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촉법소년법 13세 하향 반대하던 분...

정청래2021.01.23 12:19조회 수 156추천 수 2댓글 3

  • 3
    • 글자 크기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럼 한 번 본격적으로 여쭤볼게요. 만 14살에서 13살로 촉법소년 기준연령을 낮추면 효과가 있을까요?

◎ 이수정 > 제일 큰 문제는 이제 효과가 있을 거냐도 중요하죠. 그런데 이제 연령을 보면 이제 1년에 소년범죄가 보통 6~7천 건 정도 발생하는데 그것은 10년 전보다 현저히 줄어든 숫자입니다.

◎ 진행자 > 줄어들었어요?

◎ 이수정 > 당연하죠. 출산을 잘 안 하니까 청소년 숫자도 절대수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 소년범죄는 감소추세로 돌아선 지는 한 10년 정도 됐다고 보셔야 되고요. 그런데 이제 그중에서 결국에는 이제 14살짜리 까지 그때부터가 형사처벌인데 그걸 한 살 낮추면 형사처벌을 받는 13살짜리가 이제 몇 명이냐가 영향을 준다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그 숫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얼마 안 됩니다. 1년에 기껏해야 많아봤자 몇 백 명 수준이거든요. 나이를 한 살 낮춰서 전반적으로 경계심이 생기게 하겠다,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만든다는 데는 어느 정도 뭐 영향을 안 미치는 건 아니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해서 형사처벌을 받는 아이들의 숫자는 많지 않을 거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제 소년범죄의 제일 큰 문제는 과거보다는 죄질이 진전된다는 게 한 가지 문제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죄질이 진전된다는 것 안에 성범죄가 굉장히 많다는 게 문제이고 그리고 또 다른 문제 중 하나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비행에 빠져 들어가지고 그래가지고는 못 빠져 나온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그래서 십수년 전만 해도 재범률이 10%대였는데 문제는 지금 40%가 넘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올라갔어요?

◎ 이수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비행에 발을 들여놓으면 아이들이 빠져나가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아이들을 직접 저는 면담을 하다 보니까, 제일 큰 문제는 아이들이 악성이고 아주 이제 품성이 나빠서라기보다 그 아이들이 처한 환경이 부모님이 보호 환경을 제대로 제공을 못하고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비행을 저지르면 학교를 정시에 등교하기가 어려워지잖아요. 그런데 집에는 아침에 깨워서 학교 보낼 어머니가 안 계시고 이러면 학교를 제때 못 나갑니다. 그래서 학업 중단 사태에 이르러서 제가 만났던 많은 학생들은 학업 중단 상태로 만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었어요. 학교를 안 나간지 일주일 됐다 한 달 됐다.

◎ 진행자 > 교수님 지금 이런 지적을 관통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게 형사처벌이 능사가 아니다 그거잖아요.

◎ 이수정 > 그렇죠. 그게 핵심이고요. 그런데 이제 지금 한 살을 낮추는 것이 어떤 종류의 문제를 야기시키느냐 하면 그 아이들 학력을 보면 학교를 열심히 나가든 나가지 않든 중학생 아이들이 중학교 졸업장까지 현재는 어떻게든 땁니다.

◎ 진행자 > 의무교육이죠.

◎ 이수정 >  그런데 중학교 1학년부터 만일 학업 중단 상태 내지 형사처벌 등이 되면 학교에서 떨어져나가는 애들 중학교 졸업장도 따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질 거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아이들 제일 큰 문제는 같은 이제 학교를 계속 다니길 원하는데 자기들 잘못이 있으니까 학교에서는 전학을 가라, 그것까지 불가피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학을 가는 과정 중에 금방 스무스하게 다른 학교로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은데, 문제는 그 사이에 처벌 같은 것을 받게 되잖아요. 그러면 본의 아니게 사법절차에 연루돼서 3, 4개월 결석기간이 생기면서 결국에는 그 학년으로 진학하긴 일단 어렵고 동생들하고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바로 그 지점이에요.

◎ 진행자 >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  이수정 > 그래서 결국 중학교 중퇴자가 양산될 가능성이 있다.

 

요약- 청소년 범죄는 아이들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부모나 가정환경에 문제다. 10년전보다 범죄율은 줄었다. 옛날에도 청소년 살인사건은 있었다. 1학년때 처벌받으면 유급당하고 탈선으로 빠져 중졸도 못하게 된다.  그래서 반대다.

 

너무 가해자의 입장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로 고통받는데.. 그리고 14세에서 13세로 하향하는거랑 중졸이랑 무슨 상관이 있죠????? 1학년때 죄를 지으면 중졸 못하고 2학년때 죄를 지으면 중졸 합니까?





이런 놈들 처벌을 못한다... 13세라는 이유로





정청래 (비회원)
  • 3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804 실제 스위스 안락사 모습11 티끌모아파산 1005 4
4803 안랩 단타로 3일만에 100억 번 JP모건8 티끌모아파산 900 3
4802 BBQ가 치킨값 함부로 못올렸던 이유8 티끌모아파산 921 2
4801 박명수 무한도전 감탄 레전드 ㅋㅋㅋㅋㅋ9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116 2
4800 한국 사람들이 나쁘다는 사람.jpg8 title: 시바~견밤놀죠아 972 3
4799 미국 보잉사도 이긴 세계 1위 한국 중소기업3 휴지끈티팬티 264 3
4798 인천 사람들은 무조건 공감한다는 것 ㅋㅋㅋ6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335 3
4797 연봉 84억원 메이저리거, 12년 된 '300만원 고물차' 타는 이유3 마운드 357 3
4796 지세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원곡 김광석)4 title: 시바~견밤놀죠아 925 2
4795 산처럼 쌓인 분뇨... 서산농장서 수백 톤 불법 방치.news6 도네이션 1018 2
4794 포항 택시에서 뛰어내린 여대생 사건 근황8 도네이션 1032 1
4793 '재산 4800억원' 英 화가…코로나 지원금 20억 받고, 직원 63명 해고 ㄷㄷ…4 마운드 369 2
4792 일본의 골판지 책상 개발4 MERCY 297 3
4791 싱글벙글 105번 버스기사님3 마운드 322 3
4790 불났을때 의외로 몰라서 많이 죽는곳10 이뻔한세상 1031 4
4789 쿠팡 생수 배송기사 월급 ㅎㄷㄷ6 이뻔한세상 385 2
4788 천만영화 속 슬픈 복선 중 하나....3 이뻔한세상 319 3
4787 PD수첩 페미편 인터뷰 한 남자 고소 선언5 욕설왕머더뻐킹 714 1
4786 여성할당제 논리로 패버리는 남자5 욕설왕머더뻐킹 681 3
4785 결국 구속된 지하철 폭행녀3 오레오 861 2
첨부 (3)
78482716113664200.jpg
27.1KB / Download 7
39074316113664590.jpg
40.7KB / Download 4
24534716113666500.jpg
45.5KB / Download 4