들에 '저속노화 식단' 준 의사 아빠…"김치도 없다, 아동학대" 시끌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3 0
첨부 (1)
2021012001726_0_20210120132704500.jpg
16.8KB / Download 4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